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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1명 경남경찰 수사…인터넷 사기 혐의

피의자 73명 중 49명 부산·울산 2명 인계

캄보디아에서 스캠(scam·사기), 인질강도 등 범행을 저지른 한국인 범죄 조직원들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수사기관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경찰청이 23일 캄보디아에서 검거돼 국내로 강제 송환된 한국인 범죄 피의자 73명 중 1명의 신병을 인계받아 호송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이 호송 중인 30대 남성 A 씨는 2024년 10월 국내에서 인터넷 물품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작년 8월 캄보디아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의 도주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해 추적을 이어왔다.



A 씨는 창원중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물품 사기 혐의와 함께 캄보디아에서 다른 범죄에 가담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캄보디아에서 각종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피의자 73명을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 이 중 49명은 부산으로, 2명은 울산에서 수사를 받는다.

이번 대규모 검거는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전담반과 국가정보원, 현지 캄보디아 경찰의 공조를 통해 이뤄졌다. 송환된 피해자 전원은 기내에서 이미 체포영장이 집행된 상태로 수사기관에 인계돼 본격적인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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