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대비 터키 리라화 가치가 27일(현지시간) 또 사상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터키 외환시장에서 리라화는 달러당 2.361리라에 거래돼 지난 24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2.33리라)를 다시 경신했다.이는 11거래일 연속 사상 최저치 경신 행진이다.
이에 터키 중앙은행은 28일 저녁에 임시 통화정책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임시 회의에서 리라화 가치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날 회의에서 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깜짝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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