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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0.62%↑)
증권News봇 2023.11.22 15:00:1922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5p(+0.05%) 상승한 2511.77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서비스업(+1.28%), 기계업(+1.05%), 비금속광물업(+0.66%)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0.91%), 의료정밀업(-0.68%), 통신업(-0.4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56:44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33:67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31억, 외국인은 1,030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38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덕성우(004835)가 30.00% 오른 6,240원을 기록 중이고, 동양2우B(001527)(+29.96%), 동양우(001525)(+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유제약1우(000225)(-10.97%), 에이엔피(015260)(-6.64%), 성안(011300)(-6.2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23개, 하락종목은 44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미쓰비시UFJ 등 "BOJ, 내년 1월 마이너스 금리 종료"
국제경제·마켓 2023.11.22 14:57:57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내년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BOJ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세계 긴축 기조 속에서도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해왔지만 최근 장기금리 상한선을 잇따라 높였다. 이에 일본의 통화정책 전환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로이터통신은 이달 15~20일 시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5%(26명 중 22명)가 “BOJ가 내년 단기금리를 -0.1%로 유지하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선 9월 조사(52%)와 10월 조사(63%)보다 동일한 응답 비율이 높아졌다. 이들 가운데 과반수(12명)은 내년 4월 BOJ 통화정책회의가 정책 전환의 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 다이이치생명연구소,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T&D자산운용 등 4개사는 이르면 1월부터 마이너스 금리가 폐지될 것으로 봤다. T&D자산운용의 히로시 나미오카 수석전략가는 “그때 쯤에는 BOJ가 인플레이션 압력과 임금 협상의 추세를 고려해 단기 금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는 7월(3명), 6월(2명), 10월(1명)을 통화 정책 전환 시점으로 꼽았다. BOJ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장기금리가 상한선인 1.0%를 일부 초과하더라도 허용하도록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했다. BOJ는 앞선 7월에도 장기금리 상한선을 기존 0.5%에서 1.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금리 통제 강도를 완화한 BOJ의 다음 목표가 현재 마이너스로 유지되고 있는 단기금리를 0%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BOJ가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전환할 경우 그간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해 금리를 통제해온 일본 정부의 이자 부담이 커지는 점 등이 난제로 지적된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1% 올리면 정부의 국채 원리금 상환 부담 비용은 2026년 3조 6000억 엔(약 31조 4273억 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로이터는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시장 혼란을 야기하거나 불안한 경제 회복세를 꺾지 않으면서 10년간 고수해온 완화적 통화정책에서 벗어나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
산은, 1조 규모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주선
경제·금융금융정책 2023.11.22 14:57:31산업은행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금융주선을 완료하고 22일 1조37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약정에는 산업은행과 KDB인프라자산운용,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18개 금융기관, 대표건설 출자자인 대우건설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동서울지하도로가 서울시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을 연결하는 총 10.1km의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2024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상습 지·정체가 완화되고 빈번한 침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고금리·금융 유동성 악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노래방 VS' 로이킴 "요즘 오디션, '슈스케'보다 환경 좋아…꼰대 같기도"[SE★현장]
서경스타가요 2023.11.22 14:53:58Mnet 예능 프로그램 '노래방 VS'의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슈퍼스타K'와 '노래방 VS'를 비교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청담시네시티에서 Mnet 예능 프로그램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이하, '노래방 VS' 신곡 음원 쇼케이스가 열렸다. 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영케이(Young K)가 참석해 다섯 팀의 신곡을 미리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 기리보이는 일정상의 이유로 현장에 참여하지 않았다. '노래방 VS'는 '슈퍼스타K'의 명맥을 잇는 가창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노래방 포맷을 차용해 오디션을 진행한다. 로이킴은 박재정과 함께 '로이정' 팀을 꾸려 네 명의 참가자와 협업한다. 두 사람은 모두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로이킴은 10년 전의 '슈퍼스타K'를 떠올리며 "가끔은 제가 꼰대가 아닐까 생각도 하게 된다. 괜히 저 때의 시절을 생각하면 괜히 더 힘들었던 거 같고, 착각 아닌 착각 속에 사는 것 같기도 하다"고 웃었다. 박재정은 "10년 전 '슈퍼스타K'는 '슈퍼 위크'라는 게 있었다. 그 '슈퍼 위크' 안에, 톱10에 가야 하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맞장구 쳤다. 로이킴은 "그래도 지금은 노래 한 곡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일주일 정도는 있다. 저 때는 막 몇 시간 만에 준비하라고 했다"며 "그래서 참가자들이 연습이 덜 되어 있다고 느껴질 때나 만족스럽지 않은 무대가 나오면 조금 실망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현재 우리팀의 참가자는 열심히 해주시고 있다. 과거에 사로잡힌 마인드는 집어 치우고"라며 웃었다. 박재정 역시 "시청자나 대중도 준비 과정이 긴 음악을 들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노래방 VS' 6회차는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Mnet과 tvN에서 방송된다. 25일 정오에는 영광, 별소유, 멜로데이 팀의 음원이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돌아온 사극 여신 이세영 '열녀박씨', '연인' 시청률·화제성 잇나(종합) [SE★현장]
서경스타TV·방송 2023.11.22 14:50:00사극 여신 이세영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 돌아왔다. 사극과 현대를 넘나들면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이 전작인 '연인'의 인기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연출 박상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상훈 감독, 배우 이세영, 배인혁, 주현영, 유선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강태하(배인혁)의 계약결혼 이야기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만고의 불변인 사랑이라는 주제를 재밌고 쉽게 풀어낸 원작을 바탕으로 촘촘한 인물 관계가 얽히고설킨 몰입력 강한 서사와 만나 시너지를 이룬다. 박 감독은 "조선시대 이조판서 댁 금쪽같은 여식 박연우가 조선과 현대를 넘나들고, 강태하와 결혼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조선에서 자매처럼 지낸 사월(주현영)과 현대에 적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태민(유선호)과 좌충우돌 일상을 지내게 된다"며 "작품을 처음 기획하면서 좋은 인연은 소중함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작품은 큰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연인'의 후속작이다. 이세영은 "촬영이 중반 정도 진행됐을 때 '연인'이 방송됐고, 큰 인기를 끌었다. 앞선 작품이 시청률이 잘 나온 건 우리 작품에 호재"라며 "드라마의 매력과 장르가 다르지 않냐. 보는 재미도 다를 것"이라고 했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싱크로율을 생각했다. 이 보다 좋을 수 없는 싱크로율"이라며 "이 작품의 대본을 받자마자 이세영 외에 다른 배우는 생각나지 않았다. 같이 하자고 열심히 설득했는데, 훌륭한 리더십과 인품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배인혁은 잘생겨서 캐스팅했다. 잘생긴 줄만 알았는데, 똑똑하기까지 하다"며 "작품 전체를 꿰뚫어 보는 눈이 있다"고 칭찬했다. 또 "주현영은 평소에 워낙 팬이라 어떤 작품에서든 같이 해보고 싶었다"며 "유선호는 직감이었다. 이 사람이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조선 유교걸이자 강태하(배인혁)와 계약 결혼으로 얽히는 박연우 역을 맡았다. 그는 "조선의 여성이 하기 어려운 것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옷을 만드는 것과 자수를 사랑하는데, 자기의 꿈과 목표가 있다 "며 "자유를 꿈꾸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세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타이틀롤을 맡게 됐다. 그는 "'부담이 되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부담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나랑 함께하는 동료, 작가, 감독님께 의지를 하고 있다"며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 기대가 많이 됐고, 걱정도 됐다. 내가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현장에 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성장이라는 키워드였다고. 그는 "내가 표현하는 캐릭터가 결핍이 많았으면 좋겠다. 드라마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인물이 성장하고, 한 단계 나아갈 수 있으면 한다"며 연우는 19세기에 살아가기 때문에 여인으로 이룰 수 없는 게 많지 않냐. 책을 읽어도 혼나고 과거에 나갈 수 없는데, 그런 것을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큰 꿈을 갖고 벗어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연우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 욕망을 가진 아이가 21세기에 와서 어떻게 살아갈지, 과정을 잘 이어가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배인혁은 감정보단 논리를 우선하는 철벽남인 SH그룹 부대표 강태하로 분한다. 그는 "사람들과 벽을 쌓고 지내던 인물이 박연우로 인해 마음을 연다. 감정의 폭도 넓어지는데, 재밌는 포인트"라고 했다. 배인혁은 전작 '슈룹'에서 사극을 경험했지만, 짧게 등장한 아쉬움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슈룹'에서는 캐릭터상 누워 있는 게 많았고 기절해 있는 게 많았다. 옷을 입어도 안에 흰 옷만 입었고, 움직이거나 말을 뱉은 게 많지 않았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현대와 사극이 왔다갔다 하는데, 현대 비중이 조금 더 크다. 전작보다 아쉬움을 달랠 수 있지만, 사극에 중점을 두고 하고 싶은 욕심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고 바랐다. 주현영은 박연우의 몸종이자 세상에 둘도 없는 죽마고우 사월을 연기한다. 그는 "조선시대의 MZ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야무지고 매력적"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박연우와 모든 시절을 지내면서 자매 같은 사이가 된다"고 말했다. 주현영은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사극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경험에서 끌어오는 건 한계가 있었다. 사는 시대가 다르지 않냐"며 "시대상을 공부하는 것 외에 실수로 왜곡하면 어떡하지 싶었다.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사극 여신인 이세영이 깨알같은 팁도 많이 줬다"고 말했다. 이세영과 워맨스 호흡에 대해서는 "내가 정말 큰 복을 받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선배님은 경험도 많다. 사극이든 아니든 경험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먼저 다가가서 물어보기도 했지만, 용기가 없을 때는 이세영이 먼저 다가왔다. 정말 좋은 케미였다"고 자랑했다. 유선호는 강태하의 이복 남동생으로 세상에서 노는 게 제일 좋은, 한량 재벌 3세 강태민 역을 맡았다. 그는 "태민은 사고뭉치다. 사랑을 받지 못해서 사랑에 대한 결핍이 크다"며 "태하, 연우와 부딪히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있는데,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목표 시청률을 꼽았다. 이세영은 "요즘은 시청률이 잘 안나오기 때문에 10% 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주인공으로서 15%를 말하겠다"고 했다. 배인혁은 "요즘 시청률 관해서 숫자에 불과해진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시청률은 시청률"이라며 "이세영이 15%를 말해서, 나는 후배로서 20%를 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영은 "이세영 대장님이 15%라고 했으니 나는 2배인 30%를 말하겠다. 또 숏츠로 도배까지 걸겠다"고 말했고, 유선호는 "33%에 도전하고, 숏츠와 더불어 각종 SNS 도배를 목표로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與이종성, 장애인단체 의원실 점거에 "테러…민형사 책임묻겠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22 14:47:37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가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을 점거해 ‘장애인복지법 개정 철회’ 농성을 벌였다. 이 의원은 “불법적 행위”라며 민형사적 대응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의 활동가 10여명은 전일 오후 4시께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한 이 의원의 사무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전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서 의결된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당 법안은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도 '장애인복지시설'에 포함해 회계 및 감사 등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활동가들은 개정안에 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향후 센터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점거 농성은 이날 아침까지 계속됐고, 국회 방호과 직원들이 출동하자 오전 10시께 철수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를 규탄했다. 이 의원은 “집무실에 난입해 곳곳에 전단을 도배하듯 붙이고, 서랍과 가방을 뒤지며 개인 컴퓨터를 열어보는 등 불법적 행위를 자행했다”며 “테러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개정안에 대해 “여야 의원 대다수가 자립생활센터를 장애인복지시설로 규정하는 법안 내용에 동의하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정책적 필요성을 인정했다”며 “민형사적 책임은 물론 사회적 책임까지 철저히 감수하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출신인 장애인으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
10월 車보험 손해율 작년보다 줄어…인하 요구 거세질듯
경제·금융보험 2023.11.22 14:43:13지난달 가을 여행 수요가 늘어났음에도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보험료 인하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의 올 10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평균 81.6%(4개사 단순 평균 기준)로 전달(82%)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삼성화재가 82.1%로 전달(85%)보다 2.9%포인트나 하락했으며 현대해상은 80.7%를 기록해 전달(81.3%) 대비 0.6%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KB손해보험은 같은 기간 82.3%에서 82.7%로, DB손해보험은 79.4%에서 81%로 증가했다. 4곳의 올해 10월까지 누적 손해율 평균도 78.6%를 기록해 9월 누적 손해율(82%)보다 개선됐다.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손해율(80.5%)과 비교해도 2%포인트 가까이 낮아졌다. 반면 대형 4사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평균 94.6%로 전달(85.6%)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10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평균 손해율은 84.1%에서 89.4%로 올랐다. 하지만 대형 손보사 4곳의 자동차 보험 시장점유율이 85%를 넘어서기 때문에 대형사들의 손해율이 하락한 것은 곧 손보사가 자동차 사고 등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 규모가 줄었음을 의미한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보 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해 자동차 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은 80% 수준으로 보고 있다. 손보 업계는 내년 2%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中캐비어 불법 대량 유통…"시장 40% 점유…비위생적 환경서 작업"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22 14:42:42러시아에서 중국산 캐비어(철갑상어알)가 불법으로 대량 유통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비코프 러시아 철갑상어 양식자 조합 대표는 "현재 불법 중국산 캐비어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40% 정도로 추산된다"며 "지난해 중국에서 러시아로 공식 수입된 캐비어는 18.5t으로 이들 제품에는 모두 새 라벨이 부착돼 러시아산인 것처럼 판매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식적인 수입 외에 밀수를 통해서도 중국산 캐비어가 러시아로 들어온다"며 "밀수된 양은 합법 물량보다 1.5∼2배 더 많다"고 말했다. 또 "만약 수입된 상품이 러시아산으로 판매된다면 이는 위조품으로, 법에 따라 유통을 중단하고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현재 중국에는 수백개의 소규모 철갑상어 양식장이 있으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사례가 다수라고 전했다. 또 러시아 현지 관계자는 중국 양식장들이 유전자 변형 성분이 든 사료를 철갑상어 양식에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노비코프 대표는 "러시아 소비자들은 캐비어가 중국산 제품이라는 것을 안다면 95%가 구매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 산하 공공 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산 캐비어 가격은 러시아산의 1/10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까닭에 러시아 기업들은 불법 등 다양한 경로로 값싼 중국산 캐비어를 사들여 러시아산으로 위조한 뒤 비싼 가격에 이를 되팔아 이익을 챙기고 있다. -
대학생 2명 중 1명 "올해 취업 어려울 것"…60%가 소극적 구직자
산업기업 2023.11.22 14:42:21전국 대학생들이 올해 대학 졸업생 2명 중 1명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가 22일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졸업생(졸업 예정자 포함) 322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취업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대학생들의 졸업생 예상 취업률은 49.7%로 나타났다. 졸업생 중 절반만이 취업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대학생 30.3%는 올해 대졸 신규 채용 환경에 대해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응답했다. ‘지난해보다 좋아졌다’고 답한 비중은 3.6%에 불과했다.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 과정의 어려움으로 △경력직 선호 등에 따른 신입 채용 기회 감소(26.3%) △원하는 근로 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부족(22.6%) △체험형 인턴 등 실무 경험 기회 확보 어려움(17.2%) △물가 급등에 따른 취업 준비 비용 부담 증가(13.1%) 등을 지적했다. 대학 4학년 또는 졸업 예정 및 졸업한 대학생의 57.6%는 구직 기대가 낮은 ‘소극적 구직자’로 분류됐다. 소극적 구직자는 구직 활동 실태 응답 중 ‘의례적으로 구직 중(28.2%)’ ‘거의 안 함(22.7%)’ ‘쉬고 있음(6.7%)’이라고 답한 이들이다. 소극적 구직자의 38.4%는 적극적인 구직 활동에 나서지 않는 이유를 ‘일자리 부족’이라고 답했다. 올해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평균 6회 입사 지원을 했다. 이 중 서류 전형 합격 횟수는 평균 1.7회에 불과했다. 서류 전형 합격률이 28.3%에 불과한 셈이다. 입사 지원한 회사 모두에서 서류 전형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힌 응답자도 21.2%에 달했다.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대학생 10명 중 7명(66.1%)은 취업 준비 기간으로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1년 이상을 내다본다는 비중도 37.1%에 달했다. 대학생들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정책적 과제로 노동·산업 분야 규제 완화 등 기업 고용 여력 확충(25.9%)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진로지도 강화 및 산학 현장 실습 지원 확대 등 미스매치 해소(23.3%), 4차 산업 분야 직업훈련 지원 확대(17.9%),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17.1%), 공공·단시간 일자리 확대(14.1%) 등을 언급했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 여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규제 혁파, 노동 개혁 등으로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일 경험 기회 및 직업훈련 확대 등으로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전두환 정권 시절 '프락치 강요'…피해자들, 국가 상대로 승소
사회사회일반 2023.11.22 14:40:53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을 받고 프락치(신분을 속이고 활동하는 정보원) 활동을 강요 당한 피해자들이 국가로부터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황순현 부장판사)는 22일 이종명·박만규 목사가 국가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각 9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 목사는 ROTC(학군장교) 후보생이던 1983년 9월 영장 없이 507보안대로 끌려가 일주일간 고문을 당하며 프락치 활동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목사 역시 같은 해 군 복무 중 육군 보안사령부 분소가 있는 과천의 한 아파트로 끌려가 열흘 가량 구타와 고문을 당하고 프락치 활동을 강요받았고, 507부대 조사실에서는 이 목사와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지난해 '대학생 강제징집 및 프락치 강요 공작 사건' 조사 결과를 근거로 각 3억원의 정신적 손해배상액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재판부에 "재판을 통해 (잘못을)명백히 가리고 국가폭력에 대한 사과를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
"북한에 위성 기술 이전한 러시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 없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22 14:40:07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러시아의 기술 이전이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하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를 상임이사국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려 “지난 9월 북러정상회담에서 당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공언한 것이 결국 현실이 됐다”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윤 의원은 “북한과의 무기거래, 북한의 발사체 관련 기술지원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에도 거부권을 행사해 유엔 체제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더이상 상임이사국의 자격이 없기 때문에 상임이사국에서 퇴출시키거나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보리 회원국 지위 박탈을 위해서는 안보리의 권고가 필요하다.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모두 동의하고 비상임이사국 포함 9개 나라가 지위 변경에 동의해 총회에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통해 이사국 지위를 박탈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윤 의원은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안보리의 기존 조항을 수정하기 어렵다면 새로운 조항을 채택해 안보리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찾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도발은 국제 사회에서의 고립과 경제 악화를 초래할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며 “북한의 오판이 계속된다면 국제사회의 결속은 더욱 강력해지고 대북제재망 역시 더욱 촘촘해질 것이란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유>화승알앤에이, 현재가 6.52% 급등
증권News봇 2023.11.22 14:39:22오후 2시 39분 현재 화승알앤에이(378850)의 현재가는 4,495원으로 1분전 4,220원 대비 6.52%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화승알앤에이는 21.82%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4.17%를 기록했다. 이 기간 '운수장비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97%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52%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운수장비업'은 0.41%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 폭등…확장성 솔루션 개발 기대감 '쑥'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1.22 14:39:19비트코인 네트워크 수수료가 올해 들어 두 번째 폭등했다. 비트코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과 대체가능토큰(FT) 발행 열기가 재점화되면서 비트코인 거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이를 계기로 비트코인 확장성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1일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차트에 따르면 지난 20일 비트코인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는 10.35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36.2% 증가한 수치다. 지난 16일에는 18.6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올해 1월 비트코인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가 1달러 미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000% 넘게 오른 셈이다. 거래 수수료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거래 내역을 저장할 때 내는 비용이다. 수수료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매번 달라진다. 보통 채굴자는 거래 수수료를 높게 지불한 거래를 먼저 처리한다. 즉 비트코인에 거래를 기록하려는 수요가 많아지면, 경쟁이 치열해져 더 높은 수수료를 내야 거래가 처리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네트워크 평균 거래 수수료도 비싸지게 된다. 최근 거래 수수료 급등은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다시 유행처럼 번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처음 나왔을 때도 비트코인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는 30.91달러까지 상승했다. 오디널스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NFT와 대체가능토큰(FT)을 발행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다. 기존에는 NFT를 비롯해 FT 대부분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행됐다. 그런데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등장하면서 비트코인에서도 NFT와 FT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준 비트코인 기반으로 발행된 FT 종류는 약 5450개에 이른다. 시가총액은 3억 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비트코인 확장성 솔루션 개발이 치열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백훈종 샌드뱅크 이사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수수료 상승은 비트코인을 금융 거래 목적으로 쓰는 사용자에게 부담을 주게 된다”면서도 “이러한 불만은 오히려 레이어2 생태계 확장에 불을 지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메인 네트워크는 그대로 두고, 속도와 확장성을 상위 레이어에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생태계가 발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주혁 디스프레드 콘텐츠 프로듀서(CP)도 “당장 비트코인 네트워크 수수료가 잠깐 증가한 것은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며 “앞으로 비트코인 메인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스 케이스(Use case)를 구현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 여기에 대처하기 위해 확장 솔루션 개발이 발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처럼 비트코인 네트워크 수수료가 높아지면 채굴업자들도 지속적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채굴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로, 비트코인 채굴과 네트워크 수수료 보상이다.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정해져 있고, 4년 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2024년 4월로 예정된 반감기에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3.125BTC로 감소한다. 채굴 보상은 영구적이지 않은 셈이다. 그럼에도 이번 달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개발사 테더는 5000만 달러를 투자해 비트코인 채굴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박 CP는 “며칠 사이 벌어진 수수료 증가가 테더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채굴업에 진출하는 건 단순 블록 보상을 넘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고 거래 수수료 보상에 베팅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백 이사는 “(테더는) BTC 개수가 줄어들어도 BTC 가격이 올라가면 채굴 수익의 달러 환산 가치는 계속 우상향한다고 봤을 것”이라면서 “네트워크 수수료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수익성 계산에 포함돼 있을 수 있지만 아직 큰 영향력이 있는 단계는 아닐 것”이라고 풀이했다. 최근 거래 수수료 상승이 BTC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백 이사는 “오디널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가치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기능이라기보다 투기를 위한 또 다른 채널으로 보는 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출시된 지 1년이 채 안 된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 가치와 기초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진단이다. -
연맹 임직원·발달장애인 함께 발맞춘 의미 있는 첫해
문화·스포츠스포츠 2023.11.22 14:39:09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들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된 통합축구팀 ‘FC보라매’가 21일을 끝으로 2023년 활동을 마무리했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스페셜 선수)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이 한 팀을 이뤄 축구하는 스포츠 종목이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2021년부터 K리그 구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해마다 통합축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 연맹은 올해 4월 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FC보라매를 창단해 대회에 직접 참가하는 등 통합축구 사업의 범위를 넓혔다. FC보라매의 스페셜 선수 대부분은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 창단 이후 매월 2회씩 한데 모여 정기 훈련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축구의 즐거움을 알아갔다. 나아가 5월 ‘통합축구 클리닉’, 9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 스포츠대회’, 10월 ‘유니파이드컵’ 등에 나서며 축구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연맹 임직원들과 유대감을 쌓았다. FC보라매 홍성민 감독은 “통합축구팀 감독직을 맡고 1년이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갔다. 창단 첫 해 연맹 임직원과 한 팀이 되어 대회에 참가해 뜻깊었고, 축구용품도 아낌없이 지원해 준 덕분에 선수들이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 선수로 참여했던 김민지 부주장은 “1년 동안 팀원들과 함께한 훈련과 참가했던 대회까지 모두 값진 추억이었다. 좋은 감독님, 코치님, 팀원들을 만나서 한 해 동안 정말 행복했고, 내년에도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연맹 양송희 프로는 “발달장애인분들과 축구뿐만 아니라 레크레이션 등 많은 활동을 함께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대감이 생겼고, 진심으로 다가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복지관에 따르면 인근 지역의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통합축구에 대한 참여 문의가 많아졌다. 통합축구가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통합축구반이 추가로 개설되기도 했다. 한편 연맹은 내달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유니파이드컵 올스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
화승코퍼레이션, 韓 연구팀 꿈의 소재 '메타물질' 세계 최초 수준 신축성 효율성 기술 개발...메타물질 사업 부각
증권종목·투자전략 2023.11.22 14:36:56-고효율 신축 열전소자로 웨어러블 기기 활용 기대화승코퍼레이션(013520)의 메타물질 개발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최혜경·윤민주 박사팀이 자연계에 없는 ‘메타물질’을 활용해 열전발전 소자의 신축성과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화승코퍼레이션의 메타물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연구팀은 메타 구조를 지닌 ‘개스킷(gasket, 접촉면에서 가스나 물 등이 새지 않도록 하기 위해 넣는 일종의 패킹)’을 활용해 열전소자의 신축성을 최대 35%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열전소자는 양 끝의 온도 차이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원리다. 일상생활에서 낭비되는 열을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로 불린다.그동안 대부분의 열전소자는 딱딱한 세라믹 기판을 활용하다 보니 피부나 온수관 같은 곡면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리콘이나 고분자 등 유연성 재료를 활용했지만, 높은 전도율이 문제였다. 열전소자는 각 물질 경계선의 온도 차이가 클수록 효율이 높은데, 유연성 재료는 전류를 너무 잘 흘려보내 열 손실이 발생했고, 큰 온도 차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즉 열전소자는 유연·신축성과 효율성을 모두 잡는 것이 중요하다.연구팀이 활용한 개스킷은 메타 구조로 되어 있어 열전소자의 구조적 안정성을 크게 높여준다.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고, 사람의 피부처럼 잘 늘어나며, 어느 곳에도 부착이 용이하다. 또한 개스킷 내부의 공기가 우수한 절연성을 가지고 있어 열 손실을 막고, 기존 유연 열전 소자 대비 온도 차를 최대 30%까지 높이는 등 열전소자의 효율성도 확보했다.KERI의 열전소자는 최대 35% 이상의 신축성을 지니면서 전력생산 밀도는 20배 이상 높다. 열전소자 모듈을 크게 늘려도 전기적 특성의 저하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축성과 효율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연구팀은 1만 번 이상의 반복적인 굽힘에도 소자가 성능 손실 없이 유지되는 내구성까지도 확보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에너지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내부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게재됐다. 구본혁 기자화송소재는 2017년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으로부터 유체소음기 흡음재 메타물질 적용 연구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화송소재의 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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