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순 '죽음의 자서전' 독일 국제문학상…아시아 최초
문화2025.07.1808:46:32
시인 김혜순이 시집 ‘죽음의 자서전’으로 독일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아시아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며, 시집이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세계문화의 집(HKW)과 엘레멘타르타일헨 재단은 제17회 국제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최종 후보 6명 가운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시인 김혜순과 번역자 박술, 울리아나 볼프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제문학상은 번역문학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독일어로 번역된 현대문학 중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작가와 번역자에게 공동으로 수여
북스엔
화웨이는 어떻게 기술굴기 상징이 됐나
문화
2025.07.11
17:47:14
미중 패권 경쟁의 핵심 기업이자 엔디비디아의 최대 경쟁사로 부상한 중국 기업 화웨이. 화웨이는 통신 장비 세계 1위를 넘어 인공지능(AI) 반도체 1위 기업으로 올라선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중국 기술 굴기의 상징과도 같은 기업이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화웨이를 최근 2년 연속 경쟁자로 지목했다. 그러나 중국 기업답게 화웨이는 베일에 싸인 테크 제국으로 유명하다. 창립자인 런정페이 회장도 은둔형인 까닭에 화웨이는 더욱
별별시승
일상에서의 여유를 더하는 토요타의 컴팩트 SUV -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별별시승]
자동차
2025.07.17
07:50:20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사진: 김학수 기자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일본 시즈오카 현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 4.563km)’에서 슈퍼 다이큐 시리즈(Super Taikyu Series 2025)’ 3라운드 경기인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Fuji 24h Race)’ 취재를 다녀왔다.그리고 4박 5일에 걸친 취재와 함께 하는 차량으로 토요타의 소형 SUV, ‘야리스 크로스(Yaris Cross)’를 선택했다. 야리스의 형제 차량이자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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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5.22 17:56:39벚꽃 피는 순서대로 지방의 대학이 문을 닫는다는 안타까운 상황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수도권에 사람과 돈, 모든 것이 모여드는 일극 체제가 몰고온 참담한 일이다. 이러한 실정은 문화계, 더 좁게는 박물관계를 비껴가지 않는다. 좀 더 나은 일자리나 생활 여건뿐 아니라 좀 더 윤택한 문화 생활을 위해서도 수도권에 거주하려는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서울의 중심성은 단연 두드러진다. 5월 초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궁중 문화 축제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경기도 파주 소재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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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5.22 17:55:15“지금 세상에 먹고살기도 힘든데 무슨 문화냐”라고 말하는 사람은 “요즘 세상에 아직 그런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나”라는 반박을 받을 수 있다. 이미 K팝이 뜨고 한류가 세계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다만 K컬처가 성공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은 순전히 문화인들의 노력 덕분이지, 정부나 주요 산업계의 지원 때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자원은커녕 심각한 푸대접을 받고 있다. 5월 초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달랑 486억 원만 반영됐다. 이는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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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05.22 17:49:14서울 일 최저기온이 22.3도를 기록하며 5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기예보와 기후 연구에 주축이 되는 기상관측시설이 도심 개발로 인해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다. 주변 건물에 고도 제한을 요구하는 관측시설은 지역 개발을 바라는 주민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지 오래지만 잦은 이동이 기후관측의 정확도를 떨어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서울경제신문이 기상청 자료와 기상자료개방포털에 공개된 ‘관측지점정보’를 분석한 결과 종관기상관측장비(ASOS) 지점 97개 중 25개(25.7%)가 지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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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5.22 15:30:07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15회 정기연주회 ‘Give’가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6·25전쟁 75주년을 되새기는 감사와 희망의 연주회로 우리 민족의 아픔, 전쟁의 상처, 평화에 대한 염원을 공연에 담았다. 1부 첫 곡은 풀오케스트라 버전의 ‘it’s 아리랑’. 김봉미 지휘자와 베하필이 한으로 한을 녹이며 흥까지 일렁이게 하는 아리랑의 깊은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 공연 때마다 새로운 스테이지를 선보이는 베하필하모닉의 이번 특별 무대는 피콜로와 소금의 협주다. 플루티스트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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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5.05.22 14:55:1125년 전 리그 최고의 슈터 유망주로 선수 생활 첫 우승을 차지할 때도, 9년 전 코치로 고양 오리온스의 우승을 이끌 때도 조상현(49)은 덤덤했다. 그저 우승의 순간을 즐길 뿐이었다. 하지만 감독으로 팀이라는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지고 나선 이번엔 달랐다.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그의 눈시울은 붉게 물들었다. 그리고 이내 고생한 선수들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돌부처 같았던 지난날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지난 18일 끝난 2024~2025시즌 프로농구(KBL) 챔피언 결정전에서 7차전까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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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5.22 14:48:51장재훈 현대차(005380)그룹 부회장이 “인플레이션 등 외부 환경 변화로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탈탄소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20~22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 참석해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와 관련된 모빌리티&mid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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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5.22 14:25:47현대자동차·기아(000270)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로봇이 주차된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005380)·기아는 인천국제공항 공사에서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 본부장 사장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 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국제공항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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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5.22 13:30:00DS 오토모빌 N°4새로운 도약의 시점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DS 오토모빌이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개편을 이어가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런 가운데 N°8를 이어 DS의 포트폴리오 구성에서의 ‘컴팩트 라인업’을 담당하고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폭넓게 전개할 수 있는 N°4를 새롭게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N°4는 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컴팩트 모델로 길이 4,40mm의 전장과 각각 1,870mm와 1,470mm의 전폭 및 전고를 갖췄다.DS 오토모빌 N°4여기에 앞서 공개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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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5.22 13:12:16성홍열 환자가 급증하면서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성홍열 환자는 32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30명)보다 148% 급증한 수치다. 국내 성홍열 환자는 2022년 508명, 2023년 815명, 2024명 6642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0~9세 어린이 환자가 2855명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해 취약계층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성홍열은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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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5.05.22 13:00:00새롭게 구성된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25년 심판 분야의 선진화와 공정성 강화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심판위원회가 명단을 확정하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심판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제55대 집행부 임명시 발표했던 문진희 위원장이 맡는다. 문 위원장은 심판으로 활동할 당시 프로 심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심판위원장을 맡았던 바 있다. 부위원장은 여성 심판 출신으로 국제심판 경력이 있는 최수진 부위원장이 선임됐다. 위원회는 △심판 교육의 질 향상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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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5.22 11:44:31장재훈 현대차(005380)그룹 부회장이 2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등 외부 환경 변화로 글로벌 수소 경제 확산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탈탄소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20~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World Hydrogen 2025 Summit & Exhi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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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5.22 11:33:11전국 각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 4년 만에 SFTS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지난 17일 사망한 70대 여성이 SFTS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70대 여성 A씨는 최근 울주군 지역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다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SFTS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제3급 법정감염병 SFTS는 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고열과 근육통,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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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5.22 11:30:00르노 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 김학수 기자2025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도드라진 활약을 펼치는 차량은 단연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라 할 수 있다.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월간 판매량 평균 6,100대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L 터보 모델의 경쟁력은 물론 E-테크 하이브리드 패키징의 우수한 효율성 등 다양한 매력을 높게 평가 받으며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모습이다.이런 가운데 르노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미디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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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5.22 10:46:03소프라노 조수미가 프랑스의 문화예술 분야 최고훈장인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Commandeur)를 받는다. 21일(현지시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조수미는 오는 26일 파리 오페라 코믹에서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수훈식에는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 장관이 참석해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준다. 슈발리에(Chevalier), 오피시에(Officier), 코망되르 등 세 등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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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05.22 10:15:17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에 세계적인 파티셰 질 마샬(Gilles Marchal)이 찾아온다. 신라스테이는 오는 25일 프랑스 파티셰 질 마샬과 함께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카페 ‘웨이브리스’에서 미식 이벤트인 '보야지 슈크레 위드 질 마샬'(Voyage sucre with Gilles Marchal)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달콤한 여행을 뜻하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 디저트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미식 이벤트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점 라 메종 뒤 쇼콜라(La Maison du Chocol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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