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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특성화고 호주 파견 142명 중 93% 취업"

올해도 30명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부산시교육청의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사업’이 해외 취업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42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을 파견해 취업률 93%의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파견 대상자 30명은 호주 현지에서 100% 취업했다.

‘특성화고 해외인턴십’은 2010년부터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선진국가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프로젝트를 위해 교육청 예산과 부산시의 지역인재육성기금 지원금으로 20명의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교육부 주관 글로벌현장학습 사업단에 선정되면서 해외인터십 학생 30명을 선발, 호주로 보낼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신청서를 받은 뒤 22일 인터뷰 심사와 25일 심층면접을 거쳐 다음 달 1일 최종 발표한다.



선발된 학생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5주간 현지 적응을 위한 집중연수와 출국 전 안전연수, 단위학교에서 생활지도를 마친 후 8월 29일 출국해 11월 18일까지 12주간 호주에서 해외인턴십 연수를 받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파견된 학생 관리를 위해 특성화고 교사 1~3명을 현지에 파견해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후 연수를 마친 학생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년에서 2년간 현지에서 취업을 하게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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