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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 시카고' 회장 "韓작품들 기대 이상…단색화 소개할 수 있어 기뻐"
    '엑스포 시카고' 회장 "韓작품들 기대 이상…단색화 소개할 수 있어 기뻐"
    전시 2025.04.25 17:15:54
    “엑스포 시카고의 오랜 역사에서 한국 갤러리의 참여는 이전에도 종종 있었지만 이번 협력은 특히 중요하고 의미가 큽니다. 한국 갤러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이번 엑스포에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려 애썼고 공개된 결과는 예상을 넘어설 정도로 성공적이었습니다.” ‘엑스포 시카고’의 회장 겸 디렉터인 토니 카르만은 24일(현지 시간)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프닝 연설을 통해 “올해 한국 갤러리들이 좋은 작품과 함께 시카고를 찾았으니 꼭 한 번 들러볼 것”을 짚어주기도 했다. 카르만은 과거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
  • "낯설지만 끌려" 깐깐한 시카고 컬렉터 홀린 K아트
    "낯설지만 끌려" 깐깐한 시카고 컬렉터 홀린 K아트
    전시 2025.04.25 17:14:28
    “글쎄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 작품이 제 발을 멈추게 하네요. 한국 작가의 작품인 건 몰랐고 작가의 출생지도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작품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었을까 무척 궁금해지네요.” 24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대표 명소 네이비피어(Navy Pier)에서 열린 ‘2025 엑스포 시카고’에서 만난 제임스 호크는 한국 단색화의 대표 작가 윤형근의 그림 앞에서 한참을 머물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시카고 외곽에 거주하는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호크와 동행한 동료 로리 앨런 역시 “단순하면서
  • 궁궐 한가운데 왕비가 잠자던 곳…경복궁 교태전, 내달부터 특별 개방
    궁궐 한가운데 왕비가 잠자던 곳…경복궁 교태전, 내달부터 특별 개방
    전시 2025.04.23 10:38:00
    조선시대 왕비가 거처하던 공간인 경복궁 교태전(交泰殿)이 복원 30년을 맞아 문을 활짝 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교태전 복원 3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8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수∼금요일에 내부를 특별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복궁 교태전은 왕비가 머무르던 생활 공간이다. 교태는 '천지, 음양이 잘 어울려 태평을 이루다'는 뜻으로, 교태전은 궁궐의 가장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어 중궁전으로도 불렸다. 경복궁 창건 당시에는 없었으나 1440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소실된 것으로 전해지며
  • 한국인이 몰랐던 '韓 초현실주의'를 소환하다
    한국인이 몰랐던 '韓 초현실주의'를 소환하다
    전시 2025.04.21 17:47:35
    빽빽하게 자란 날카로운 풀잎들 사이로 사마귀와 나비, 새, 그리고 정체불명의 동물들이 곳곳에 숨었다. 화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어두운 청록색 하늘에는 녹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낙하산이 둥실 떠 있다. 울창한 수풀 너머로 숨죽인 채 정면을 응시하는 작은 동물들과 눈에 띄게 화려한 패턴의 낙하산이 만들어내는 대치는 얼핏 평화로워 보이는 숲속 풍경에 불길하면서도 신비로운 긴장감을 부여한다. 비현실적인 꿈처럼 보이는 작품 ‘대치하는 풍경’에서 초현실주의 화가 막스 에른스트나 앙리 루소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그러나 작품은 경남
  • "이효리도 다녀갔대"…역대 최다 6만명 방문한 '화랑미술제'
    "이효리도 다녀갔대"…역대 최다 6만명 방문한 '화랑미술제'
    전시 2025.04.21 16:16:08
    한국화랑협회는 이달 16∼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화랑미술제에 역대 최다인 6만여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VIP를 대상으로 진행된 16일 사전관람(프리뷰)에만 6100명이 찾았고 주말에도 관람객이 늘었다고 협회는 전했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화랑미술제는 한국화랑협회 회원 화랑이 참여하는 아트페어로, 168개 화랑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협회 측은 "신진 작가들의 작품 수요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며 "전통적으로 선호되는 안정적인 대가의 작품과 함께 MZ세대 컬
  • 예술로 물드는 5월의 부산… '아트부산 2025' 내달 8~11일
    예술로 물드는 5월의 부산… '아트부산 2025' 내달 8~11일
    전시 2025.04.18 10:57:49
    국제 아트페어인 아트부산이 다음 달 8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열린다.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아트부산 2025에는 세계 17개국 108개 갤러리가 참석해 풍성한 작품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트부산 2025는 메인, 퓨처, 커넥트 등으로 구분된 전시 섹션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메인 섹션에는 국제갤러리, 아라리오,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조현화랑, PKM 갤러리 등 총 89 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탕 컨템포러리 아트, 화이트스톤, 에스더쉬퍼, 마시모데
  • 벌써 완판 행진…화랑미술제 '산뜻한 출발'
    벌써 완판 행진…화랑미술제 '산뜻한 출발'
    전시 2025.04.17 16:44:51
    한해 국내 미술 시장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화랑미술제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6일 VIP 프리뷰로 막을 올린 화랑미술제는 시작부터 긴 줄이 서고 5시간 동안 6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는 등 기대 이상의 열기를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개최하면서 관람이 편안해진 동시에 볼거리가 늘었고 참여 갤러리들의 출품작 수준도 올라가는 등 전반적인 행사 품질도 향상됐다는 평가다. 첫날부터 완판 기록을 세운 갤러리가 나오는 등 판매 분위기도 고조됐지만 아직 신진 작가나 소품의 비중이 높아 마지막까지 지켜
  • 조선 병풍·당의 복제…K왕실유산 전통을 잇다
    조선 병풍·당의 복제…K왕실유산 전통을 잇다
    전시 2025.04.17 16:12:14
    “20세기 초 영친왕비가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당의’인 데 복제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맞는 색을 찾는 것이었어요. 특히 고름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울적한 마음에 고궁(경복궁)을 걷다가 어떤 꽃잎을 발견하고 ‘이거다’라고 했답니다. 그 꽃잎을 가져와 색깔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이현주 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연구관) 국가유산청은 라이엇게임즈와 LG생활건강의 재정과 기술 후원으로 지난 2년간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조선 왕실의 책가도 병풍과 종묘친제규제도설 병풍, 보소장인존, 당의 등 총 4건을 복제하는 사업을 마
  • 제2 커리어로…'도슨트학교 2기' 출범
    전시 2025.04.11 17:23:04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 개교를 선언합니다.” 서울경제신문 백상경제연구원 미술정책연구소와 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이하 서미협)가 공동 기획·주관한 ‘2025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가 11일 세종문화회관 써클홀에서 열린 개교 행사와 함께 ‘제2기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손동영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대표이사 사장과 이창기 서울시 문화수석, 이민옥 서울시의회 의원,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등을 비롯한 내빈 및 29명의 도슨트학교 수강생이 참석했다. 손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도슨트학교는 세대와 성별
  •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다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다
    전시 2025.03.24 06:00:00
    미술은 본래 보여주기 위한 것이지만, 어떤 미술은 덜 보여줌으로써 더 깊은 감각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추상화가 김이수의 작업이 그렇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조은숙갤러리에서 한창인 개인전 ‘앵프라맹스-인카운터(Inframince-Encounter)’에서 작가는 ‘무엇을 그렸는가’에 답하지 않고 ‘무엇을 느꼈는가’를 묻는다.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대형 회화들이 내뿜는 푸른 색조가 공간을 압도한다. 바다가 펼쳐진 듯 하늘로 떠오른 듯, 자연에 안기는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이 작업의 본색은 그림 가까이서 음미해야만 한다. 아주 미세한
  • K-아트, 런던 중심부 입성
    K-아트, 런던 중심부 입성
    전시 2025.03.23 17:43:40
    추상화가 홍수연이 갤러리기와(KIWA)의 런던 개관전을 통해 영국에서의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홍수연의 개인전 ‘인 더 플로우(In the Flow)’는 지난 2월20일 갤러리기와의 개관전을 겸해 막을 올려 4월 19일까지 열린다. 갤러리기와는 2011년 ‘갤러리마크’로 개관한 후, 해외 진출을 계획하며 한국성을 드러내는 ‘기와’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걸었다. 전시장이 위치한 곳은 런던에서도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꼽히는 메이페어(Mayfair)의 앨버말 스트리트(Albemarle Street). 인근에 왕립미술아카데미를 비롯해
  • 조선시대에도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었다? [미미상인]
    조선시대에도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었다? [미미상인]
    전시 2025.01.10 10:04:27
    요즘은 흔한 일상생활이 된 음식 배달, 과거 조선시대에도 음식 배달 문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조선 왕실에서였죠. 지금은 오토바이로 음식 배달을 하지만,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음식을 배달했을까요?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궁중음식문화재단이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전시는 오는 2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왕실 음식배달은 ‘가자’에 담아 궁궐은 넓기 때문에 수라간에서 만든 음식을 임금님께 직접 갖다 드리는 일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임금님이
  • 조선 왕실 음식 문화는 어땠을까…‘궁중음식 특별전’ [미미상인]
    조선 왕실 음식 문화는 어땠을까…‘궁중음식 특별전’ [미미상인]
    전시 2025.01.07 07:00:00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임금이 먹는 홍합에 모래가 있어서 관련 숙수(熟手·음식을 만드는 사람)가 곤장을 맞은 뒤 유배를 가기도 했어요.” 조선시대 궁중의 남성 요리사인 숙수는 요즘 말로 ‘미슐랭 셰프’나 다름 없다. 왕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라상을 만들려면 섬세한 손맛을 지닌 능력자여야 하기 때문이다. 숙수가 만들었다는 궁중음식을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궁중음식문화재단이 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이다. 전시는 크게 2부로 나뉜다. 1
  • 국경없는 미디어아트…싸이페스트 진출한 한국미술
    국경없는 미디어아트…싸이페스트 진출한 한국미술
    전시 2024.12.17 19:52:24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지각의 지평을 열었고, 예술과 결합해 ‘미디어아트’를 탄생시켰다. 백남준이 꿈꿨던 세상처럼, 미디어아트의 등장은 창작 방식의 혁신 뿐만 아니라 전시와 감상 경험까지도 재편했다. 이러한 변화는 국경과 장르를 초월해 협력, 교류하는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의 출현으로 이어졌다. 동유럽에서 가장 큰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싸이페스트(CYFEST)의 등장 배경이다. 싸이페스트는 2007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작됐다. 독립 큐레이터 그룹과 작가들에 의해 설립됐고, 교육자·엔지니어&mi
  • 정미소·여인숙이 미술관으로 부활했다
    정미소·여인숙이 미술관으로 부활했다
    전시 2024.12.16 00:31:40
    정미소가 미술관이 됐다.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대 호남지역 최초의 정미소로 지어진 전남 나주시 성북동의 ‘나주정미소’가 지역 최초의 미술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나주작은미술관’은 읍성마을관리협동조합이 나주시를 대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의 ‘2024년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지난 10월 개관했다. 개관전으로 지역 사람들의 일상을 소재로 한 기획전 ‘흔한동네풍경’이 열렸고, 성탄절을 앞둔 지금은 ‘크리스마스 ON’ 전시가 한창이다. 나주정미소는 1980년대 이후 기능을 상실한 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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