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름버그는 독일 관료의 말을 인용해 “메르켈 총리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유로존 국채 매입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라며 “메르켈 총리는 17개 유로존 국가들은 재정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중국에서 확인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국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득해 IMF 내에서의 기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며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가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메르켈 총리가 이번 방문에서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고도 전했다. 통신은 “위안화 절상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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