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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영향'…NHN, 역대 최대 매출에도 적자 전환
산업 IT 2024.11.12 08:54:37NHN(181710)이 올해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새롭게 썼지만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수금 여파로 적자 전환했다. NHN은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 손실이 113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34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순손실은 1103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NHN은 적자 전환이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회수 채권을 일회성 대손상각비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할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매출이 608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게임 부문 매출은 '한게임포커 클래식' 매출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1%, 1125억 원을 기록했다. 결제·광고 부문은 NHN KCP(060250)의 국내외 가맹점 거래 규모가 지속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NHN클라우드·NHN두레이의 매출이 고르게 늘며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027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05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NHN커머스의 중국 사업 신규 브랜드 협업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610억 원으로 나타났다. NHN은 지난 9월 소프트 론칭(한정 지역 출시)한 소셜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내년 2월 북미·서유럽 등 해외 지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차기작 '다키스트 데이즈'는 PC·모바일 버전을 동시 출시하며, 내년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한다.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 '스텔라판타지'는 게임명을 '어비스디아'로 변경하고, 내년 2분기로 출시 시점을 확정했다. NHN페이코는 현재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NHN KCP와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서울 구로구 소재 KCP 사옥으로 본점을 이전한다. NHN은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예년 수준의 배당을 실행하고, 발행 주식 총수의 3%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매입분 전량을 2025년 연내 소각한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311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날부터 약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선다. 정우진 NHN 대표는 "2025년 출시 예정 신작 8종의 성공적인 출시를 하기 위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하는 한편, 그룹 전반의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정위, 사건처리 시간 22.2% 단축…“청렴도 최고 등급”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11.11 12:00:00공정거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6개월 후 조직개편 등을 시도해 사건 처리가 전보다 훨씬 신속해졌다고 평가했다.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공정거래분야의 성과 및 향후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정책과 조사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시도해 신속한 사건 처리와 정책 품질 제고 등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 1년간 전년 대비 전체 사건 처리 건수는 14.6% 증가했고,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22.2% 단축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사 전담 부서에서 민생현안 등에 신속하게 대응해 신규 직권인지 사건 수가 전년 대비 71%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결과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주요정책 부문 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다크패턴을 새로 규율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SNS뒷광고 모니터링으로 적발한 의심게시물 6만여건 시정하기도 했다. 또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술유용행위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등 여러 제도개선을 통해 거래관행 개선을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위는 티몬·위메프 사태를 교훈삼아 거래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등을 위한 입법이 조속히 이뤄지기 위해 국회와 적극 공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맹분야 필수품목 관련 제도 개선과 법 집행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거래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조 부위원장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직결되는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장기간 독과점 구조가 유지되어 온 분야에 대해 경쟁 촉진 방안 마련도 지속적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오사카·다낭 왕복 항공권 10만 원대로↓…불붙은 'OTA發 가격 경쟁'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4.11.11 05:00:00여행사들이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 모바일, 웹의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나섰다. 코로나 이후 중장년층까지 여행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하고 '티메프 사태(티몬·위메프의 미정산)'로 자사 판매 채널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여행플랫폼(OTA) 간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여행사까지 가세하며 경쟁이 불붙는 모양새다. 하나투어(039130), 온·오프판매 비중 5:5 올해 3분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을 통해 패키지를 판매한 비중이 전체 자사 판매 채널 중 47%를 차지했다. 2019년만 해도 온·오프라인의 판매 비중은 80%가 대리점 등 오프라인 판매였다. 엔데믹 후 점차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했던 온라인 판매가 올 3분기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모두투어(080160) 역시 전체 판매 중에서 자사의 모바일 앱·웹 등에서 판매한 상품 비중이 21%로 코로나 이전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업계 1·2위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자사 모바일 앱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하나라이브(LIVE)의 방송 횟수를 주 1회에서 주 3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확장현실(XR) 기술로 현실감 있는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두투어 또한 고객들이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몰을 개편했다. 다른 중소 여행사들도 마찬가지다. 교원투어는 지난해 라이브방송 ‘이지라이브’를 선보여 최근 400만 뷰를 돌파했다. 노랑풍선(104620)도 지난 9월부터 쇼핑라이브방송인 ‘옐로라이브(LIVE)’를 운영 중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로 온라인 자사 판매 채널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여행사들이 비중을 더 높이고 있다"며 "자사 채널에서 팔면 외부 플랫폼, 홈쇼핑 등에 줘야 하는 수수료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티메프 사태 이후 제휴 채널의 비중을 줄이고 감소한 만큼 자사 판매 채널로 늘리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OTA발 가격 경쟁 심화 이에 따라 여행상품 간 가격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항공권 시장은 국내외 여행플랫폼을 중심으로 출혈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트립닷컴은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도쿄 오사카 방콕 왕복항공권을 8만8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다음 달 10일까지 오사카 왕복 항공권을 최저 15만 원대, 다낭 왕복 항공권을 최저 17만 원대에 내놓는다. 업계의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여행플랫폼이 당장 수익을 내기보다 고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자본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자본력이 약한 여행사들은 개별 상품 할인 대신 패키지 가격을 할인하는 등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고 했다. -
여행사도 온라인판매가 50%…국내외 플랫폼과 '가격 경쟁'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4.11.10 16:26:22대리점에서 여행상품을 팔아온 여행사들이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나섰다. 코로나 이후 중장년층까지 여행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하고 '티메프 사태(티몬·위메프의 미정산)' 로 자사 판매 채널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여행플랫폼(OTA) 간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여행사까지 가세하며 경쟁이 불붙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는 올해 3분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을 통해 패키지를 판매한 비중이 전체 자사 판매 채널 중 47%를 차지했다. 2019년만 해도 온·오프라인의 판매 비중은 80%가 대리점 등 오프라인 판매였다. 엔데믹 후 점차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했던 온라인 판매가 올 3분기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모두투어(080160) 역시 전체 판매 중에서 자사의 모바일 앱·웹 등에서 판매한 상품 비중이 21%로 코로나 이전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업계 1·2위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자사 모바일 앱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하나라이브(LIVE)의 방송 횟수를 주 1회에서 주 3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확장현실(XR) 기술로 현실감 있는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두투어 또한 고객들이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몰을 개편했다. 다른 중소 여행사들도 마찬가지다. 교원투어는 지난해 라이브방송 ‘이지라이브’를 선보여 최근 400만 뷰를 돌파했다. 노랑풍선도 지난 9월부터 쇼핑라이브방송인 ‘옐로라이브(LIVE)’를 운영 중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로 온라인 자사 판매 채널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여행사들이 비중을 더 높이고 있다"며 "자사 채널에서 팔면 외부 플랫폼, 홈쇼핑 등에 줘야 하는 수수료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행상품 간 가격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항공권 시장은 국내외 여행플랫폼을 중심으로 출혈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트립닷컴은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도쿄 오사카 방콕 왕복항공권을 8만8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다음 달 10일까지 오사카 왕복 항공권을 최저 15만 원대, 다낭 왕복 항공권을 최저 17만 원대에 내놓는다. 업계의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여행플랫폼이 당장 수익을 내기보다 고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자본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자본력이 약한 여행사들은 개별 상품 할인 대신 패키지 가격을 할인하는 등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
"中, 美공세 반격카드 갖췄지만…어려운 경제가 복병" [트럼프 2.0시대]
국제 정치·사회 2024.11.08 17:41:45대(對)중국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복귀하면서 미중 교역 관계가 초긴장 상태에 들어섰다. 다만 중국은 1차 무역 전쟁이 발발했던 ‘트럼프 1기’ 때와 달리 미국을 상대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은 수입 다각화를 통해 대미 무역 및 투자 의존도를 낮춘 데다 미국의 공세에 반격할 수출통제 카드 역시 쥐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응책과 별개로 현재 중국의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미국과의 무역 전쟁은 과거보다 더 큰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 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트럼프와 시진핑이 순조로운 출발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미중 관계는 첫 100일 동안 긴장이 고조되며 관세·수출통제·수출제재 등 경쟁 조치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올해 유세 기간 동안 수차례 모든 중국산 제품에 60%의 초고율 관세를 매기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이 경우 타격을 받을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5000억 달러 이상으로, 중국 전체 수출액의 15%에 육박한다. 탕쉬핑 상하이 푸단대 교수는 “중국 정부와 많은 전문가들이 ‘거대한 폭풍’에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트럼프가 두 번째 임기에 무엇을 할지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1기를 혹독하게 거친 중국이 이번에는 오랜 준비를 통해 트럼프 2기에 대응할 태세를 갖췄다는 주장도 나온다. 미국의 대중 관세정책이 현실화할 경우 중국의 첫 번째 표적은 미국산 농산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중국은 1차 무역 전쟁 발발 후 서둘러 농산물 수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미국은 2016년만 하더라도 중국 대두 수입의 40% 이상을 책임졌지만 올해 첫 9개월 동안 해당 비중은 18% 미만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중국은 브라질산 대두 수입을 대폭 늘렸다. 브라질은 현재 중국의 최대 대두·옥수수 공급국으로 올라섰다. 중국의 미국산 돼지고기 의존도도 크게 하락했다. 저우샤오밍 전 주제네바 중국대표부 대사는 “중국은 안정적인 대체 공급처를 발전시켜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2018년보다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통제 역시 중국의 반격 카드가 될 수 있다. 중국은 지난해 칩 제조와 통신·방위 장비 등에 널리 쓰이는 갈륨과 게르마늄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흑연에 대한 수출통제에 들어갔다. 중국은 9월부터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의 원료로 쓰이는 안티몬에 대해서도 수출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이 새로운 핵심 원자재 수출제재에 나설 경우 그 대상은 전략산업 및 기술에 핵심적인 원자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외국 기업을 제재하기 위한 공식적인 절차도 마련한 상태다. 중국 규제 당국은 9월 신장자치구 면화 구매를 중단한 PVH(타미힐피거·캘빈클라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다만 중국의 대비와 별개로 침체가 장기화된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2차 무역 전쟁은 트럼프 1기 때보다 강한 충격파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시장 충격이 가시지 않은 데다 오랜 내수 침체에 따른 디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2년 가까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전기차·배터리 등 저가 상품의 수출 공세에 의존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위협을 강화할 경우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 중국 정부의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창슈 블룸버그이코노믹스(BE)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중국 제품 대부분 또는 전부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내수 침체와 가격 하락에 직면한 중국 기업들에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퉁자오 카네기국제평화기금 선임연구원 역시 “현재 중국의 매우 어려운 내부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위한 포괄적인 노력들은 오히려 중국 경제의 경쟁력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TSMC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중단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TSMC가 7나노미터 이하의 AI 칩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
檢, '티메프 미정산 사태' 구영배 큐텐 대표 세번째 소환
사회 사회일반 2024.11.08 10:19:07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모회사인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를 세 번째 소환했다. 지난달 구 대표와 티몬·위메프 양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첫 소환조사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구 대표를 횡령과 사기,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9시 6분께 검찰에 출석한 구 대표는 '사기 등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다. 큐텐 본사와 큐텐테크놀로지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채권 각 120억 원, 총 240억 원을 신고했는데 '큐텐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냐'고 묻자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잘 모르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검찰은 이날 구 대표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티메프 사태의 '정점'으로 꼽히는 구 대표는 지난 9월 30일과 지난달 2일에도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이후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달 10일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모두 기각했다. 이후 피해자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지난 5~6일에는 티몬·위메프 양사 대표를 연달아 소환하며 보강 조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구 대표는 정산대금 지급 불능 상황을 인식했음에도 판매자들을 속이고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5950억 원 상당의 물품 판매 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에 총 692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대금 등으로 티몬·위메프 자금 671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
한국피자헛, 결국 회생 신청…가맹점주 패소 후폭풍
사회 사회일반 2024.11.05 21:14:55가맹점주들과의 합의 없이 원부자재에 마진을 붙이는 이른바 차액 가맹금을 받아온 피자헛이 210억 원의 부당이득금을 돌려주게 되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속되는 영업손실에 반환금 강제집행까지 겹쳐 운영 중단이 우려되자 점주들과 합의에 나선 것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2부(재판장 오병희 부장판사)는 한국피자헛에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은 피자헛의 자산 처분 및 특정 채무 변제를 금지하는 것이고 포괄적 금지명령은 채권자들이 회생절차 진입 전 회사 주요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게 하는 채권 동결 조치다. 피자헛은 앞선 4일 법원에 자율구조조정프로그램(ARS)도 신청했다. ARS는 티몬·위메프와 같이 법적 회생절차를 밟기에 앞서 한 달간의 시간을 두고 채권단과 자율 협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채권단 100%의 동의를 얻어 합의에 도달하면 회생절차는 그대로 종료된다. 올 9월 서울고등법원은 피자헛에 점주들로부터 취득한 2016~2022년분의 차액 가맹금을 모두 돌려주라는 판결을 내렸다. 피자헛은 2022년부터 이어진 영업적자와 배상금 지급 문제가 겹쳐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ARS 절차에서 채권액을 감축하자는 합의가 아니라 대법원 판결이 있을 때까지 채권자들과 절차 합의를 위해 회생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법원이 피자헛의 패소를 확정 지어도 회생절차 진입 시 점주들이 전액을 변제받기 어렵기 때문에 피해가 불가피다. 도산법 전문인 최효종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유통 업계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피자헛도 영업난이 지속되면서 소송 끝에 회생절차 진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채권자 입장에서는 피자헛이 회생절차 진입 기로에 놓이면서 배상금 규모를 줄이는 등의 협상을 불가피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가맹점주들은 2020년 피자헛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피자헛은 점주들로부터 총수입의 6%를 고정 수수료로 받으면서 별도의 합의 없이 차액 가맹금을 추가로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피자헛은 “일부 소송 참여 점주가 가맹본부의 은행 계좌에 압류 및 추심 조치를 진행해 종업원 급여 지급 등 운영에 일시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계좌 동결을 해제해 회사 현금 흐름을 정상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입장을 밝혔다. -
작년 동기보다 48%…한샘, 3분기 영업익 73억
산업 중기·벤처 2024.11.05 18:35:12한샘(00924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4541억원을 기록했다. 한샘 관계자는 "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공급망 최적화로 원가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 반영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영향은 이번 3분기 대손 충당금 29억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는 더욱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한샘은 전망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부엌과 수납, 호텔침대 등 핵심 상품들을 중심으로 고객 반응이 호조를 보이며 판매가 상승세로 전환됨에 따라 매출 회복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4분기는 전통적인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성수기로 이사·결혼 리모델링 수요, 대규모 박람회 등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샘은 이날 1주당 6200원의 현금 분기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개선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지난 2021년 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성향 확대 및 분기 배당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3분기 배당기준일은 9월3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
티메프 직격탄…카카오페이, 3분기 적자 전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11.05 15:48:01카카오페이(377300)가 올 3분기 ‘티메프 사태’ 직격탄을 맞아 적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5일 올 3분기 27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2분기 6억 원의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82억 원 순손실)보다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 관련 사용자 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환불 등에 나서 발생한 312억 원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늘어난 42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 오프라인 결제는 같은 기간 131% 늘었다. 편의점 등 주요 결제처에서의 성장과 세금·공과금 납부 등 생활 경제와 해외 결제가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도 같은 기간 17% 증가했다. 사용자 관련 지표도 향상됐다. 월간 사용자 수(MAU)는 2396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전체 서비스의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99건으로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은 186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88억 원) 대비 17.2% 증가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이 1229억 원으로 오프라인 및 해외 결제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1134억 원) 대비 8.3%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550억 원대를 기록해 전체 매출의 30% 수준의 비중을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결제와 대출 서비스에서 안정적 사업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 자회사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통해 손익 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210억 소송 패소한 한국피자헛, 회생 절차 신청
사회 사회일반 2024.11.05 10:38:40가맹점주들과의 합의 없이 원·부자재에 마진을 붙이는 이른바 차액가맹금을 받아온 피자헛이 210억 원의 부당이득금을 돌려주게 되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반환 금액 강제 집행으로 영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회생 절차에 진입해 점주들과 합의에 나선 것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2부(재판장 오병희 부장판사)는 한국피자헛에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해당 처분에 따라 채권자들의 강제집행과 특정 채권자에게 담보를 제공하거나 채무자가 재산을 은닉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피자헛은 회생 절차 신청과 동시에 자율 구조조정 프로그램(ARS)도 신청했다. ARS는 앞서 티몬, 위메프와 같이 법적 회생 절차를 밟기에 앞서 한 달간의 시간을 두고 채권단과 자율 협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채권단 100%의 동의를 얻어 합의에 도달하면 피자헛이 신청한 회생 절차는 그대로 종료된다. 다만 합의 불발 시 법원의 중재 하에 회생 절차를 밟는다. 피자헛은 9월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점주들에게 취득한 2016~2022년분의 차액가맹금 210억 원을 모두 돌려주라는 판결을 받은 후 2개월만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피자헛은 지난해 기준 영업 손실 상태로 점주들이 해당 금액을 강제 집행할 경우 영업이 중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강제 집행을 막고 ARS 프로그램에 진입해 채권자들과 합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ARS 절차에서 채권액을 감축하자는 합의가 아니라 대법원 판결이 있을 때까지 채권자들과 절차합의를 위해 회생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맹점주들은 지난 2020년 피자헛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피자헛은 점주들로부터 총수입의 6%를 고정수수료로 받으면서 별도의 합의 없이 차액 가맹금을 추가로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1심 재판부는 2019~2020년분 차액가맹금에 대해서만 가맹점주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2심은 가맹점주가 청구한 전액을 돌려주라 판단하면서 반환 금액은 75억 원에서 210억 원으로 불어났다 -
국세청, 개인사업자 11월에 중간예납 하세요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11.04 14:14:21국세청은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 149만명에게 중간예납세액 납부고지서를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중간예납 세액은 직전 과세기간(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액의 절반이다. 납부한 세액은 내년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때 기 납부세액으로 공제된다. 중간예납 세액이 50만원 미만이거나 신규 사업자 등 고지 제외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 중간예납 대상에서 제외돼 고지서가 발송되지 않는다. 고지서를 받은 사업자는 다음 달 2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세액은 납부고지서에 기재된 계좌로 이체하거나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로 납부할 수 있다. 금융기관에 직접 납부할 수도 있다. 중간예납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부기한(12월 2일) 다음 날부터 내년 2월3일까지 세액의 일부를 분할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티몬·위메프 피해, 태풍·호우 재난 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는 홈택스 또는 세무서에 ‘납부 기한 등 연장신청서’를 접수하면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
검찰, 티몬·위메프 대표 2차 소환조사…영장 기각 약 한 달 만
사회 사회일반 2024.11.04 10:44:00티몬·위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4일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양사 대표를 횡령·사기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 출석에 앞서 류광진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답했다. 류화현 대표는 별다른 입장 표명없이 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지난달 두 사람과 구 대표에 대해 사기와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이후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전수 조사하며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이 기각된 후 피해자들의 고소장 접수가 추가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시 정산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프로모션 진행해 판매자들의 매출이 급격히 올라가서 피해 커졌다”고 했다. 정산 대금 지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프로모션을 통해 자금을 돌려막기 한 ‘대규모 폰지 사기’라는 설명이다. 향후 검찰은 영장 재청구시 이 부분을 집중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4일에 이어 5일에도 이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검찰은 티몬·위메프의 자금이 쓰인 위시 인수 관련의 키맨인 마크리 큐텐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출국 정지하는 등 수사의 고삐를 죄고 있다. -
檢, 오늘 티몬·위메프 대표 재소환…영장 기각 이후 첫 조사
사회 사회일반 2024.11.04 07:00:00티몬·위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4일과 5일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를 소환해 조사한다. 지난달 10일 양사 대표와 구영배 큐텐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첫 소환 조사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10시 양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두 사람과 구 대표에 대해 사기와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의 영장 기각 이후 검찰은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이 기각된 후 피해자들의 고소장 접수가 추가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시 정산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프로모션 진행해 판매자들의 매출이 급격히 올라가서 피해 커졌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티몬·위메프 대표와 구 대표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이다. 티메프 대표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이후 조만간 구 대표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
아이폰16 출시에 온라인 통신기기 거래액 95% 급증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11.01 12:00:00아이폰16 출시에 힘입어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 상승했다. 다만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는 여전히 이어졌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한 총 19조 56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음·식료품 거래액이 3조 268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음식 서비스(2조 5157억 원), 여행·교통 서비스(2조 365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1년 전보다 상승폭이 가장 컸던 상품군은 통신기기로, 통신기기 거래액은 전년 동월보다 94.9나 급증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 중 통신기기 거래액이 별도로 집계된 2020년 1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아이폰16과 같은 신제품이 출시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 서비스, 음·식료품 거래액도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7.3%, 10.5% 상승했다. 다만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는 9월에도 이어진 모습이다. 전체 거래액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였던 8월(1.9%)보다는 0.1%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상승률이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8% 급감하며 7월(-31.0%), 8월(-48.5%)에 이어 3개월 연속 30~40%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편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91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반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같은 기간 7.4% 감소한 4191억 원에 그쳤다. -
SGI서울보증, 티몬캐시 채권신고절차 개시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4.10.31 13:54:34SGI서울보증보험은 티몬이 발행한 선불전자지급수단(티몬캐시)을 환불받지 못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채권신고 접수를 31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채권신고는 보험금 지급을 위한 필수 절차로써 티몬으로부터 티몬캐시를 환불받지 못한 개별 구매자들은 기한 내에 직접 채권신고를 해야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채권신고는 서울보증보험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또는 PC로 가능하며, 자세한 청구방법 및 보상범위 등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피해 구매자들이 빠짐없이 채권신고를 할 수 있도록 서울보증보험은 이날부터 올 12월 30일까지 61일간 채권신고를 신청받을 예정이다. 채권신고 종료 이후 서울보증보험은 관련 법령 및 보험약관에 따른 보상심사를 거쳐 최종 보험금 지급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보험금 지급은 총 10억 원 한도 내에서 이뤄지며 채권신고 종료 이후 손해산정 합계금액이 10억 원을 초과할 경우 각 구매자에 지급해야 할 환불대상금액에 비례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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