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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이 돌아오면서 모험가들을 위한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X 에디션'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생산하는 '컴플리트 섀시모듈(Complete Chassis Module)'을 장착, 오프로드(비포장 도로)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해 눈길을 끈다. '컴플리트 섀시모듈'은 차량의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에 엔진과 변속기,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 부품을 장착한 모듈을 말한다.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를 기반으로 개발된 4도어 모델인 '랭글러 언리미티드 X 에디션'은 검정과 흰색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차량 곳곳에 '결코 물러서지 않는(Don't hold back)'이라는 지프의 도전정신이 담겨 있다. 외부는 파워 돔 후드, 후드 측면 데칼, 바디컬러 하드탑, 블랙 주유구 커버와 블랙 엑센트 그릴, 17인치 미네랄 그레이 휠 등으로 구성됐다. 실내는 앞좌석 가죽시트 등받이에 산악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로고를 새겼다. 시트와 앞좌석 도어 암레스트는 그레이 엑센트 바늘땀으로 마감했다. 도어 핸들과 벤트 링, 스티어링 휠에는 세라믹 화이트 컬러의 엑센트 디자인이 담겼다.
또한 어떠한 주행 조건 속에서도 최상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뒷바퀴 중 어느 한쪽의 접지력이 약화돼 미끄러짐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가능한 토크를 다른 쪽 뒷바퀴에 배분해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해 주는 '트랙-락(Trac-Lok) 안티-스핀 리어 디퍼런셜'도 적용됐다. 최대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46.9kgo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2.8ℓ CRD 터보 디젤 엔진도 탑재됐다.
'랭글러 언리미티드 X 에디션'에는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주차와 후진을 돕는 파크뷰, 유커넥트 음성인식 멀티미디어 시스템,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다양한 편의 장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안전한 주행을 위한 오토라이트,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C),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ERM),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SA) 등 다양한 안전 제어 장치들이 장착돼있다. 조수석 승객 감지기능을 갖춘 어드밴스 멀티스테이지 듀얼 에어백 등은 탑승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준다.
국내에서는 2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X 에디션'의 가격은 5,740만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의 대표는 "'랭글러 언리미티드 X 에디션'은 어떠한 환경도 극복할 수 있고 불가능은 없다는 자신감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스릴을 즐기는 모험가들을 위한 모델"이라며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뚜렷한 차별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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