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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전천 생태하천’ 유지용수 대안 찾았다…사업 탄력 받을 듯

부산시가 부전천 생태하천 유지용수로 성지곡수원지 물과 KTX 금정터널구간 지하수를 활용한다.

부산시는 내달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 490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부산진구 문화버금로의 길이 850m 너비 25m 구간을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그러나 유지용수 확보 방안이 이 사업의 걸림돌로 꼽히면서 그동안 부산시는 대안을 찾는데 고심을 해왔다.

그 결과 유지용수 확보 방안의 새로운 대안으로 성지곡수원지 물과 시민공원 내 하천유지용수로 사용 중인 KTX 금정터널구간 지하수를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의 온천천의 낙동강 원수(212억원)와 수영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수를 끌어 들이는 방안(665억원)은 수백억 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뿐만 아니라 도심을 관통해 관로공사를 진행돼야 한다는 등 여러 가지 걸림돌이 많았으나 성지곡수원지 물과 KTX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은 큰 비용(40억원)을 들이지 않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시민·전문가 토론회를 거친 끝에 결정한 방안이다.



부산시는 내달 설계용역 업체를 선정, 국비 신청 등 부전천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전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서면일대는 도심하천의 변화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더불어 대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누구나 즐겨 찾는 부산의 명소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서병수 시장은 오는 29일 부전천 유지용수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 성지곡수원지를 직접 둘러보고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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