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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률 추락에…중도금 대출도 막혔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3.03.24 17:58:04부동산 분양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지방 등 비우량 지역 사업장들이 중도금 집단대출이 가능한 은행을 찾는 데 난항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률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 심사 때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초기 계약률을 요구해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중도금대출이 이뤄지지 않아 공사비 지급이 지연되면서 시행·시공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계의 연쇄 부실 우려도 제기된다. 관련 기사 3면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분양한 울산대공원 한신더휴는 최근 중도금대출 실행 일정을 대폭 연기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이 단지는 지난달 15일 1차 중도금대출이 실행돼야 했지만 아직 중도금대출 협약 은행을 찾지 못해 결국 일정을 미뤘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9월 청약을 받은 아산 한신더휴의 중도금대출 협약 은행도 찾지 못해 올 1월 16일로 예정됐던 1차 중도금 실행일을 연기한 상태다. 이처럼 중도금대출 협약 은행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단지는 지방뿐 아니라 수도권 등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대구 달서구에서 분양한 한 주상복합아파트는 2021년 말 분양했지만 아직 중도금대출 은행이 없어 예정됐던 1~2차 중도금 실행일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이유로 경기도의 한 아파트도 이달로 예정됐던 1차 중도금 실행 일자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금대출 협약 은행을 찾지 못할 것을 우려해 아예 중도금 실행일을 늦추는 사업지도 등장했다. 올 초 분양한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은 1차 중도금 실행일을 12월로 발표했다. 통상 1차 중도금 실행일은 분양 시점으로부터 5~6개월 후인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연기한 것이다. 중도금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이 나타나는 것은 지방 아파트나 수도권 오피스텔 등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의 초기 분양률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 승인 기준을 분양률 50%에서 70%로 대폭 높인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행사·시공사의 연대보증과 시공사·신탁사의 책임준공 확약,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등 안전장치가 있는데도 금융권은 무조건 더 높은 분양률만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부동산 시장 침체는 더욱 악화되며 침체기도 더욱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평당 1억" 미분양 우려에 브라이튼 여의도, 전세대 '임대 후 분양' 선회
부동산 정책·제도 2023.03.23 17:44:19부동산 디벨로퍼 신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옛 MBC 부지에 공급하는 ‘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를 전량 임대 이후 분양하는 방식으로 공급한다. 당초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후분양을 택했던 이 단지는 최근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로 인해 3.3㎡당 1억 원의 초고가 분양 전략을 밀어붙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자 분양가를 낮추는 대신 고액의 반전세로 필요한 자금을 끌어모은 후 향후 분양 전환하는 우회로를 택했다. 23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 매물 전량(454가구)에 대한 ‘민간임대주택공급신고서’를 22일 영등포구청에 제출했다. 해당 신고서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차인 모집을 앞둔 임대사업자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모집일 10일 전까지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구청은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여부, 토지 확보 여부 등을 검토해 7일 이내에 신고증명서를 발급한다. 시행사는 2020년 7·10대책으로 4년 단기임대주택과 아파트임대사업자제도가 폐지되기 전 아파트 454가구를 모두 4년 단기임대주택으로 등록해둔 상태이며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신고서 통과에 필요한 ‘임대보증금보험’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분양 업계에서는 시행사 측이 3.3㎡당 1억 원 이상의 초고가 분양가를 책정하려고 했으나 현 주택시장 상황에서 미분양을 우려해 ‘임대 후 분양’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 판촉 업체들에 따르면 전세보증금은 분양가의 50~60% 선인 3.3㎡당 5500만 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일부 월세도 추가로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4평형의 경우 전세 보증금 약 17억 원에 월세 70만~80만 원, 42평형은 보증금 20억~26억 원에 월세 등을 받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시행사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전세보증금 액수나 분양가격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 이사회에서 논의 중인 사안으로 모델하우스 개관 전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신영이 옛 MBC가 위치해 있던 부지를 매입해 개발하고 있는 고급 주거·상업 단지다. 당초 시행사 측은 오피스텔 849실과 아파트 454가구를 동시에 분양하려 했으나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아파트 공급 방식을 ‘후분양’으로 변경했다. 임대 후 분양을 진행할 경우 별도의 분양가 산정 기준이 없다는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신영은 지난해 강남구 논현동에 공급한 하이엔드 주거 시설 ‘브라이튼 N40’에 대해서도 ‘임대 후 분양’ 정책을 펼친 바 있다. 2019년 3.3㎡당 4300만 원에 분양한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평균 26.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이 나온다. 7억~8억 원 선에 분양된 전용 59㎡ 오피스텔의 현재 분양권 매매 호가는 13억~14억 원 선이다. 여의도는 정부가 1·3 대책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며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임차인 모집이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 ‘완판’에 성공했지만 분양 대금이 3700억 원대에 그치며 부지 매입 자금(6010억 원)의 60%밖에 회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체 사업비는 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사 입장에서는 대금 회수가 빠른 대신 성공 가능성이 떨어지는 ‘일반분양’보다 진입 장벽을 낮춰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임대 후 분양’을 택한 셈이다. 한편 브라이튼 여의도 모델하우스는 4월 20일에 개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준공 예정이다. -
소형 아파트 분양물량 1년새 30% 감소…10년 만에 대형보다 적어[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03.21 15:41:31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타입 일반공급 물량이 1년 새 30%가량 줄어들며 10년 만에 대형(전용 85㎡ 초과)에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타입은 전년 2만6724가구 대비 약 30.1% 감소한 1만 8662가구가 전국에 일반 분양됐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 타입은 1만6785가구에서 2만7682가구로 64.9% 늘었다. 소형 타입 공급 물량이 대형 타입보다 적은 것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 전용면적 60~85㎡ 이하 중형 타입은 10만8520가구에서 10만9703가구로 소폭 늘었다. 소형 타입 공급의 크게 줄었지만 평형별 청약자수는 세 타입 중 가장 적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형 타입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12만 7091명으로 전년 대비 약 55% 줄었다. 반면 중형 타입은 171만7682명에서 69만7144명으로 59% 감소했고 대형 타입은 93만4492명에서 29만8194명으로 68% 줄었다. 더피알 관계자는 “전국적 시장 불황으로 인해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다”면서도 “투자상품으로도 활용 가능한 소형 아파트가 중대형와 비교해서는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1529가구 중 962가구 분양한 마곡지구 9단지…수익 1900억원↑
부동산 정책·제도 2023.03.21 10:30:00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지구 9단지를 분양한 결과 1926억여원에 달하는 분양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21일 SH는 마곡지구 9단지(1529가구) 2020년 2월 분양한 결과 1926억 200만원의 분양수익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1529가구 중 962가구를 분양한 가격인 5775억 8000만원에서 분양원가(3849억 7800만원)에 해당하는 택지조성원가 1485억 3600만원와 건설원가 2364억 4200만원를 제외한 값이다. 수익률은 33.3% 수준이다. SH는 원가항목에 대해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택지조성원가에 해당하는 10개 항목과 공종별 공사비와 간접비 항목을 합한 건설원가 61개 항목 등 총 71개 항목 산출해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SH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고덕강일지구도 마찬가지로 71개 항목의 원가를 공개한 바 있다. 마곡 9단지는 지하철 5호선·9호선·공항철도 등 3개 노선과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분양 당시 전용 59㎡가 약 5억885만원, 전용 84㎡는 6억7532만원에 공급됐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2023년에도 분양원가 공개는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공개, 원가공개, 사업결과 공개 등 투명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희룡 "미분양 10만 가구까지 각오…부동산 시장 반전 아직 일러"
부동산 정책·제도 2023.03.21 10:13:52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분양 물량 10만 가구까지는 예측 내지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1일 ‘부동산발 금융위기, 연착륙 해법은’을 주제로 열린 제10회 연합뉴스TV 경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미분양 물량이 많은 대구를 지목하며 “1만7000호 미분양이라니 큰일이 날 것 같지만 대구는 2020∼2021년에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쏟아져 나온 지역”이라며 “부동산 시장이 급 성수기일 때 나온 물량이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30% 비싸고, 여기에 세금도 내야하기 때문에 미분양으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의 미분양 60%는 비교적 대기업들이 갖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금융위기로까지 전이될 물량은 극소수”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5359 가구로 10년 2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해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시장 현재 상황에 대해선 “대세 반전을 얘기하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원 장관은 “아직도 분양가나 호가가 주변 시세나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것보다 높다”고 했다. 이어 “매도자들은 배짱 분양, 배짱 호가를 부르고 매수인들은 어디까지 내리나 보자며 소위 ‘존버’(끝까지 버틴다는 뜻의 비속어)를 하는 상황이라 관망세가 아직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수요인 전세, 월세가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 장관은 “민간이 너무 위축돼있을 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물량을 당겨서 분양한다든지 해서 변동의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H,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년간 9000가구 공급
부동산 주택 2023.03.20 17:59:1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내년까지 마곡지구 등 서울 전역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9000세대를 공급한다. SH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대한민국도시지사협의회, 국토교통부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활성화 모색 토론회'를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천성희 SH도시연구원장은 “내년까지 마곡지구 등에 걸쳐 약 9000세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며 “중기적으로 서울 노후임대 주택 재고량이 20만가구가 넘고, 이중 4만여가구가 재건축을 준비 중으로 용적률을 높인다면 추가 토지임대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명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방식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 거주할 수 있다. 대표 사례인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는 최근 5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해 2만명이 지원했다. 일반공급 67대 1, 특별공급 3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년특별공급의 경우 75세대 모집에 8871명이 몰려 경쟁률이 118.3대 1에 달했다. 고덕강일3의 예상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3억5500만원,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 천 원장은 “토지임대부 주택의 잠재 수요는 37만 가구로 추산된다”며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으로 시세차익을 일부 인정하거나 임대료를 월납·선납 중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제도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토지임대부 주택은 초기 부담이 적어 재산 형성이 늦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면서도 “민간 주택시장의 커뮤니티와도 경쟁할 정도의 품질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수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현시점에서 중요한 건 임대나 분양이냐와 같은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니라 주거약자에게 정책적으로 다양한 주거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
[기자의 눈] 늘어나는 미분양, 공공 매입이 능사 아니다
부동산 주택 2023.03.20 17:57:27새해 들어서도 주택 미분양 물량이 계속 쌓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5359가구로 2012년 11월 이후 10년 2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주택 초기 분양률이 58.7%까지 하락했고 입주율도 66.6%로 낮은 편이라 미분양 물량이 연내 12만 가구 이상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대구(1만 3565가구), 경북(9221가구), 충남(8653가구) 등 공급이 많았던 지방에 미분양 물량이 집중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다만 최근 건설 업계에서 주장하는 공공자금을 통한 미분양 주택 매입은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보기 어렵다. 정부가 강조해온 민간 주도의 ‘시장경제주의’에 부합하지 않을 뿐더러 국민들의 사회적 공감을 얻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주변 시세 대비 높은 ‘고분양가’였던 것을 감안하면 공공 매입은 더욱 설득력이 부족하다. 따라서 정부는 민간 시장 자본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미분양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간접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 예를 들어 미분양 주택 매입 시 취득세와 양도세를 과감히 감면해 세제 부담을 덜어주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를 완화하면 수요자들의 매수 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민간 임대 시장 활성화 역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대로 사실상 폐지됐던 ‘등록민간임대주택제도’를 ‘세제 혜택’ 등의 방법을 통해 재개하면 다주택자·법인들이 미분양 물량을 매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미분양의 가장 큰 원인이 하락한 매매가격 대비 높은 분양가인 만큼 공급자들 역시 적정 분양가를 산정해 초기 분양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 인건비 및 원자재 값 상승 등을 고려하되 현재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맞게 분양가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야 결국 수요자들이 기존 주택 매입 대신 분양으로 눈을 돌릴 것이다. -
“분양 대금 돌려주고 오피스로 변경”…오피스텔 침체에 사업 선회 줄이어
부동산 주택 2023.03.19 17:53:14서울에서 오피스텔 분양을 준비하던 시행사들이 속속 사업 방향을 오피스로 변경하고 있다. 정부가 아파트 규제를 완화하자 반사 이익을 누려온 오피스텔 시장이 최근 급속도로 위축된 반면 재택근무 축소로 오피스 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오피스텔 분양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분양대금을 전부 수분양자에 환급하고 오피스로 인허가를 새로 받는 업체도 나타난 상태다. 19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 넥스트프로퍼티스는 2021년부터 분양해 온 하이엔드 오피스텔 ‘버밀리언 남산(서울 중구 충무로2가 53-2번지 일원 부지)’에 대한 사업을 철회하고 이르면 4월 같은 부지에 오피스 건물을 착공한다. 넥스트프로퍼티스 관계자는 “주택 경기가 꺾이며 지난해 오피스로 사업을 바꾸기로 했다"며 “지난해 10월까지 수분양자들에 대한 대금 환급을 마쳤고 설계변경과 인허가도 마무리 돼 조만간 오피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개발업계에서는 이처럼 오피스텔 사업을 철회하고 같은 부지에 오피스를 계획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월 아스터그룹은 하이엔드 오피스텔을 준비했던 역삼동 832-21일원 부지를 오피스로 용도 변경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아스터그룹 관계자는 “서울 주요 지역에 오피스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 오피스로 사업 계획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당초 오피스텔로 개발할 예정이었던 중구 ‘굿모닝시티 쇼핑몰’도 같은 달 오피스로 재건축하는 안과 관련해 동의율 80%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업체들이 오피스텔에서 오피스로 개발 방향을 선회하는 것은 정부의 아파트 규제 완화에 따라 오피스텔 시장이 침체에 빠진 반면 오피스 수요는 늘고 있어서다. 실제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에 따르면 A급 오피스 시장 기준 지난해 여의도 권역의 공실률은 0.9%로 2020년 25.2%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같은 해 강남권역 공실률도 0.9%이었으며 도심권역 공실률은 1.4%를 기록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반면 한국부동산원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월 전달 대비 0.26% 감소한 102.08을 기록하며 2018년 1월 해당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시행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대체상품으로 각광받은 오피스텔 시장이 예전만 못하다"며 “반면 오피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고 오피스텔에서 오피스로 용도를 바꾸는 일 또한 어렵지 않아 이 같은 사례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분양캘린더]이번주 정읍서만 707가구 분양…서울 등 견본주택 2곳 개관
부동산 주택 2023.03.19 17:41:32중도금 대출 분양가 기준과 인당 중도금 대출 한도가 사라지는 3월 넷째 주에 전국에서 1개 단지만 분양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서울과 인천에서 2개 단지가 개관할 예정이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전북 정읍시 농소동 '정읍푸르지오더퍼스트' 70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0일부터 최초 분양가 12억원으로 정해져 있던 중도금 대출 보증 기준과 최대 5억원의 1인당 중도금 대출 한도가 각각 사라지는 가운데 청약이 흥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우건설이 전북 정읍시 농소동 47-3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정읍푸르지오더퍼스트'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707가구 규모다. 반경 약 1㎞ 거리에 정읍역과 호남고속도로 정읍IC, 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한다. 대형마트와 종합병원, 관공서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정읍북초, 수성초, 정일중, 정읍제일고, 서영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정읍천을 비롯해, 수성동 근린공원, 두락봉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하다. 견본주택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인천 서구 오류동 '왕길역금호어울림에듀그린' 등 2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원에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휘경자이디센시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총 180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이 지나는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들이 주변에 위치한다. 근거리에 대형 편의시설, 의료시설이 자리해 생활이 편리하다. -
공정위, '사기 분양' 다인건설에 공사대금 62억원 지급명령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3.19 12:05:00공정거래위원회는 수급사업자가 받아야 할 하도급대금과 지연이자 등 62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다인건설에 지급명령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인건설은 2021년에도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채 부당하게 미분양 상가를 떠넘기다가 덜미가 잡힌 적 있는 업체다. 이후 공정위는 다인건설의 여죄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직권조사 등을 벌여왔다. 공정위에 따르면 다인건설은 17개 수급사업자에게 총 25건의 건설공사를 위탁한 후 2017년 4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각 건설공사의 목적물을 인수했음에도 현재까지 하도급대금 약 54억 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또 하도급대금의 일부를 목적물 인수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해 지급하면서 이에 대한 지연이자 약 8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다인건설이 하도급대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행위를 하도급법 제13조 제1항 및 제8항 위반으로 판단하고 지급·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로 하도급대금을 제 때에 받지 못한 수급사업자의 피해가 구제되고 건설사업자의 불공정 하도급거래 관행이 개선될 것이라고 공정위는 기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시정명령의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2년 오동석 회장이 설립한 다인건설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만 섞은 ‘아파텔’(브랜드명 로얄팰리스)을 국내 부동산 시장에 처음 선보이면서 한때 도급 순위 66위의 중견 건설사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대구와 울산, 부산 등에 문어발 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더니 곳곳에서 미분양이 나거나 사업이 중단됐다. 오 회장은 2021년 12월 사기 분양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2022년 5월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난 상태다. -
분양가 관계없이 중도금 대출 받는다…1인당 5억 한도도 폐지
부동산 주택 2023.03.16 11:16:45다음주부터 분양가와 관계없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5억원으로 제한했던 중도금 대출 한도도 사라진다. 16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중도금 대출 분양가 상한 기준’ 및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 규정이 폐지됐다. 개정된 규정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정 사항은 국토부가 앞서 올 ‘1·3 부동산 대책’에서 공개한 내용이다. 우선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분양가 상한선 기준이 사라진다. 당초 분양가 9억원 이하만 중도금 대출이 가능했는데 지난해 11월 말 12억원 이하로 완화했고 이번에 이를 아예 없앴다. 최근 HUG는 자체 내규를 개정했고 다음 주 대출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분양가 1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중도금 대출을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 5억원인 인당 중도금 대출 한도도 폐지된다. 이에 5억원 넘게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어 중도금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HUG 관계자는 “이제는 분양가가 12억원이 넘어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져 청약 실수요자들의 자금 융통이 더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와 상관없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지면서 최근 무순위 청약을 마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가장 먼저 혜택을 볼 전망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 84㎡는 분양가 12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었지만, 바뀐 규정에서는 모든 주택형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평당 최고 1.1억 강남 상가 분양…'자영업자 무덤' 되나
부동산 분양 2023.03.15 18:49:48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와 강남구 자이프레지던스 상가(자이스퀘어) 등 일반분양을 앞둔 강남권 아파트 단지 상가의 가격이 도마 위에 올랐다.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사례에서 보듯 높은 분양가가 결국 월세 부담으로 이어져 또 다른 ‘자영업자의 무덤’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아파트 입주 이후에도 상가 공실률이 절반에 달한 헬리오시티는 그 여파로 준공 5년 차인 지금까지도 상가 보류지 4곳을 팔지 못하고 있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자이스퀘어 상가는 28일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지하 1층 12개 호실과 지상 1층 13개 호실이 대상이며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도 다음 달 5일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 56호실, 지상 1층 59호실, 2층 15호실, 4층 12호실 등 142호실이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자이스퀘어의 일반분양 최고가는 3.3㎡ 당 5800만 원 선이다. 전용면적 12.65평인 139호실의 경우 약 16억 원이다. 이보다 입지가 좋은 원베일리 상가의 경우 분양가가 3.3㎡ 당 최고 1억 1000만 원으로 훌쩍 뛴다. 1층 출입구에 인접한 111A호실(전용면적 6.72평)은 16억 5500만 원, 이보다 규모가 큰 142호(전용면적 19평)는 46억 8300만 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두 상가의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합원 분양 당시에는 좋은 입지를 바탕으로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고금리 등으로 투자 수익률이 기대치를 밑도는 데다 조합원 분양가보다 비싸 투자 매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는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 퍼스티지 상가를 고려하면 원베일리 상가의 임대료는 평당 약 70만~80만 원 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차보증금(1억 원)을 가정하고 단순 계산하면 원베일리 상가 1층 매장의 투자수익률은 연간 약 3% 중후반 정도로 최근 1금융권의 상가담보대출 금리(4~5%)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자이스퀘어의 경우 임대료가 평당 50만 원 이상으로 5% 안팎의 수익률이 예상되지만 일반분양되는 매장들의 위치가 대부분 안쪽 상가인 만큼 노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근 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자이스퀘어는 배후에 대규모 신축 단지가 있는 항아리 상권인데다가 상가 수가 적어 유입인구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일반분양되는 상가의 위치가 안쪽이고 최고가 입찰 방식인 만큼 분양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분양가가 높아지면서 일각에서는 자영업자의 무덤이 된 송파구 헬리오시티 상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의 소리도 나온다. 헬리오시티는 2018년 입주를 시작했지만 준공 5년째인 현재까지 상가 보류지 잔여분(4곳)을 아직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높은 임대료로 공실률이 치솟으면서 투자자를 구하지 못한 탓이다. 2020년 2월 입찰 당시 26억 원이던 지상 1층 59호실(전용면적 11.19평)의 기준가는 지난달 15억 5200만 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다음 달께 일반분양을 앞둔 서초구 서초 그랑자이 상가(그랑자이몰)도 가격 눈높이가 커진 만큼 분양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 114 연구원은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은 주로 거액을 대출해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데 지난해 이후 금리가 치솟으며 임대수익률이 급감했다”며 “분양가와 임대료가 높아지자 상권이 정착된 구도심이라도 새로 입주하는 상가는 임차인을 구하기 어려워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
공사비 치솟자 “분담금 줄이자"…‘일대일 재건축’ 대치선경1·2, 수백가구 일반분양
부동산 주택 2023.03.15 18:07:11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급등으로 재건축·재개발 조합원들의 분담금 규모도 갈수록 늘어나자 수백 가구 규모의 일반분양을 추진하는 ‘일대일 재건축’ 단지가 나오고 있다. 보통 일대일 재건축은 단지 고급화를 위해 기존 세대수를 유지하거나 일반분양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에 조합원 부담이 큰 편인데 지나친 분담금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300가구 가까이 일반분양을 계획하는 단지가 등장하고 있다. 15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선경 1·2차 아파트의 일대일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달과 이달 초 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설명회를 열고 약 279가구 규모의 일반분양 계획을 공개했다. 기존 일대일 재건축이 일반분양 물량을 최소화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일대일 재건축은 모든 조합원들이 현재 전용면적보다 더 넓은 면적을 가져가는 재건축 방식을 말한다. 일대일 재건축을 하면 일반 재건축과는 달리 85㎡ 이하 소형 아파트 60% 의무 비율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선경아파트 1·2차(1034가구)는 중대형 주택 비율이 75%에 달해 일반 재건축 시 조합원 중 130여 가구가 소형주택으로 갈 수가 있어 일대일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게 준비위원회 측 설명이다. 다만 일반적인 일대일 재건축은 대형화·고급화를 지향하면서 일반분양 물량을 무조건 많이 늘리지 않는다. 동부이촌동의 ‘래미안첼리투스’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300가구에 육박하는 일반분양을 계획하는 것은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다. 최근 시공사가 조합에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조합원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일반분양을 늘리면 분양 수익금으로 추가 분담금을 줄일 수 있다. 이경범 대치선경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전 조합원 평수를 현재보다 15%보다 늘린다고 가정하면 일반분양 물량이 279가구, 18% 늘린다고 하면 192가구가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대일 재건축을 통해 조합원들의 평수를 모두 늘려 고급 중·대형 아파트 단지를 만들고 동시에 일반분양을 늘려 분담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
금강주택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 4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03.15 13:58:31금강주택은 다음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금강주택은 지난 2014년 공급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1차를 시작으로 2차, 3차, 4차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2021년에는 주상복합 브랜드인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를 성황리에 분양하면서 금강펜테리움을 동탄신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위상을 톡톡히 높이고 있다. 다음달 분양하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9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4개동 총 110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 100㎡의 중대형 아파트로 △84㎡ 718세대 △100㎡ 385세대를 각각 분양한다.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가 조성되는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계획된 7개의 계획지구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동탄2신도시 주거지구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자연친화형 도시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단지의 경우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될 왕배산3호공원을 비롯해 지구를 가로지르는 신리천과 이를 따라 형성될 신리천 수변공원(조성중) 등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교육여건과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어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내년 개통되는 GTX-A노선이 있는 SRT동탄역을 이용하기 수월하고 인근에는 동탄도시철도(트램) 2호선도 지날 예정이다. 자차로는 신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용이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호수공원 CGV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신주거문화타운 내 계획된 근린생활시설용지도 가까워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파트 단지 내부도 금강주택의 혁신 설계가 곳곳에 적용됐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함께 판상형 설계, 4베이 평면구조를 도입해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전체 부지의 50%를 조경공간으로 채우고 다양한 테마가든이 갖춰진 공원형 단지를 만들어 주거쾌적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에듀센터, 게스트하우스, 스크린골프, 인도어골프 등 대형 커뮤니티가 마련될 예정이며 AI음성인식 스마트 홈 서비스 등 최첨단 시스템도 도입돼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분양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인 만큼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동탄을 대표하는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의 위상을 또 한 번 높여갈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울주군, 행복나눔 도시텃밭 분양…웅촌·청량 2곳
사회 전국 2023.03.15 11:00:10울산시 울주군이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행복나눔 도시텃밭 분양 신청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분양 대상 텃밭은 웅촌면 대복리와 청량읍 율리 등 2곳 총 100구좌다. 울주군 공모 사업에 선정된 ‘아리소생태텃밭’에서 3881㎡ 규모의 텃밭 농장을 조성해 관리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울주군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분양면적은 1구좌 당 20㎡로 한 가구당 1구좌만 신청할 수 있다. 분양금액은 1구좌 당 4만원이다. 분양받은 텃밭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자유롭게 경작 가능하며, 초보 농부를 위한 영농교육과 개인 텃밭푯말, 농자재, 쉼터, 화장실, 급수시설 등이 지원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쉼과 여유가 있는 편안한 도시텃밭 체험이 가족·이웃 간의 소통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시텃밭 분양에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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