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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이 일본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고?"…일본 새 지폐에 무슨 일이?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7.11 15:31:15NHK방송은 최근 일본이 3일 발행한 새 지폐에는 일본에서 약 5,000㎞ 떨어진 네팔에서 생산된 재료가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 지폐 원료로 사용되는 삼지닥나무는 한때 일본 내부에서도 조달됐지만, 고령화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강하고 유연한 섬유로 종이로 만들면 독특한 광택이 생기기 때문에 1800년대 후반부터 지폐에 삼지닥나무가 사용되어 왔다. 삼지닥나무는 네팔에 자생하고 -
日해상자위대 잇따른 비리·부정…200명 무더기 징계 검토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7.10 18:28:52일본 방위성이 무자격자 비밀 취급과 수당 부정 수령 등 잇단 비리·부정 사건과 관련해 해상자위대 대원 200명가량을 징계 처분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상자위대는 함정에서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중요한 비밀 취급을 맡겨온 것으로 드러난 데 이어 해상자위대 잠수사가 수당을 부정하게 수령한 사례도 새롭게 확인됐다. 해상자위대에서 잠수 임무를 맡은 여러 -
日우익, '위안부 강제성 부정' 램지어 교수에 상 준다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7.10 18:26:08일본의 우익 싱크탱크가 성노예 성격의 위안부 실체를 부정하는 책을 낸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에게 상을 수여한다. 10일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공익재단법인 '국가기본문제연구소'(이하 국기연)는 올해 '일본연구상' 수상자로 램지어 교수를 선정했다. 국기연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우익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익 싱크탱크로 2007년 설립됐다. 이 -
"호텔 예약하자" "데이트하자"…온라인 영어회화서 성희롱 만연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7.09 13:39:06온라인 영어회화 수업을 들으면서 강사에 대한 성희롱이 횡행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온라인 영어회화 강의에서 일본인 학생들의 외국인 강사에 대한 괴롭힘이 횡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업 중 흡연이나 음주를 하는 것은 물론 차별과 인격 모독 등의 폭언, 성희롱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수업 운영 회사가 실태를 공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차별 발언이나 하반신을 노출하는 등의 악질적인 -
저출산·괴롭힘에 일본 자위대 위기…작년 채용률 50% '사상 최저'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7.09 11:22:35일본 자위대의 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모집 정원 대비 채용자 비율이 50.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2023년도에 자위대 대원 1만9598명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실제 채용자 수는 9959명이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정원 대비 채용자 수인 채용률은 2022년도보다 15.1%포인트나 하락했으며, 기존 최저였던 1993년도 55.8%보다 낮았다. 자위대 채용 -
맥주 거품에 숨겨진 비밀…화려한 향과 깊은 맛 담긴 '이력서' [지금 일본에선]
산업 생활 2024.07.09 10:03:25“맥주의 거품은 입에 닿는 느낌을 좋게 합니다. 향기와 감칠맛을 돋보이게 만들고, 탄산가스를 잡아주는 뚜껑 역할도 하죠.” 산토리에서 맥주 개발을 책임지는 카와사키 신고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의 선술집 ‘야사이마끼 쿠이신보’를 찾아 “진심으로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위해 거품 하나에까지 정성을 들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에선 ‘술을 잘못 따른 것처럼’ 인식되는 거품이지만, 실제로는 -
파트너십·현지 투자 유치…스타트업, 달라진 일본 진출 공식 [지금 일본에선]
산업 중기·벤처 2024.07.08 20:35:34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성공 방정식이 진화하고 있다. 3~4년 전만 해도 한국 기업이라는 사실을 가급적 감추면서 철저한 현지화로 승부를 봤다면 최근에는 동종 업계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거나 현지 벤처캐피탈(VC)의 투자를 받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현지 파트너사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 함께 최근 교토에서 열린 일본 -
日방송 "야키니쿠 식당 도산 급증은 한국 탓?"…한국인, 쇠고기 많이 먹어 가격 올라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7.08 19:12:02올들어 일본 야키니쿠(불고기) 식당 도산이 급증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매체 닛테레뉴스는 8일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수입 쇠고기 가격 급등이 지목되고 있으며, 엔저 외에도 한국의 쇠고기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야키니쿠 식당 주인은 "지금까지 수입 쇠고기가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쉬워서 써왔는데, 이제는 국산 쇠고기가 더 싼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 -
"축의금 5만원, 결혼식장 안가는 게 예의"…마이크로웨딩·솔로웨딩 유행 [지금 일본에선]
사회 사회일반 2024.07.08 14:35:38미국 CNBC방송은 최근 평균 결혼식 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일부 커플들이 대안으로 '마이크로 웨딩'을 선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사는 바네사 아코스타(35)와 샘 로버츠 부부는 원래 150명 규모의 정장 결혼식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가족 사정으로 계획을 재고하게 됐다. 아코스타는 "우리를 재정적으로 어렵게 만들 큰 행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들은 7만5000달러를 들여 150명을 초대 -
'하루 한번 웃기' 조례 통과한 지자체 어디?…"웃을수록 사망위험 낮아져"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7.08 08:00:00일본 야마가타현 의회가 '하루 한 번 웃기'를 권장하는 '웃음으로 건강 만들기 추진 조례'를 통과시켰다. 7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자민당이 제출한 이 조례안이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찬성 다수로 가결됐다. 이 조례는 웃음 빈도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이 낮다는 야마가타대학 의학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과 직장 등에서 웃음을 통한 심신의 건강 증진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례는 주민들의 대해 "하루 -
"더워 죽겠는데 무슨 체면"…양산 쓰는 남성 급증 "주위 시선보다 실용성"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7.08 06:15:00마이니치신문은 7일 일본 남성들이 주위의 시선보다는 실용성을 우선시하면서 양산을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변화하는 일본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7월에 접어들어 일본에서는 35도 이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여름 더위가 심해지는 가운데, 강렬한 햇볕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것이 바로 양산이다. 도쿄 도심에서는 양산을 쓰는 남성들의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게 되었고, 판매장을 확대하는 소 -
"지적장애 동료 세탁기 넣어 돌렸다"…"냄새나서" 日사회 '경악'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7.07 18:19:01일본 교토에서 지적 장애를 안고 있는 직장 동료를 대형 세탁기에 밀어넣고 돌린 3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교토 시모교구에 있는 청소회사 동갑내기 직원 A(37)씨 등 2명은 같은 직장 동료 B(50)씨를 세탁기에 넣어 다치게 한 혐의로 교토경찰에 체포됐다. A씨 등은 지난 3월 26일 오후 2시 30분께 지적장애를 가진 동료 B씨를 산업용 세탁기에 넣고 전원을 켜서 다치게 했다. B씨는 전치 -
"일본 벤처업계 성희롱 만연"…투자자들 잇따라 경고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7.07 15:05:21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일본 최대 스타트업 이벤트 'IVS'에서 벤처 업계에서 만연한 성희롱 문제가 제기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4일부터 교토시에서 열린 IVS에 참석한 벤처캐피탈(VC) 투자자들은 "벤처 업계의 성희롱 문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에이트로즈벤처스재팬의 데이비드 밀스타인 대표는 "여기 모인 남성들이 예상하는 것 이상으로 성희롱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밀스타인 씨 -
일본이 미국 경제 부러워하는 이유는?…美 신흥기업이 시가총액 60% 차지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7.07 12:15:18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일 일본과 미국 주요 기업의 설립 연도를 비교한 결과, 일본 기업의 90%가 설립 50년 이상인 반면 미국은 70%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경제에서 설립이 오래된 기업의 비중이 미국보다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양국 모두 설립 100년 이상 된 기업이 주요 기업(TOPIX100, S&P100)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설립 50년 미만의 비교적 새로운 기업 비율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일본은 소프트뱅크 -
"모든 혈액형에 맞는 '인공혈액' 개발됐다고?…세계 최초, 실용화 가능할까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7.07 08:51:49일본 나라현립의과대학이 세계 최초로 모든 혈액형에 투여 가능한 '인공혈액'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TBS뉴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개발된 인공혈액은 보라색 액체로, 혈액 중 산소 운반을 담당하는 적혈구를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다. 나라현립의과대학의 사카이 히로미즈 교수는 "해외를 봐도 현재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인류의 건강복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조 방법은 폐기 예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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