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은 25일(현지시간) 피렌체 아르노 강변의 유서 깊은 베키오 다리 인근 구역에 송수관 파손으로 인해 길이 200m의 큰 구덩이가 파였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djT으나 지반이 꺼지며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약 20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아파트 건물 2채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다른 곳으로 대피했다.
사고 직후 현장을 찾은 다리오 나르델라 피렌체 시장은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도로손상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나르델라 시장은 “자정 무렵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송수관 파손을 확인했으나 1시간쯤 후 직경 70㎝의 대형 송수관이 파손되며 문제가 심각해졌다”며 “송수관 파손이 어떻게 대규모 붕괴로 이어졌는지 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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