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만여개 지방정부와 단체·기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환경·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특히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올해의 파트너상'을 두 번 이상 받은 기업 가운데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감 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에만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총 1,176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하는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가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LG전자는 2012년과 2013년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하고 올해에는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 491개 모델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또 '2013 최고 에너지효율' 프로그램에서 약 100개 모델이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은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변화 커뮤니케이션상'도 함께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