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현재까지 최소 브라질 하원의원 161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42명이 반대했다고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브라질 전체 하원의원(513명)의 3분의 2인 342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표결은 17일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을 통과한 탄핵안은 이어 상원 표결 과정을 거치게 된다. 상원에서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이 의결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면직된다. 이 과정에서 호세프 대통령은 두 차례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