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수출·AI 경쟁 가열…HBM 가격 50% 인상
기업2025.12.2617:43:28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가격이 치솟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최근 HBM 가격을 50% 이상 올렸지만 빅테크들이 계속 더 많은 물량을 요구하면서 판가는 치솟고 있다. 2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존 고객사와 HBM3E 12단 공급 재계약시 50% 이상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또 신규 고객사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비싼 가격을 제시해야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BM3E
Biz 플러스
삼성 하만, 獨 ZF '자율주행' 품었다…'갤럭시·스마트싱스·하만 車' AI로 초연결[biz-플러스]
기업
2025.12.24
08:25:00
삼성전자(005930)가 자회사 하만을 통해 세계 2위 자동차 부품사인 독일 ZF프리드리히스하펜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을 약 15억 유로(약 2조 6000억 원)에 인수한다. 전 세계 1위 차량용 디지털콕핏 공급사인 하만은 이번 인수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 될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기술을 선도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 시간) 하만이 독일 ZF와 ADAS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만은 ADAS
Why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릴리서 선급금 및 지분 투자금 805억원 수령 [Why 바이오]
국내증시
2025.12.26
14:28:20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일라이릴리로부터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의 선급금 4000만 달러(약 585억 원)와 지분 투자금 1500만 달러(약 220억 원)를 수령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미국 반독점개선법 등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뤄졌다. 현재 에이비엘바이오와 릴리는 그랩바디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모달리티(치료법) 기반 복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에이비
-
생활 2025.12.04 18:33:14쿠팡이 1년 전 ‘해킹·불법 접속 등으로 인한 손해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 조항을 이용 약관에 추가한 배경에는 ‘대규모 정보 유출 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부 분석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박대준 쿠팡 대표가 ‘자발적 배상’을 언급했고, 이재명 대통령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만큼 쿠팡의 이 같은 회피 전략은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쿠팡이 이 같은 면책 조항을 이용 약관에 넣은 것은 향후 제3자에 의한 불법 서버 접속 등으로 인한 사고가
-
IT 2025.12.04 18:07:07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마지막 달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한국인들의 이목을 끈 이슈은 무엇이었을까. 케이팝 데몬 헌터스부터 APEC 경주 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구글코리아는 '2025 올해의 검색어'를 집계해 올 한해 5000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사를 집계했다. 올해의 검색어는 구글이 발표하는 연례 데이터 보고서로 지난해 대비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제시한다. 절대 검색 총합이 아닌 ‘전년 대비 증가량’을 기준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2025년 한국 사회에서 어떤 주제가 주목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
기업 2025.12.04 18:04:26현대자동차그룹이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5’에서 수소 생산·저장·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의 신기술과 미래 청사진을 선보이며 수소 리더 입지를 다졌다. 현장을 찾은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관점에서 수소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며 강력한 사업 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차·기아·현대제철·현대로템 등 7개 그룹사는 WHE 2025에서 최대 면적의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 기술을 실제 적용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단
-
기업 2025.12.04 18:04:00정기선 HD현대(267250) 회장이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향후 5년 내 그룹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력 사업인 조선·건설기계·정유화학 분야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로보틱스, 소형 원자로(SMR)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4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회장은 3일부터 이틀 동안 울산 HD현대중공업(329180)에서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지난 10월 회장 취임 이
-
기업 2025.12.04 18:03:54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설계 등 핵심 기술은 독자적으로 개발하되 건조는 미국과 함께 하는 ‘투 트랙’ 방식이 제기됐다. 양국의 핵잠 건조 역량을 동시에 높여 핵 연료 확보, 기술 이전 등 측면에서 미국의 협력을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주최로 열린 ‘성공적인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토론회’에서 최용선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은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마스가를 통해 미국의 핵잠 건조 능력을 확충할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하고 싶
-
기업 2025.12.04 17:58:27SK하이닉스(000660)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총 600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한다. 당초 총투자비로 120조 원이 추산됐지만 클린룸 규모가 50% 이상 넓어졌고 원자재값 상승과 환율 영향 등이 겹치며 5배 넘게 늘어났다. 2050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마지막 4기 공장(팹) 건설 시점에는 투자비가 현재 추산액 대비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50년까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4개 팹에 들어갈 총투자액을 600조 원으로 추산했다. 애초 SK하이닉스는 팹 1
-
기업 2025.12.04 17:56:45SK하이닉스(000660)가 국내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들과 함께 ‘스페셜티(특화) D램’ 생산 사업에 뛰어든다. SK하이닉스는 스페셜티 사업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체질을 강화하는 상생 경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국내 한 중소 팹리스로부터 스페셜티 D램을 위탁 생산할 계획이다. 자체 설계한 메모리만 생산해온 SK하이닉스는 스페셜티 D램을 통해 다른 회사가 설계한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제조 영역을 넓힌다. 스페셜티 D램은 국내 대기업이 주력으로 삼는 범용 D램이 아닌 사물인터넷
-
IT 2025.12.04 17:56:30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난다. 손 회장이 한국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기조에 신뢰를 보내며 먼저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AI 3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현 정부 정책 로드맵에 큰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대통령실은 4일 공지를 통해 다음 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과 손 회장이 만나 AI·반도체 분야 협력 및 관련 인프라 투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미국에서 오픈AI·오라클과 함께 5000억 달러(
-
IT 2025.12.04 17:54:16세계 최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4일 국내에서 본격 개시된 가운데 스타링크 유통사(리셀러)인 SK텔링크가 국내 대표선사인 팬오션과 해상용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해운업계에서 가장 빠른 대규모 도입 사례이자 SK텔링크의 첫 대형 공급 성과다. 광범위한 글로벌 항로를 운항하는 팬오션은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통신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 만큼 보유 중인 사선 113척에 이어 현재 건조 중인 배에도 스타링크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선박의 실시간 운항 데이터 공유, 예측정비, 운항 최적화
-
IT 2025.12.04 17:53:39국내 보안 기업들이 수출이나 민간 내수 시장보다 공공 발주에 의존하는 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구조가 지속될 경우 ‘연구개발 여력 감소→기술 경쟁력 약화→국가 사이버 위협 확대’ 수순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해킹이 급증하고 인공지능(AI) 전환이 속도를 내는 글로벌 추세를 발판 삼아 보안 산업을 국가 수출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산업 전반의 사이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두 마리 토끼를 잡자는 논리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
-
IT 2025.12.04 17:49:34KT샛(KT SAT)이 SM그룹의 선박관리 전문기업 KLCSM과 부동산 전문기업 롯데물산에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KT샛은 이날 국내 출시된 스타링크의 공식 리셀러(재판매 사업자)다. KLCSM은 올해 5월 KT샛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선박·선원 관리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양사 간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스타링크 출시를 계기로 선박 디지털 관리체계 효율화, 자율운항선박 실증사업 연계 통신망 구축, 선박 안정성 강화 및 사이버보안 체계 고도화, 선원 복지 및 근
-
기업 2025.12.04 17:43:33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한 사업 재편에 한창인 SK그룹이 계열사 마다 AX를 이끌 신규 조직을 대거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AI 중심 경영에 속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SK는 40대 젊은 임원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급변하는 AI 산업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사에서 결정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사항을 공유 및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I 사업을 중심에 둔 조직 개편이다.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SK그
-
기업 2025.12.04 17:40:42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개발을 총괄해왔던 송창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자회사 포티투닷 대표가 그룹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사임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기대만큼 자율주행 기술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송 사장은 전날 포티투닷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정의선) 회장님과 면담을 통해 현대차그룹 AVP 본부장과 포티투닷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포티투닷을 설립한 지 7년, 현대차에 합류한 지 4년 5개월 만이다.
-
IT 2025.12.04 17:40:00정부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는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유력하게 떠올랐다. SK그룹은 최대 600조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국민성장펀드의 투자 대상으로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4~5개의 1호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이를 위해 국민성장펀드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전략위원회를 신설하
-
기업 2025.12.04 17:40:00정부가 국민성장펀드의 첫 투자처로 대규모 반도체 인프라 사업을 검토하는 것은 150조 원의 막대한 재원을 제대로 활용할 투자처가 있느냐는 업계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앞선 정부의 ‘관제 펀드’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1위 기업인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에 합류하면 안정성과 수익성·명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재계와 업계는 대기업이 주도하고 민간 자본이 참여하는 수조 원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 방향이 적합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국민성장펀드와 기존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단독]국민성장펀드 1호, 용인 클러스터 [시그널]](https://newsimg.sedaily.com/2025/12/04/2H1LMTXUPG_11_m.jpg)
![국민성장펀드, 반도체 인프라에 '1호 투자'…"정책펀드와 중복 최소화해야" [시그널]](https://newsimg.sedaily.com/2025/12/04/2H1LN5AFE1_7_m.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