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시장에서 인문과 에세이 류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잔잔한 기조로 애독자층이 두터운 고도원의 신간 에세이 '혼이 담긴 시선으로'가 출간과 함께 5위에 올랐다. 20~30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비야의 '1그램의 용기'가 용기 트렌드를 이어가며 한동안 주춤했던 에세이 분야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6주째 1위를 유지하며 인문 분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위와의 격차도 2배가 나는 압도적인 1위다.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 웨이슈잉의 '하버드 새벽 4시 반'도 호조세다. 빌 게이츠의 추천으로 주목 받은 존 브룩스의 '경영의 모험'은 30대 직장인 독자들의 관심으로 8위에 올랐다.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의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터 틸의 '제로 투 원'이 1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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