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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7시 중국 북경에 위치한 조양 체육관에서 아시아 투어의 두 번째 포문을 열었던 장근석(사진)이 3,000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폭발적인 환대 속에서 투어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15일 입궁 당시부터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은 장근석을 보기 위해 몰려든 현지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공항 안은 장근석의 사진과 현수막 등을 들고 환호하는 팬들이 몰려 중국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TV와 신문, 잡지를 포함한 70여 개의 현지 언론 매체와 기자회견을 가진 장근석은 쏟아지는 질문에 능숙한 영어와 그간 갈고 닦은 중국어 실력을 선보이며 성심 성의껏 답변해 신 한류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팬미팅에서는 공연 시작 전 무작위 티켓 추첨을 통해 뽑힌 팬들과 사진 촬영의 시간을 갖는 깜짝 이벤트를 열고, 중국어로 팬들과 교감을 나눠 일부 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장근석의 베이징 팬미팅을 주최한 현지 기획사 HS미디어의 장형석 부사장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장근석의 인기보다 몇 십배 이상의 폭발적인 팬들의 반응에 놀랐다. 하루가 다르게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말을 이번 팬미팅을 통해 실감하고 있다”며 “또한 언론매체와 젊은 팬층의 뜨거운 관심으로 현지에서의 광고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으며 바쁜 일정에도 장근석과 만나기 위해 불꽃 튀는 접촉 전쟁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측은 “이번 팬 미팅을 보기 위해 상하이, 홍콩, 쓰촨 등 전국 각지에서 비행기와 기차를 타고 오신 팬들도 상당히 많았다. 한류스타 공연에서는 이례적일 만큼 현지에서의 반응이 ‘칭찬 일색’이라는 소식에 감사한 마음을 안고 돌아왔다” 며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장근석은 오는 24일 아시아 투어 세 번 째 일정인 ‘2010 JANG KEUN SUK Asia Tour in singapore’(2010 장근석 아시아 투어 인 싱가포르)을 위해 22일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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