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랑 끝에 내몰리는 기시다…日국민 80% "지금 당장 물러나거나 9월까지만 하길"
국제 국제일반 2024.07.29 16:21:41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를 두 달 가량 앞두고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퇴진 위기' 수준인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은 기시다 총리가 오는 9월까지만 총리직을 수행하기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는 지난 26∼28일 18세 이상 남녀 792명을 대상을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
日, 美에 지대공 패트리엇 수출…살상 무기 수출은 처음
국제 국제일반 2024.07.29 14:42:35일본이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을 미군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금액은 약 30억엔(약 270억원)이다. 일본이 2014년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제정한 이후 살상 능력이 있는 무기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위성에 따르면 일본이 수출하는 패트리엇은 인태 지역에 전개된 미군을 포함한 미국 정부 내에서 사용되며 제3국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 해당 -
日우익 본심인가…산케이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전시 불필요"
국제 국제일반 2024.07.28 11:33:19일본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이 사도광산에 조선인 노동자와 관련된 전시를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일 관계 개선에 역행하는 목소리다. 이 신문은 28일 '사도 광산 조선인 노동자 전시는 불필요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등재 과정에서 화근이 될 만한 결정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 등에 대한 양국 정부 간 합의 내용을 문제 삼았다. 일본 정부는 "전체 역사가 반영돼야 -
日시민단체 "조선인 강제노동 부정 움직임 강해져"
국제 국제일반 2024.07.28 10:07:15일본이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27일 성공했다. 하지만 조선인 강제 노동 등 과거 역사를 부정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현지 시민단체에서 제기되고 있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시민단체 '강제동원 진상구명 네트워크'는 이날 도쿄서 모임을 갖고 조선인 강제 노동 등 과거 역사를 부정하는 최근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근대사 연구가인 다 -
국회서 스마트폰 게임하다 날벼락, 무슨 일?…견학 온 초등생에 들켜 사임
국제 국제일반 2024.07.25 10:26:45일본 지방의회의 한 의원이 초등학생에 의해 사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미야기현의 한 지방의회 A의원이 본회의 중 스마트폰 게임을 하다 적발돼 결국 사임했다. 미야기현 오가와라초 의회는 이날 A의원에 대한 사임 권고 결의안을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A의원은 지난 16일 본회의 중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 견학을 온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발각됐다. 오가와라초 의회는 이날 A씨에 대한 -
홀로 살던 일본 10~30대 도쿄 중심부에서만 742명 사망…대체 왜?
국제 국제일반 2024.07.24 13:51:47일본에서 주로 고령층 문제로 여겨졌던 '고독사'가 10∼30대 젊은 층에서도 늘어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산케이신문은 도쿄도 감찰의무원 자료를 바탕으로 2018∼2020년 도쿄 중심부에 해당하는 23구 내에서 10∼30대 742명이 고독사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고독사에 대한 법률상 정의는 없지만, 감찰의무원은 홀로 거주하는 사람이 자택에서 원인 미상의 사인이나 극단적 선택 등으로 사망하 -
'고독사' 두려운 독거노인들, 이젠 죽음도 미리 설계한다
국제 정치·사회 2024.07.24 11:17:15세계적으로 ‘존엄한 죽음’·‘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자신의 임종을 직접 설계하는 ‘엔딩 플랜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엔딩 플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도쿄와 간사이 지역에서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
미국에서 ' 초대박'나니 일본이 한국의 '이것'을 따라하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7.24 06:12:22지난해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의 냉동 김밥 먹는 방법을 소개하며 트레이더조 등 대형 마트에서는 ‘냉동 김밥 품절 대란’이 벌어졌다. 이에 힘입어 냉동김밥이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 넘게 수출되는 등 커다란 인기를 얻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내놓았다. 일본 내 식품기업인 닛신 식품 홀딩스(HD)의 브랜드인 ‘완전식사’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냉동 주먹밥을 지 -
"일본 환자들은 편리하겠네"…日 '처방약 집 배송' 연내 시작
국제 국제일반 2024.07.23 18:18:29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재팬이 이르면 연내에 일본 최대 드러그스토어 체인 '웰시아 홀딩스' 등과 함께 일본에서 처방약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웰시아를 포함해 복수의 약국 체인과 협력해 선보일 처방약 배달 서비스 방침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처방약은 병원에서 발급한 처방전을 바탕으로 조제한 약으로, 일본에서도 대개 약국을 방문해 받는다. 아마존은 이용자 -
日기업 “외국인 노동자 한국에 다 뺏길 판”…"韓, 시급도 높아 일본서 대거 이탈"
국제 국제일반 2024.07.23 15:10:48조선 업종을 비롯해 일본 제조업 대표들이 긴 한숨을 토해내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3일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이 노동자들이 시급이 높은 한국으로 빠져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일본 제조업체 사이에서는 "이대로 가다간 공장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과 한국 사이에 외국인 노동자 확보를 위한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국 모두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력 -
"일본 공무원들 생활 팍팍하네"…일부 지역선 급여가 최저임금 미달
국제 국제일반 2024.07.23 02:30:00일본 공무원 급여가 일부 지역에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국가공무원노동조합연합회(국공노련) 조사에 따르면 급여가 최저임금을 밑도는 곳은 8개 도부현(都府県)에서 200개 기관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가공무원 고졸 일반직의 초봉은 16만6600엔으로 전년보다 1만2000엔 인상됐다. 국가공무원의 급여를 정하는 ‘급여법’에서는 초과근무수당을 산출하기 위 -
퇴근길 물품보관함서 '30% 싼 저녁밥' 득템하는 '이 나라'
국제 경제·마켓 2024.07.22 15:27:37최근 일본에서 폐기되는 식품을 줄이기 위해 매장 내에서 팔리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들을 지하철 역사 내 물품보관함에서 판매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가게는 폐기를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공개한 ‘일본 지하철 역사 내 물품보관함 활용 통한 식품 폐기 감축’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
"도쿄·오사카는 너무 많이 갔다"…'슈퍼 엔저'에 뜨는 소도시 어디?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4.07.21 21:07:52도쿄, 교토, 오사카, 삿뽀르는 너무 많이 가서 질린다. 이제는 일본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대도시보다 오카야마, 니가타, 미야자키 등 소도시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국적 항공사와 외항사의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총 4277만여명(출발·도착 합산)에 달했다. 이중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 승객이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1217 -
"일본 유도 금메달 싹쓸이 이유 있었네"…경쟁자 분석자료 5만건 '비밀병기'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7.21 14:29:24일본 유도는 왜 강할까.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종목에 걸린 14개 금메달 중 9개를 쓸어 담았다. 한국이 전체 종목에서 따낸 금메달 6개보다 일본이 유도 종목에서만 딴 금메달이 더 많았다. 일본 유도가 도쿄 올림픽에서 대량의 금메달을 딴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요미우리 신문은 21일 일본 유도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에서 사용했던 분석 시스템 ‘고질라(GOJIRA)’를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금(GO -
독도 갈등 日, 주요 섬 DB 구축·분쟁 대비한다
국제 국제일반 2024.07.21 09:27:13한국과 독도를 둘러싸고 영유권 분쟁 중인 일본이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 주요 섬 지형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나선다. 다른 나라와의 분쟁에서 자국의 영토·영해 범위를 명확히 하는 증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8년까지 국경 관련 낙도(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의 지형 DB를 구축한다. 5년마다 갱신해 과거와 현재의 지형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D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