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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KDI원장의 경제 전망 ■ 홍현종의 with人 개국1주년 특집 대담 (오전 11시) 개국 1주년 특집 네 번째 대담. 한국 사회과학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대표적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현오석 원장을 만나 한국 경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해 본다. 세계적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여전히 '더블 딥'과 '장기 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 원장은 '더블 딥'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진단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금융 불안 요소들에 대한 경각심, 즉 심리적 요인으로부터 '더블 딥'에 대한 우려가 비롯됐다고 말한다. 단, 정부 주도 경기회복은 한계가 있으므로 경기부양 효과가 민간 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한다. 또한 출구전략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말쯤에 정확한 시기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현 상황에서는 이른 출구전략 보다 늦게 했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이 더 적다는 점을 들어 성급하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소견도 밝힌다. 아울러 출구전략과 맞물린 초인플레이션 문제와 부동산, 환율, 국가 재정 문제 등 거시경제전반에 대한 현 원장의 생각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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