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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헌금이 다들 하는 일?"…서울시의회 국힘, "김경 제명하라" 촉구

서울시의회 국힘 시의원들, 김경 규탄 성명서 배포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8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21일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인 김경 서울시의원의 즉각적인 제명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힘 시의원들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에서 “서울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한 김 시의원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건넸다는 혐의와 당원 위장 전입, 당비 대납, 업무 추진비 사적 유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시의원이 상임위원장 권한을 이용해 가족 회사가 수백억 원대 용역을 수주하도록 힘을 썼다는 의혹도 논란이 되고 있다.



국힘 시의원들은 “제기된 의혹 하나하나가 시의원으로서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은 물론 사법적 단죄를 면하기 어려운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특히 김 시의원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서울시민과 동료 의원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시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나도 잘한 건 없지만 억울하다. 다들 하는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힘 시의원들은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김 시의원을 조속히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에는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국힘 시의원들은 김 시의원에게 즉각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국힘 시의원들은 “‘다들 한다’는 식의 물귀신 작전은 본인의 부도덕함만 자인할 뿐”이라며 “지금이라도 시민 앞에 모든 진실을 고백하고 시의원직에서 물러나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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