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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시민부담 고려해 단계적 인상"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200원 오른다]


서울시는 이번 공공요금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의 운송 원가를 모두 반영하면 지하철은 약 400원의 인상이 필요하지만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폭을 200원으로 줄였다”면서 “물가에 미칠 영향과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의 지난해 운영적자는 4,786억원으로 지난 2007년 대비 24.1% 늘어났다. 버스회사의 올해 적자규모도 2007년 대비 86% 증가한 3,069억원이다. 서울시는 각 기관의 운영적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로 ▦연료비 등 물가상승 ▦무임수송 비용증가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등을 꼽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운임은 동결된 반면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료비가 각각 17.2%, 37% 오른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수도권 통합환승제로 매년 5,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고령화 심화로 무임승차 혜택 대상자인 65세 이상이 크게 늘어난 것도 경영적자의 주요 원인이다. 무임수송 손실금 규모는 2010년 지하철 운송적자의 46.5%에 이른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대중교통 운영기관의 적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앞으로 요금인상 요인을 최대한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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