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 신청사서 작은 결혼식 올리세요

지하 1~2층에 '시민청' 문열어 공연·발언대 등 문화공간 갖춰

서울시민의 새로운 문화ㆍ생활 공간이 될 서울시민청이 12일 서울시 신청사 지하 1~2층에 문을 연다.

서울시가 시민청 개관에 앞서 내부를 10일 공개했다. 시민청의 '청'자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의미에서 '관청 청(廳)'이 아닌 '들을 청(聽)'을 쓴다.

서울광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시청 지하로 내려가면 '들을 청'답게 시민들의 메시지가 담긴 유리병으로 만든 미술작품이 먼저 나온다.

시민청 내부는 독특한 디자인과 빨강ㆍ초록ㆍ노랑 등 여러 색깔로 꾸며져 관공서 특유의 딱딱함 대신 경쾌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감돈다.



지하1층 입구 오른쪽에는 신청사 부지에서 발견된 유물과 유구 등이 전시됐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점심ㆍ저녁시간 때 작은 공연 무대가 펼쳐지는 '활짝라운지', 공정무역제품을 구경하고 살 수 있는 '도란도란 카페'가 나온다. 청계천에서 열리던 '시민발언대', 무료로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민청갤러리'도 자리했다.

한층 더 내려가면 옛 시청사 태평홀을 그대로 복원한 공간이 나온다. 최대 1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시민청 아카데미, 정책 토론회 등 시민참여 공간으로 쓰이며 결혼식도 열린다. 공연 연습이나 콘서트를 열 수 있는 '바스락홀',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워크숍룸'과 '동그라미방'도 지하 2층에 터를 잡았다.

시민청은 서울도서관ㆍ하늘광장과 연결됐으며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문을 열고 월요일은 쉰다. 시민청 공간 이용 신청은 홈페이지(www.seoulcitizenshall.kr)에서 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