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저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협력업체의 경영 및 고용 안정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융자규모는 당초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두 배 증가했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조선업종 대기업 사내 협력업체로 제조업, 제조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산업, 지식서비스업 해당 업체다. 대출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며 융자 한도는 당초 업체당 1억원 이내에서 2억원이 늘어난 3억원까지다. 대출은 14개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며 울산시는 업체별 융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중 일부(3% 이내)를 2년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2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융자신청서·자금사용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울산경제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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