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금융위원장 "모험자본 역할 절실…종투사 지정 신속 추진"
증권 정책 2025.10.30 17:53:52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투자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신속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약속하며 모험자본 투자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모펀드(PEF)에 대해서는 ‘책임투자 문화’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내 17개 증권사·자산운용사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생산성 둔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찾고 초기술의 격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험자본의 역할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이 위원장은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종투사 지정 확대를 통해 대형 투자은행(IB)이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종투사 지정은 심사가 완료되는 순서대로 신속하게 추진해 모험자본 공급이 지체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주의 수익 창출에서 벗어나 모험자본 공급이 늘어날 수 있도록 부동산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도 강화한다. 자산운용사의 모험자본 기능을 강화해 국민이 소액으로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돼 2분기 상품 출시가 예상된다”면서 “코스닥벤처투자펀드에 대한 공모주 우선배정비율(현 25%)도 연내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DC는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비상장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다. PEF가 책임 원칙에 따라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적합성에 따른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이 위원장은 “PEF가 지속 가능하려면 단기 수익 추구를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며 “PEF 업계는 제도 개선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넘어 전면적인 자기 쇄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수탁자로서 충실의무’도 강조했다. 그는 “스튜어드십 코드의 범위를 넓히고 이행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며 “불완전판매 차단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책무구조도’의 안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금융투자 업계는 간담회에서 적극적으로 모험자본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코스닥벤처펀드 활성화를 위한 세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벤처·혁신기업 투자 유치 시 금융투자업자와 기업 간 쌍방향 정보 공유 플랫폼이 구축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PEF 업계는 PEF 위원회에 사회적책임투자(SRI) 확산을 위한 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 위원장이 취임 후 금융투자 업계 CEO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첫 자리다. 증권사에서는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키움·대신·교보·한화투자·유진투자증권이 참석했다. 자산운용사 중에는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신탁·하나자산·칸서스·대신프라이빗에쿼티·라이프자산운용이 자리했다. -
H&Q, 현대엘리베이터 블록딜로 1500억 회수…2배 수익 [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5.10.30 15:16:37사모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가 현대엘리베이터(017800) 투자금 회수를 위해 1500억 원 규모로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단행했다. H&Q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백기사로 나서 총 3300억 원을 투자했는데 절반 가량을 높은 수익률로 거둬들이게 됐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Q는 특수목적법인(SPC) 메트로폴리탄홀딩스를 통해 지난 28일 현대홀딩스컴퍼니가 발행한 교환사채(EB) 전량을 교환청구 방식으로 처분했다. EB의 교환 대상은 현대홀딩스컴퍼니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보통주 약 4.9%다. 블록딜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H&Q는 2023년 현정은 현대그룹이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 쉰들러와 경영권 분쟁을 젺자 백기사로 등장했다. H&Q는 현대네트워크(현 현대홀딩스컴퍼니)에 EB,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형태로 3100억 원을 투자했다. H&Q는 투자 원금 중 800억 원에 해당하는 현대네트워크 발행 EB에 대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으로 전환해 매도한 것으로 매도 가격에 따른 투자금 회수 규모는 약 1500억 원 이상으로 파악된다. 투자원금대비수익률(MOIC)는 2배고 투자기간을 고려한 순내부수익률(IRR)은 40%로 추산된다. H&Q는 나머지 2300억 원 규모의 CB와 RCPS 형태 투자금에 대해 콜옵션(특정 조건 매도 요구권)을 갖고 있다. 970억 원 규모 RCPS에 대해서는 2026년 3월까지 1차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나머지 CB물량은 2026년 말까지 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이후부터는 RCPS와 CB는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그룹이 서울 연지동 사옥 매각 대금 등을 활용해 보통주 전환 전에 상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금투 CEO들 만난 이억원 “생존 위해 모험자본 절실…부동산 NCR 규제 강화할 것”
증권 정책 2025.10.30 10:00:00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국내 주요 금융투자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금융투자 업계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내 17개 증권사·자산운용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는 지금 저성장과 고령화, 초기술시대라는 거대한 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다”며 “인구구조의 변화와 생산성의 둔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찾고 초기술의 격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험자본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우선 이 위원장은 “우리 증권업이 ‘진정한 의미의 투자은행(IB)’으로서 모험자본 공급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확대를 통해 대형 IB가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라는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종투사 지정은 심사가 완료되는 순서대로 신속하게 추진해 모험자본 공급이 지체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그간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주의 수익 창출에 대해서는 “관성적 투자”라고 지적하며 “부동산 관련 NCR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중심의 투자는 그 자체로 모험자본 공급을 줄일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 침체시 업권의 건전성 저하로도 이어지므로 이를 개선하고 보다 생산적 분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며 “증권업계는 기업금융의 핵심플레이어로서 투자대상 기업 발굴의 전문성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구축하면서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자산운용사의 모험자본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기간 논의되어 온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며 “BDC와 코스닥벤처투자펀드 등 공모형 펀드를 통해 일반 국민들도 초기 기업에 소액으로 손쉽게 투자해 기업 성장의 과실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사모펀드(PEF)의 책임 투자 문화 정착도 강조했다. 그는 “PEF가 지속가능하려면 단기 수익 추구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며 “PEF 업계는 왜 PEF가 사익만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비춰지게 되었는지 스스로 성찰하고, 제도개선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넘어 전면적인 자기 쇄신에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수탁자로서의 충실의무’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말씀드린 모든 정책은 투자자의 신뢰 없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스튜어드십 코드의 범위를 넓히고 이행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불완전 판매 차단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책무구조도'의 안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 곽봉석 DB증권 대표,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 김연수 칸서스자산운용 대표,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박병건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자서전 '료의 생각 없는 생각'이 항의문으로…독립서점들 "런던베이글뮤지엄, 책임 회피 말라" 비판
사회 사회일반 2025.10.30 07:11:00런던베이글뮤지엄(LBM)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과로로 숨졌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전국의 독립서점들이 잇따라 런던베이글뮤지엄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8일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의 독립서점 ‘책방토닥토닥’을 운영하는 책방지기 A씨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창업자 이효정(필명 료)의 저서 '료의 생각 없는 생각' 표지에 직접 문구를 적어 전시했다. 표지에는 “노동자의 죽음을 외면하는 것이 부도덕한 것이다. 고인의 이름은 정효원. 언젠가 자기 매장을 열겠다는 꿈을 짓밟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책임을 회피하지 마라. 산재신청이 부도덕한 것이 아니다. 료! 생각 없이 회사 운영하지 말라”는 문장이 담겼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한 청년 노동자의 꿈이 꺾였다”며 “장시간 노동을 견디며 했던 것은 자신의 꿈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마 자신의 일과 회사에 대한 책임감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런던베이글뮤지엄의 태도에 분노하면서도, 이 시대 청년 노동자들의 죽음을 대하는 회사의 태도에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에서 영화 '다음 소희'의 실제 사건과 전북 특장차 기업 ‘호룡’의 몽골 청년 노동자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창업자 료 씨는 자신이 쓴 책에서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정한 속도보다는 나의 시간을 들여 찬찬히 방향의 일관성과 누적을 추구하는 편이다. 맞지 않는 방향에 세상의 속도까지 내면 큰일이니까’라고 썼다"며 "한 청년 노동자는 료 씨가 만든 회사가 정한 속도에 자신을 맞췄다. 부디 그 속도에 대해 료 씨가 책임 있는 발언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창업주 료 씨가 자신이 쓴 책을 배신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료의 생각 없는 생각'이 있던 자리에 당분간 우리의 주장이 담긴 책 '료의 생각 없는 생각'을 올려둔다. 부디 이 책을 다시 판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 청년 노동자 고(故) 정효원 님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제주에서 독립서점 ‘소리소문’을 운영하는 책방지기 B씨도 공식 SNS를 통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그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산재를 인정하고 상식적인 대처를 할 때까지 '료의 생각 없는 생각'을 ‘산재’ 코너에 박제해놓겠다”며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적었다. 한편 故 정효원 씨는 지난 7월 문을 연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다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 측은 고인이 매장 개점 준비 과정에서 물품 정리, 직원 채용, 영업 매뉴얼 작성 등 각종 업무를 도맡으며 주 80시간 이상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사망 하루 전에는 “일 때문에 밥도 못 먹었다”, “자정이 다 돼서야 퇴근했다”는 메시지를 남긴 정황도 있다. 유족은 이후 산업재해 신청을 진행했다. 그러나 국민일보에 따르면 런던베이글뮤지엄 임원은 장례식장에서 “효원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다 해주겠다”고 말한 뒤, 유족이 공인노무사인 조카를 소개하자 태도를 바꿔 “우리 직원 괴롭히지 말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언론 보도 이후에야 밤늦게 유족에게 연락을 취했다는 전언이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은 "매장 오픈 전후 본사가 파악하지 못한 연장근로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고인의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44.1시간이었다. 주 80시간 근무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노동청 등 관계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성실히 임하겠다"며 "근태관리 의무화 및 전 직원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2021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첫 매장을 열며 ‘베이글 열풍’을 이끌었다. 현재 전국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2년 법인명을 런던베이글뮤지엄(London Bagel Museum)의 약자인 엘비엠(LBM)으로 변경했다. 엘비엠은 런던베이글뮤지엄 외에도 ‘아티스트베이커리’, ‘카페 레이어드’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사건이 브랜드 매각 이후 발생해 이효정 창업자와는 무관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엘비엠은 지난 7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에 약 2000억 원에 매각됐으며 공정거래위원회는 같은 달 29일 JKL파트너스의 엘비엠 인수에 따른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고인의 사망 시점이 지난 7월 16일로,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이효정 창업자 역시 경영 철학과 인사 구조 측면에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이 창업자는 논란이 확산된 직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
SK스퀘어, 플래닛에 11번가 매각…국민연금·H&Q 등 투자금 회수[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5.10.29 17:58:1111번가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투자금 5000억 원을 상환하는 과정에서 11번가를 SK플래닛으로 매각한다. 11번가는 2018년 투자 유치 당시 SK플래닛에서 분할됐는데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셈이다. 국민연금 등 11번가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7년 만에 원금을 회수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SK플래닛이 11번가 지분 100%를 매입하고 부족한 부분은 SK스퀘어가 증자하는 방안이다. 그간 투자자가 받은 배당금을 고려하면 약 5500억 원에 해당하며 투자자가 기대했던 최소 수익률 3.5%를 적용한 금액인 6300억 원보다는 낮다. 사모펀드(PEF) H&Q코리아와 국민연금, 새마을금고는 2018년 11번가 지분 18.18%에 5000억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현재 장부가치는 약 1600억 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SK스퀘어가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스퀘어가 직접 11번가의 남은 지분을 현재 장부가치보다 비싼 가격에 인수하면 배임 논란이 일 수 있기 때문에 SK플래닛에 매각하고 형식상 SK플래닛이 투자금을 돌려주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SK스퀘어는 2023년 11월 H&Q코리아와 맺은 드래그앤콜옵션의 1차 만기 시점에는 옵션 행사를 거부했다. 투자원금에 3.5% 이자를 붙인 가격으로 지분을 되사주지 않으면 H&Q코리아가 경영권 지분을 외부에 매각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이후 자본시장에서 SK그룹에 대한 평판이 악화했고 최대 출자자인 국민연금을 달래야 한다는 목소리가 SK그룹 내부에서도 나왔다. 국민연금이 없으면 SK그룹 사업 재편 마무리와 이후 신규 투자를 이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SK온과 SK그룹 인프라 유동화 투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
깨끗한나라, 100% 천연 펄프 프리미엄 백판지 브랜드 ‘블랑크’ 론칭
산업 중기·벤처 2025.10.27 10:49:13깨끗한나라(004540)가 100% 천연 펄프(All-pulp)로 만든 프리미엄 백판지 브랜드 ‘블랑크(Blanq)’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깨끗한나라는 PS(Packaging Solution)사업부의 포트폴리오를 고급 인쇄·패키징 시장으로 확장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깨끗한나라는 산업용 수출 라인 ‘화이트 호스(White Horse)’와 친환경 리사이클 라인 ‘엔투엔(N2N)’을 중심으로 제지사업을 전개해 왔다. 산림 자원이 제한적인 국내 산업 환경 속에서도 해외 펄프 자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안정적인 원료 수급 기반을 구축해온 깨끗한나라는, 시장의 프리미엄화와 친환경 가치 확산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 축으로 프리미엄 라인 ‘블랑크(Blanq)’를 기획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깨끗한나라는 산업용·친환경·프리미엄을 아우르는 3대 브랜드 체계를 완성하며, 가격 중심의 경쟁을 넘어 품질과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블랑크(Blanq)’는 ‘자연의 순수함에 기술의 정교함을 더한 프리미엄 백판지’를 콘셉트로, 100% 펄프 원료를 사용해 고백색·고평활의 인쇄 품질과 균일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3겹(3-Ply) 다층 구조와 동일한 평량에서 두께감과 부피감을 높인 설계를 적용해 강도와 형태 유지력, 가공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같은 평량에서도 더 두껍고 견고한 질감을 구현함으로써 원단 사용 효율을 개선하고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시각적 완성도, 색 재현력, 인쇄 정밀도를 중시하는 글로벌 패키징 트렌드에 대응해 개발된 라인으로, 화장품·패션·리테일·프리미엄 생활용품 등 감성적 품질이 중요한 고급 패키징 분야를 주요 타깃으로 하며, 고품질 패키징 솔루션을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라인업은 용도와 인쇄 특성에 따라 △식품 포장재 및 범용 패키지용 ‘Blanq-Cream’ △의약품·헬스&뷰티 등 프리미엄 패키징 전용 ‘Blanq-HBP’ △농산물·전자·산업용 합지 전용 ‘Blanq-Light’ △패션·뷰티·리테일 산업을 위한 고백색·고평활 인쇄용 ‘Blanq-Bright’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인쇄·합지·가공 전 과정에서 최적의 품질과 생산 효율을 제공하며, 다양한 산업군의 패키징 니즈에 대응하는 맞춤형 소재 솔루션을 제시한다. 아울러 전 라인업 모두 국제적인 산림관리 인증인 FSC 및 PEFC를 취득, 자원 순환과 환경 보전을 함께 고려한 지속가능한 소재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블랑크(Blanq)’는 깨끗한나라 PS사업부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품질 노하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패키징 시장의 프리미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된 브랜드”라며 “제지산업의 리딩기업으로서 품질 경쟁력을 넘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부펀드' KIC, 국내 운용사에 맡긴 자산은 1.6% 그쳐
정치 정치일반 2025.10.26 18:21:18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외부 운용사에 위탁해 운용 중인 자산 중 국내 운용사에 맡긴 비중은 1%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KI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KIC가 위탁 운용 중인 자산 745억 8000만 달러(약 107조 2237억 원) 중 국내 운용사에 위탁된 자산은 11억 6000만 달러(약 1조 6677억 원)로 전체의 1.6%다. 운용사 수로 봐도 해외 운용사가 197곳, 국내 운용사는 7곳으로 3.4%에 불과했다. 2005년 출범한 KIC는 정부와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운용하는 국부펀드다. KIC는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일부 자산은 직접 운용하고 나머지는 외부 운용사에 위탁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운용사에 대한 위탁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KIC의 국내 위탁 운용사는 총 7곳으로 △주식 5곳 △채권 1곳 △헤지펀드 1곳이 포함됐다. 대체자산 가운데 사모주식·부동산·인프라·사모채권 분야에서는 국내 운용사 위탁 사례가 없다. 국내 운용사의 참여가 저조한 원인으로는 KIC의 위탁 운용사 선정 기준이 지목된다. KIC는 운용 성과와 자산·인력 규모 등을 고려해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는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 운용사에 비해 국내 운용사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안 의원은 “KIC가 진행하는 대체자산 투자에 국내 운용사가 참여한다면 해외 투자 네트워크 확보와 경험 축적을 통해 운용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체투자 위탁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국내 운용사에 일정 비율 이상의 자산을 위탁하도록 의무화하거나 해외 자산운용사를 선정할 때 국내 운용사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우대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IC 관계자는 “부동산·벤처캐피털 등 해외 대체투자에는 국내 운용사가 참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국내 운용사 위탁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해외 진출과 금융산업 발전을 지원하고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연내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독] 국부펀드 KIC, 국내 운용사 위탁 1%대 불과…"일정 비율 의무화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5.10.26 14:13:25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외부 운용사에 위탁해 운용 중인 자산 중 국내 운용사에 맡긴 비중은 1%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KI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KIC가 위탁운용 중인 자산 745억 8000만 달러(약 107조 2237억 원) 중 국내 운용사에 위탁된 자산은 11억 6000만 달러(약 1조 6677억 원)로 전체의 1.6%다. 연도별로는 △2020년 1.0% △2021년 0.8% △2022년 1.1% △2023년 1.0% △2024년 1.3% △2025년 (8월까지) 1.6%다. 운용사 수로 봐도 해외 운용사가 197곳, 국내 운용사는 7곳으로 3.4%에 불과하다. 위탁운용에 참여하는 국내 운용사는 △2020~2021년 3곳 △2022년 5곳 △2023년 6곳 △2024년 8곳 △2025년 (8월까지) 7곳으로 점차 늘었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2005년 출범한 KIC는 정부와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운용하는 국부펀드다. KIC는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일부 자산은 직접 운용하고, 나머지는 외부 운용사에 위탁하고 있다. KIC의 위탁운용 자산 규모는 2020년 563억 6000만 달러(약 81조 1471억 원)에서 2025년 8월 745억 8000만 달러로 32.3%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운용사에 대한 위탁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운용사가 맡은 자산은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에 집중되어 있는 양상이다. 현재 KIC의 국내 위탁운용사는 총 7곳으로 △주식 5곳 △채권 1곳 △헤지펀드 1곳 등이다. 대체자산 가운데 사모주식·부동산·인프라·사모채권 분야에서는 국내 운용사 위탁 사례가 없다. 국내 운용사의 참여가 저조한 원인으로는 KIC의 위탁운용사 선정 기준이 지목된다. KIC는 운용 성과와 자산·인력 규모 등을 고려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는데,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 운용사에 비해 국내 운용사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이에 국내 운용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일정 비율 이상의 자산 국내 위탁 의무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의원은 “KIC가 진행하는 대체자산 투자에 국내 운용사가 참여한다면, 해외 투자 네트워크 확보와 경험 축적을 통해 운용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국내 운용사에 일정 비율 이상의 자산을 위탁하도록 의무화하거나, 해외 자산운용사를 선정할 때는 국내 운용사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우대하는 등 국내 운용사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IC 관계자는 “부동산·벤처캐피털 등 해외 대체투자에는 국내 운용사가 참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국내 운용사 위탁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해외 진출과 금융산업 발전을 지원하고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연내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사] 교육부 외
사회 피플 2025.10.24 18:48:58◇교육부 △세종특별자치시 부교육감 구연희 ◇코오롱그룹 ▶㈜코오롱 <승진>△상무 한우준 △상무보 김유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승진>△부사장 김시영 △전무 이정준 △상무 박상혁 박형규 △상무보 김형지 한재국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승진>△전무 김정훈 △상무 김수정 △상무보 윤석주 이용례 ▶코오롱글로벌 <승진>△상무 방기정 배성용 △상무보 강성호 조제형 주현조 <전보>△전무 이수진 △상무 이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승진>△상무보 김지웅 ▶코오롱모터스 <승진>△상무보 장인철 ▶코오롱ENP <승진>△상무 정홍령 △상무보 김호성 ▶코오롱생명과학 <승진>△상무보 신영균 ▶코오롱바이오텍 <승진>△상무 오범용 ▶코오롱티슈진 <승진>△상무 김정인 ▶MOD/LSI <승진>△전무 이기원 △상무 허진영 △상무보 오범석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승진>△상무 한진욱 △상무보 안덕산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증권 <사업부 대표 선임>△IB사업부 강성범 <부문대표 선임>△Tech&AI부문 주세민 △IT부문 박홍근 △WM부문 이성우 △연금RM4부문 박신규 △연금혁신부문 이기상 △IB1부문 성주완 △IB2부문 김정수 △종합자산운용부문 박재현 △경영지원부문 권오만 △준법감시부문 기용우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신윤철 △그룹위험관리부문 김승건 <부사장 승진>△WM1부문대표 최준혁 △그룹위험관리부문대표 노용우 △혁신추진단 임덕진 △인도법인장 강문경 <전무 승진>△연금RM2부문대표 양희철 △법인솔루션부문대표 구종회 △PI부문대표 서철수 △투자전략부문대표 김민균 △홍콩법인장 성준엽 <상무 승진>△컴플라이언스본부장 기용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문대표 선임 내정>△PEF부문 배중규 <전무 승진>△인프라투자부문대표 김방현 △투자풀운용부문대표 주수용 △ETF연금마케팅부문대표 손수진 △투자플랫폼사업부문대표 이우혁 ▶미래에셋생명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황문규 <전무 승진>△디지털부문대표 최진혁 △보험서비스부문대표 김승환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상무 승진>△리스크관리본부장 이태상 ◇토스씨엑스 △대표이사 강진석 -
맥쿼리PE, LG CNS 지분 5.6% 블록딜 [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5.08.05 22:26:16사모펀드(PEF)맥쿼리자산운용이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LG 씨엔에스) 보유 지분 21.5% 중 5.6%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했다. 2020년 약 1조원을 투입해 LG CNS 지분 35%를 확보한 맥쿼리PE는 이번 거래와 그동안 배당으로 원금 이상을 건졌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LG CNS 2대 주주인 크리스탈코리아는 보유 지분 21.5%(2083만479주) 중 약 5.5%(540만주) 가량을 블록딜을 통해 매각했다. 총 매각가는 2억5000만달러(한화 3478억원) 수준이다. 주당 매각가는 이날 종가인 주당 7만300원에 할인율 8.4%가 적용된 주당 6만4400원이다. 크리스탈코리아는 맥쿼리PE가 LG CNS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크리스탈코리아는 LG CNS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한 후 6개월이 지난 이날 보유한 주식 2083만479주(21.5%) 전량에 대한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됐다. 이번 거래는 맥쿼리PE가 매각한 지분을 해외 투자자 여러 곳이 공동으로 인수하는 '클럽딜' 방식이다. 맥쿼리는 남은 지분에 대해 약 90일간 매입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블록딜이 그 이후 나올 수 있다. 매각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모건스탠리, KB증권 등 4곳이 맡았다. 맥쿼리PE는 2020년 4월 ㈜LG로부터 약 1조19억원에 LGCNS 지분 35%(3051만9074주)를 인수했다. 맥쿼리PE는 LG CNS 상장 당시 968만8595주를 구주 매출해 약 6000억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맥쿼리PE는 배당과 리파이낸싱(자본재조정)을 통해 추가로 투자금을 회수했기 때문에 이번 블록딜까지 포함하면 투자 원금 이상을 거둬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