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을 접견해 ‘쌍특검(통일교·공천 헌금)’ 수용을 촉구했다. 이에 홍 정무수석은 “여야가 잘 합의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홍 정무수석을 만나 “장동혁 대표가 8일간의 단식을 하다가 오늘 병원으로 입원했다”며 “단순히 ‘특검을 임명하자’고 하는 차원을 넘어서 사실은 여의도를 중심으로 ‘정치권의 뿌리 깊은 어떤 검은 돈 뿌리 뽑기를 위한 정치 혁신’ 또는 ‘공천 혁명' 그리고 ‘자정 운동’ 이런 것을 한번 해 봐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처절한 몸부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 대표가 띄어놓은 이 뿌리 깊은 정치권의 묵은 숙제, 이 부분은 우리가 앞으로 해결해 가야 될, 또 풀어야 될 과제”라며 “청와대에서 좀 전향적으로 이 부분을 잘 검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정무수석은 "장 대표가 빨리 쾌유됐으면 한다. 이재명 대통령도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할 것을 얘기했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와 상의해 빠른 시일 내에 병문안을 갈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또 "기본적으로 특검이나 국정조사에 대한 내용들은 국회에서 여야가 먼저 잘 협의했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보다 더 투명하고, 깨끗해야 한다. 부정부패나 잘못된 사람이 있으면 누구나 그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이런 원칙적 문제에 이견이 있는 정당이나 정치인은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정무수석은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특검 이전이라도 관련된 수사를 빠르게 진행해서 공천 뇌물 문제나 종교 관련 부정한 행위가 확인된다면 잘못에 대해 합당하게 진실을 밝히고 법적인 책임을 지우는 게 민주적 사회에선 당연한 조치"라며 "국회가 지금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선 원만한 대화와 합의 문화가 다시 한번 정착되길 기대하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재차 "통일교를 비롯한 그 어떤 종교 단체라도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한 불법적 정치자금과 금품이 수수된 부분에 대해서는 추호의 용서도 할 수 없단, 동일한 의견이라고 말했다. 대단히 고맙다"며 "이 기회에 검은 돈 뿌리뽑기 운동을 꼭 완료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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