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이버도 AI칩 '난항'…"기술종속 깰 파격 정부지원 필요"
IT2025.08.0817:45:11
네이버, 인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운영하는 ‘NIK 인공지능(AI) 연구센터’ 협력이 무산 위기에 처한 데 대해 업계 및 학계에서는 강한 우려감을 보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가 국내에서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한 AI 반도체 최적화 연구를 선도해왔다는 점에서다. 삼성전자·네이버가 지난해 ‘마하1’ 칩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굵직한 기업들이 엔비디아 독점을 깰 AI 반도체 자립에 도전하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려면 ‘쿠다(CUDA)’라 불리는 엔비디아 특유의 최적화 기술 지배에서부터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Biz 플러스
현대차·GM '동맹' 첫 결실…신차 공동개발로 비용 절감 [biz-플러스]
기업
2025.08.08
06:25:45
현대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3년 뒤에 픽업트럭, 전기 밴 등 신차를 쏟아낸다. 전기·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픽업트럭 분야에서 각각 최고 기술력을 쌓아온 현대차(005380), GM이 서로 강점을 공유하며 5개 차종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면서다. 양 사 협업으로 신차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기점으로 글로벌 완성차 3위(현대차그룹)와
Why바이오
릴리 '경구용 비만약' 3상 결과에 일동제약 주가 쑥 [Why 바이오]
기업
2025.08.08
09:35:02
일라이릴리의 경구용 비만용 치료제 ‘오포글리프론’ 임상 3상 톱라인(주요 지표)이 발표되면서 일동제약(249420)의 주가가 상승세다. 오포글리프론의 체중 감량 효과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자 경구용 비만약을 개발 중인 일동제약이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전일 종가 대비 1160원(+5.82%) 오른 2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라이릴리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오포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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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2025.05.19 20:08:1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공의료 강화 공약으로 내건 지역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또다시 쓴소리가 나왔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19일 의협 산하 기관인 의료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공공의대 문제점과 대안 모색 토론회'에서 "공공의대 신설이 오히려 의료 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정치권에서는 공공의료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대부분 공공의대 신설로 귀결됐다"며 "공공과 민간의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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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9 19:55:41LG(003550)가 멸종 위기에 놓인 토종 꿀벌을 키워 생태계를 살리고 양봉 피해 농가를 지원한다. 올해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매년 두 배로 증식시켜 2027년까지 400만 마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LG는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 광주시 생태수목원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고 자연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토종 꿀벌 키우기’ 사업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꿀벌은 꽃가루를 옮기는 수분(受粉)을 통해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종 이상의 작물 생산을 돕는다. 특히 돌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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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5.19 19:23:43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 강행으로 훼손된 원자력 생태계가 윤석열 정부에서도 제대로 복원되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의 원전에 대한 이념적 접근,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으로 혁신 생태계 구축이 이뤄지지 못했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세계적으로 원전 르네상스 붐이 일고 있으므로 6·3 대선 이후 정권 향배가 어떻게 되더라도 K원전 적극 지원 등 일관된 에너지 정책이 요구된다.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장은 1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전 수출이 가능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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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5.19 19:19:2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을 제2의 글로벌 본사 소재지로 낙점하고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기반 마련에 나섰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TSMC와 전자제품 업체 폭스콘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갖출 수 있는 최적의 생태계라는 판단에서다. 모든 분야에 AI가 적용될 10년 후의 미래를 그린 황 CEO는 엔비디아 역시 단순히 칩이나 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를 넘어서 인프라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황 CEO는 19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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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5.19 18:25:28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집중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엄중히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의 신고 당일인 지난 달 22일 조사에 착수한 후 관련 TF를 구성해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기존 유출 발표된 가입자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인증키 등 유심정보를 개인정보라고 판단한 것에 따라 이달 2일 위원회 긴급의결로 유출이 확인됐거나 가능성이 있는 모든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하고, 피해방지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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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9 18:18:37지난달 3일 세계 전기차 1위 기업인 중국 비야디(BYD)의 한국 법인을 이끄는 류쉐량 아시아태평양 자동차사업부 총경리가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취재진과의 만남을 자처했다. 류 총경리는 서울 모빌리티쇼 전시장 한복판에 현대차·기아와 맞먹는 크기의 부스를 마련한 후 취재진을 만나 “단기 이익이 아닌 지속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면서 “한국에 더 많은 차를 들여와 고객군을 넓힐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류 총경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BYD가 7월 한국에 선보일 전기차(EV) 세단 ‘씰’을 직접 공개하고 전기차 SU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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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9 18:16:47“법과 제도가 기술을 따라오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혁신을 막아버렸습니다. 차라리 현대차·기아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가져오는 게 더 경쟁력이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정경일 교통 전문 법무법인 엘앤엘 대표변호사가 1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과 같은 신사업은 정부의 적극적 뒷받침이 있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술 발전 과정에서 제도가 걸림돌이 되고, 그 이후에 제도 개정을 고민하는 것 자체가 이미 늦었다는 의미다. 그는 이어 “정부가 기업과 소통하며 한 발짝 일찍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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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9 18:15:47국내 자율주행이 규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현대자동차가 3조 원을 투입해 설립한 자율주행 자회사 모셔널의 글로벌 위상도 추락하고 있다.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가 늦어지자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구축한 글로벌 기업들과 손 잡으며 돌파구를 마련하려 애쓰고 있다. 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가 미국 앱티브와 합작해 세운 모셔널은 로보택시 상용화를 2026년 이후로 미루면서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주행 데이터 축적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박세혁 모셔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023년 취임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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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9 18:07:02지난해 말 취임 이후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을 10조 원 이상 끌어올린 김우석(사진)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일선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분위기 독려에 나서고 있다. 1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일선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점심시간을 갖고 있다. 평소 자주 만나기 힘든 최고경영자(CEO)와 일선 직원들의 접점을 늘려가며 서로 간의 이해와 공감대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다. 프로그램 이름은 ‘화목한 점심’으로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화목한 점심’은 △본부별 팀장 모임 △승격자 모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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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5.19 18:06:45‘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동아제약의 ‘오쏘몰’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2020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최근 주춤한 상황이다. 오쏘몰이 인기를 끌자 비슷한 형태의 비타민 제품들이 시장에 대거 출시돼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원조’ 동아제약은 출시 후 처음으로 광고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해 유사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오쏘몰 매출은 3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비교해보면 12.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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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5.19 17:56:1119일 서울 송파구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정문 앞. 오전 9시 전부터 20여 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몇몇은 아예 간이의자를 챙겨와 앉았다. 백화점이 한 달에 한 번 쉬는 공식 휴무일인 이날 고객들이 모여든 것은 VIP 초청 행사인 ‘더 프라이빗 데이(The Private Day)’ 때문이다. VIP들은 샤넬의 인기 제품을 사기 위해 더 프라이빗 데이에도 ‘오픈런’을 했다. 경기 침체, 내수 부진에 백화점 업계가 VIP 초청 행사 등 VIP 모시기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가 주를 이루지만 이런 가운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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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5.19 17:54:48SK텔레콤(017670) 해킹 배후로 중국 해커 집단일 가능성이 떠오르는 것은 국제적인 사이버 전쟁이 미중 갈등과 맞물려 점차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에 대한 해킹 공격이 3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지고 피해 범위가 방대한 만큼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SK텔레콤 침해 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SK텔레콤 해킹의 최초 악성코드 설치 시점이 2022년 6월 15일이라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보안 기업 사이버리즌에 따르면 통신사를 목표로 한 해킹의 주요 목적은 장기간에 걸친 정밀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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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5.19 17:54:31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 과학기술계가 극심한 인재난을 호소하며 차기 정부에 ‘담대한 인재 유입·양성 정책’과 ‘도전과 균형의 연구개발(R&D) 투자 전략’을 우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은 19일 ‘미래 대한민국과 과학기술을 위한 제언’을 표제로 차기 정부에 바라는 과학기술 비전과 정책에 대한 제언서를 발간했다. 제언서는 △차기 정부 첫 100일 △대통령 임기 내내 △30년 목표 등 단기·중기·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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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5.19 17:54:08쇼핑과 배달에서 시작된 플랫폼간 경쟁이 ‘구독제 멤버십’으로 옮겨붙으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결합 서비스 경쟁으로 격화되고 있다. 기존에는 단순히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는데 주력했지만 유사한 구독제 멤버십이 잇따라 생겨나자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OTT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포함한 서비스 전반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19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멤버십 프로그램 ‘배민클럽’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티빙과 손잡고 다음달 2일 결합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기존 배민클럽 이용료(정가 3990원)에 월 35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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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9 17:51:27‘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병주 MBK 회장 등 핵심 경영진을 출국 정지·금지 조치했다. 수사팀은 이들을 조만간 검찰로 소환해 조사한 뒤 기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최근 법무부를 통해 미국 시민권자인 김 회장을 출국 정지시켰다. 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도 출국 금지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범죄 수사를 위해 필요한 때 법무부 장관을 통해 외국인에게는 출국 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 우리 국민에게는 출국 금지 조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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