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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030년 年 매출 60조원 목표…절반은 3대 신사업에서 낼 것”
산업 기업 2022.02.09 06:30:00"2030년 매출 60조원 중 절반을 친환경 소재,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사업에서 창출하겠습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인베스터 데이)에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담은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2030년에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직접 사업으로만 매출 6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
LG엔솔, 美법인 생산 5배로 늘린다
산업 기업 2022.02.08 07:22:30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독자 생산 법인 본격 확장을 통해 글로벌 1위 업체인 중국의 CATL을 잡고 배터리 시장의 패권을 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시의회는 이달 초 LG엔솔의 공장 부지를 ‘르네상스 존’으로 설정하는 안을 승인했다. 르네상스 존은 세금 인센티브를 강화해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다. 이에 따라 LG엔솔은 20년간 대부분의 지방세 -
제조사에서 기술기업으로…한국조선해양 "친환경 R&D 확대, 로열티 받겠다"
산업 기업 2022.02.08 07:20:10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선·자율운항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포스트 액화천연가스(LNG)선 시대 로열티를 받는 회사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프랑스 GTT처럼 선박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로열티를 받는 엔지니어링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GTT는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원천기술 독과점 기업으로 그간 한국에서 받아간 로열티만 수 조원 규모 -
스파이더맨 이어 언차티드까지…숨은 조연 현대 투싼
산업 기업 2022.02.05 09:56:43영화 스파이더맨에 이어 언차티드까지 현대차(005380)가 잇따라 등장하며 영화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투싼이 다음 달 16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영화 ‘언차티드(uncharted)’ 에 등장한다. 투싼을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는 영화 언차티드에서 주인공 일행의 차량으로 출연한다. 투싼 비스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주행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 -
배터리 직접 만든다…글로벌 완성차 내재화 속도전
산업 기업 2022.02.05 09:51:15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미국 테슬라가 배터리 자체 생산을 본격화하고 독일 폭스바겐도 이를 뒤따르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내재화에 서두르고 있다. 대량생산을 통해 전기차 원가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다만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자체 생산 대신 배터리 업계와의 합작 투자 방식으로 내재화를 추진 중인 만큼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에서 밀려날 가능 -
불붙은 반도체 EUV 확보전…인텔은 아일랜드에 배치, 삼성도 수십대 투입
산업 기업 2022.02.04 07:38:51인텔·TSMC·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굴지의 반도체 제조사들이 극자외선(EUV)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EUV 확보전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녹록지 않은 EUV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이 EUV 장비 및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V는 반도체 공정 중 웨이퍼 위에 회로 모양을 반복적으로 찍어내는 노광 공정에서 활 -
제자리 걸음하던 한국 방산은 잊어라…수출 3배 늘어난다
산업 기업 2022.02.04 06:30:00한국 방산이 ‘내수용’ 딱지를 떼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오랜 기간 30억 달러 벽에 갇혀 있던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70억 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는 연초부터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인 ‘천궁-2(M-SAM 블록-2)’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과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을 성공하며 수출액 50억 달러를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업계에서는 이대로라면 연간 방산 수출액 100억 달러(세계 5위권)도 노려볼 만하다는 -
‘단거리 노선 강화’ ‘장거리 도전’ 메가 캐리어 뜨자 각자도생 나선 LCC
산업 기업 2022.02.03 07:00:00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합병으로 ‘메가 캐리어’ 등장이 가시화하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089590)은 단거리 노선에 집중할 계획이고 티웨이항공(091810)은 미주·유럽 노선 운항을 대비한 대형 항공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항공사 등장이 가시화하며 LCC들이 바뀐 시장 환경에 따른 신규 사업 기회 포착에 속도를 내고 -
“中 함부로 넘보지 마라” 삼성D, OLED 원천기술 브랜딩 박차
산업 기업 2022.01.28 06:40:00삼성디스플레이가 주력 사업인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의 핵심 기술에 대한 브랜딩 작업에 열심이다.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을 등에 업고 추격하는 중국 업체들을 상대로 원천기술을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기술 브랜드화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조600억원에 영업이익 1조3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 -
LG엔솔, GM과 美 3번째 합작공장…“전기차 전환 핵심 기지 만들 것”
산업 기업 2022.01.27 06:30:00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차 배터리 제3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GM과 제1·2합작공장에 이은 추가 공장 설립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전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나선 것이다. LG엔솔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서 GM과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제3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합작공장에 -
중국발 경고등…걱정 커지는 반도체·車·철강 수출
산업 기업 2022.01.20 07:47:19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산업계도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철강·화학·기계·자동차·반도체 등 국내 주력 산업과 밀접해 중국의 위기가 한국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발 회색 코뿔소 현실화 2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8.1%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이 올해 4%대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올해 중국 -
‘1.5조 수혈 무산’ 대우조선해양, 친환경선 경쟁 도태되나
산업 기업 2022.01.19 07:00:00대우조선해양(042660)의 친환경선 연구개발(R&D)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업결합 무산으로 1조 5,000억 원 규모의 자금 수혈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친환경발 발주가 본격적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재무구조 악화로 R&D 투자가 지지부진해질 경우 수주 경쟁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 미래 생존이 위협받게 된 것이다. 18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 비율은 297.3%에 달한다. 지난 2020년 말 175.8%였던 -
2년간 삼성그룹에 준법경영 전파한 김지형, 떠나며 남긴 말 “JY는 확고하다”
산업 기업 2022.01.19 06:00:00지난 2년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이끌어온 김지형(사진) 위원장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준법위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준법경영을 향한 이 부회장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 열린 준법위 송별회에서 이 부회장을 만났다”며 “(이 부회장에게) 저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었으면 이해해 달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
中배터리 생산능력, 3년 후 K배터리 '3배' 목표...실현 가능할까
산업 기업 2022.01.18 07:00:00오는 2025년 중국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한국 기업들의 3배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규모의 경제를 앞세우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국 업체들에 밀리지 않기 위해 국내 배터리 업계는 기술력과 비용 절감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중국과의 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 등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서울경제가 한국과 중국의 대형 배터리 셀 업체들의 연간 생 -
리스크 몰아치는 제조업…내달 근골계질환 산재인정 개정안 효력
산업 기업 2022.01.14 07:49:59다음 달부터 업종과 근무 연수 등 조건만 충족되면 모든 노동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산업 재해로 추정한다. 자동차·조선·타이어 업계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에 이어 근골격계 직업병 산재로 인한 부담을 떠안게 됐다. 14일 고용노동부와 재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정부가 고시한 근골격계 질환 산재 인정 기준 개정안이 효력을 발휘한다. 개정안은 특정 업종과 직종에서 일정 근무 기간을 채운 근무자가 고용부가 정한 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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