존 리(48)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7일 검찰에 재소환됐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은 이날 오전 존 리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존 리 전 대표는 출석 예정시간보다 1시간30분 이른 오전8시쯤 나타나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힌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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