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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속초와 ‘미술’ 양구…문화도시 성공 비법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11 00:08:00강원도 속초시와 양구군도 ‘문화도시’ 도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속초시는 ‘음식 테마 문화도시’로, 양구군은 ‘도예와 미술의 도시’로 각각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지난 7~8일 이들 지역을 직접 방문해 문화도시 현황을 살폈다. 이들 강원도 지방자치단체의 ‘문화도시’ 도전은 기존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는 시대에 맞게 응용해 지역민과 함께 외지인들의 호응을 끌어내겠다는 취 -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왜 강원도 평창에 위치하게 됐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5.05 08:00:00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지난 5월 1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2023년 11월 상설 전시 일부를 선보인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특별전시실·실감영상실·어린이박물관 등을 더한 전관 개관이다. 건축면적 2193㎡, 연면적 3537㎡, 지상2층 규모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국도에서 한참 들어가 오대산 월정사 아래에 위치한다. ‘국보’인 조선왕조실록 등의 상설 전시와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국립 박물관이라고 -
차라리 ‘관광청’이라도 만들어야 하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3.31 07:00:00진짜 관광진흥을 위해서 차라리 ‘관광청’이라도 만들어야 하나. 문화체육관광부 안의 ‘관광국’을 아예 떼내고 확장해 독립의 ‘관광청’을 만든다는 말이다. 국내 및 글로벌 관광 현실은 급변하고 있는데 관광산업의 혁신은 물론, 현재의 시스템 자체가 현실 수준을 따라가지도 못하고 있다. 향후 관광청은 단순히 개별 부처(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이 아니라 전체 정부 부처의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도구가 돼야 한다. 지난 3 -
예술산업과 순수예술
문화·스포츠 문화 2025.03.24 07:00:00“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 수 없다. (때문에) 누가 돈을 버는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는 지 알 수 없다.” 필자가 지난 2016년 1월의 기획 기사에서 우리 문화계의 ‘예술의 산업화’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인용한 한 공연예술 분야 투자사 관계자의 말이다. 아직 예술 분야에 시장이 없기 때문에 시장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또 시장을 만들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이에 따라 기본적인 시장 -
국립예술단체·기관의 지방 이전이 왜 필요한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3.17 07:00:00#1. “(서울에 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0년 전에 나주로 내려왔는 데 광주·전남 지역에 변화가 있었나. 국가에서 만든 그 엄청난 시설인 (광주광역시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도 역할이 미미하다. 지역 문화재단은 제대로 역할을 하나. 국가에서 내려보낸 예술위가 나주에 앉아 있는 데 전남 지역 문화예술이라도 좋아졌나.” 유인촌 장관은 지난해 5월 10일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방문해 간담 -
세상에 누가 ‘강자의 선의’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3.09 11:00:00지난 3·1절 기념식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3.1운동의 교훈은 ‘강자의 선의’에 스스로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를 풀어 전하면 이렇다. 그는 “3·1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교훈은 ‘세계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힘 있는 나라가 되라’는 것입니다. 선열들은 독립선언서를 통해 나라를 빼앗긴 억울함과 약소민족의 서러움을 통곡하듯 절규했습니다. 오늘날 국제정세의 흐름도 -
서울의 도시경쟁력 vs 지역균형 발전…문화·관광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3.02 09:00:00서울은 어쨌든 ‘서울’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주위에는 상당히 있다. 근거는 이렇다. 지금은 글로벌 도시경쟁 시대다. 뉴욕이나 파리, 도쿄 등 세계적 대도시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국가대표’ 도시를 키워야 한다. 당연히 이는 서울의 역할이다. 서울의 인적·물적 자원을 다른 지방에 흩어놓는 것은 이러한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불리하다. 지방의 자원을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일부러 서울의 자원 -
‘반만년 지식수입국’의 끝은 언제일까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23 07:00:00지난 2001~2002년 모 방송국에서 방송된 사극 드라마 ‘상도’를 보면 조선 후기 배경의 상인인 주인공이 중국 베이징의 유리창에서 ‘사고전서’를 사서 의기양양하게 귀국하는 장면이 있다. 사고전서는 청나라 건륭제 때 중국 전역의 지식을 모아 편찬한 방대한 양(약 3만 6000여 책)의 도서다. 믈론 드라마는 허구였지만 실제 조선의 ‘호학군주’였던 정조는 이 사고전서를 구하고 싶었다고 한다. 중국 지식을 모두 얻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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