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캐즘 함께 넘는다…현대차·포스코 '철강·배터리' 동맹
기업2025.04.2117:46:46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파고를 넘기 위해 철강과 배터리 사업에서 동맹 관계를 구축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이 계열사인 현대제철을 통해 미국에 짓기로 한 8조 원 규모의 제철소에 포스코가 공동 투자하는 한편 2차전지 소재 확보와 저탄소 철강 제품 개발에 양측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차와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현대차 사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강 및 2차전지 소재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총 58억 달러(약 8조 5000억 원)를 투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HBM 깎는 장인' SK하이닉스가 집중하는 세 가지 기술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4.03
08:16:49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전력·대역폭·용량 개선을 꼽았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MEPS 2025 정기학술대회'에서 HBM 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SK하이닉스가 AI의 발전과 HBM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Power) △대역폭(Bandwidth) △용량(Capacity)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HBM은 AI 시대에 각
Biz 플러스
LG전자 1분기 실적 효자는 '냉난방공조'…빅테크 사로잡은 비결은 [biz-플러스]
경제동향
2025.04.08
06:30:00
1분기 호실적을 거둔 LG전자(066570)가 그 이유 중 하나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칠러 수주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실적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27년까지 칠러를 연매출 1조 원 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447억 원,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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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13 17:38:57유럽의약품청(EMA)이 바이오시밀러 허가 과정을 간소화함에 따라 국내 바이오 업계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비교 임상 시험 과정을 생략해 비용과 기간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견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들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EMA는 최근 바이오시밀러 개발 간소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했다. 핵심 사항은 바이오시밀러가 구조적·기능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함을 입증하기만 하면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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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13 17:36:15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현대로템(06435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국내 방산사들이 올해 해외에서 잇따라 대규모 수주 낭보를 띄우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중동에서 속속 한국산 무기 체계를 도입한 덕이다. 안정적인 국내 수요에 수출 날개까지 달며 방산사들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 궤도에 올라탔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다음 달 폴란드와 K2 전차 2차 계약의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 2차 계약 물량은 1차 때와 동일한 180대로, 포탄·군수지원 등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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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4.13 17:32:51하나투어 상품기획팀 직원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H-AI’에 여행 예정 국가와 체류 시간, 일정 콘셉트 등을 입력하자 ‘H-AI’는 자체 학습과 분석을 거쳐 새로운 패키지 여행 상품을 순식간에 만든다. 실시간 검색으로 현지 인기 콘텐츠까지 개별 여행객의 취향을 자율적으로 반영해 패키지 프로그램을 완성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H-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이용자의 여정을 능동적으로 지원하는 ‘에이전틱 AI’로의 발전 사례”라며 “자체 AI 기술력을 적용해 업계의 AI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의 사례처럼 생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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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13 17:32:44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저출생, 지역 소멸 등 한국 사회에 닥친 구조적 난제를 풀기 위한 해법으로 ‘메가 샌드박스’를 제안했다. 메가 샌드박스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지역 인재 육성·유치, 인공지능(AI) 산업 기반 조성, 파격적인 규제 완화, 인센티브 지원 등을 제시했다. 1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2일 방영된 KBS1TV 다큐멘터리 ‘미래 사회로 가는 길, 메가 샌드박스’에 출연해 “선진국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사업 여건을 지역에 만들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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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4.13 17:31:50프랑스산·일본산 등 수입 제품에 밀려 국내에서도 홀대를 받던 한국 뷰티 제품이 전 세계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찾아 올리브영 매장에서 쇼핑한 외국인 국적이 무려 189개에 달할 정도다. 유엔 정회원국 수가 193개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고객이 올리브영을 방문한 셈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뷰티는 품질과 가격·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기존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압도하며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서울시리즈를 위해 방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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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13 16:50:50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해 액체 냉각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14~1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DCW)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해 액체냉각 솔루션(CDU)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 CDU는 데이터센터 내에서 칩의 열을 직접 냉각하는 솔루션으로, 핵심 부품 기술력을 통해 안정성과 고효율을 구현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CDU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글로벌 고객사의 AI 데이터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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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13 16:34:31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13일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막에 맞춰 한국관 개관식을 열고 184일간의 전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관은 ‘마음을 모아(With Hearts)’를 주제와 ‘진심으로 잇는 미래(Future Forward with Hearts)’라는 콘셉트 아래 마련됐다. 한국 고유의 ‘정(情)’과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대한민국의 의지를 담았다. 한국관은 총 3501.82㎡ 규모의 대형 부지에 조성됐다. 외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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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4.13 16:34:21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수출바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출바로 프로그램'은 신청부터 선정까지 1개월 이내 신속하게 바로(Barrier Zero) 지원한다는 의미로, 미국발 상호 관세 부과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관세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바우처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최근 3년 이내 미국 직·간접 수출 중소기업이다. △관세 피해 컨설팅 △관세 분쟁 해결 지원 △관세 분야 서류 대행 △대체 공급망 확보 등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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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4.13 16:32:45전세계적인 기후위기로 탄소중립 실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친환경 에너지 자립 시스템 구축은 이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결 과제로 떠올랐다.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도 탄소 중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지만 중소기업이 스스로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가운데 산업단지 주도로 지역에서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직접 생산해 공급하는 ‘분산 에너지’가 화석연료를 사용해 공급하는 중앙집권형 대용량 전력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첨단산업단지는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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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4.13 16:31:02“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바이스 관련 복합 신뢰성환경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입니다. 회사는 폴더블 복합 신뢰성 시험장비에서 독점적이고 확실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석준 이노테크 대표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올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26년까지 경기 평택 신공장을 완공할 것"이라며 “현재보다 생산 능력을 5배 키워 연 매출 25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노테크는 5월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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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4.13 16:05:26최근 물가 고공행진 속에 편의점에서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음식이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GS25와 CU 편의점에서 1000원짜리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컵라면이나 삼각김밥, 과자, 음료는 찾기 힘들어졌다. 오리온 마이구미, 크라운 새콤달콤 등 젤리나 캐러멜 일부 제품만 1000원으로 살 수 있다. 오뚜기 진라면과 스낵면 작은컵은 이달 1일부터 1000원에서 1100원으로 값이 올랐다. 농심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 작은컵도 1100원으로 100원 인상됐다. 농심 신라면과 너구리,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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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4.13 15:41:19롯데칠성음료가 4세대 맥주 ‘크러시’ 페트를 리뉴얼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1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크러시 1.6ℓ 투명 페트를 리뉴얼했다. 크러시 맥주병의 크리스탈 컷팅룩과 ‘하프라벨’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하프라벨 방식은 재활용 공정상 물에 뜨는 친환경 수축라벨을 사용했다. 덕분에 환경부로부터 리뉴얼 전인 ‘재활용 우수’ 등급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크러시는 올해 초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iF디자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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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4.13 15:40:34온라인 플랫폼들이 구매력 높은 3040세대 여성들을 겨냥해 럭셔리 뷰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슬로우에이징’과 ‘홈 에스테틱’ 트렌드와 맞물려 비싸더라도 효과가 확실한 고기능성 화장품 및 뷰티 기기에 지갑을 선뜻 여는 여성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쇼 ‘겟잇뷰티’에서 정가 100만 원짜리 뷰티 기기 ‘톰 더글로우’ 1000세트가 방송 시작 약 10분만에 전량 매진됐다. 이날 라이브 방송(라방)을 시청한 이용자는 약 92만 명에 달했다. 100만 원대 ‘리쥬란 리쥬리프’ 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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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13 15:39:17“상품의 본질부터 기획, 운영 방식까지 전면적으로 혁신해 모두투어(080160)만의 차별화된 패키지 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36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여행 시장과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우준열(사진) 모두투어 신임 사장이 1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취임 일성으로 ‘새로운 변신’을 천명했다. 창업주 우종웅 회장의 장남인 우 사장은 2002년 모두투어 계열사 크루즈인터내셔널로 입사해 2010년 모두투어로 옮긴 후 전략기획 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총괄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고 1일 신임 사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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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4.13 15:27:22정부가 중국산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필름에 대한 덤핑률 재심사에 착수했다. 중국 제조사들이 우리 정부로부터 덤핑방지관세를 부과받고도 밀어내기 수출에 나서고 있다는 국내 기업의 신고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국내 업체의 신고로 덤핑률 재심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기획재정부와 무역위원회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9일 중국의 톈진완화(Tianjin Wanhua)와 캉후이(Kanghui)가 한국에 수출하는 PET 필름에 대한 덤핑률을 다시 심사하고 있다. 덤핑률은 원가를 반영한 정상 판매가 대비 비정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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