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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새 당명에 '국민·자유·공화' 등 제안…총 3.5만 건 접수

대국민 당며 공모전서 1.7만 접수

책임당원 제안 합하면 3.5만 육박

‘희망·혁신·보수' 등 키워드도 등장

국힘 "공정하게 새 당명 선정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닷새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오승현 기자




국민의힘이 이달 12~18일까지 ‘당명 대국민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총 1만 707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일주일 동안 진행된 책임당원 대상 당명 제안에서 접수된 1만 7969건을 포함할 경우 총 3만 5045건에 달한다.

국민의힘은 19일 당명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브랜드·전략·마케팅·홍보커뮤니케이션·정책·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검토를 심도 있게 진행하고, 공정하고도 책임 있게 새 당명을 선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서 제안된 당명 중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키워드는 ‘국민·자유·공화·미래·새로운’이다. ‘희망·혁신·보수·우리·함께·공정’ 등 키워드도 유의미하게 등장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당의 새 이름을 제안받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며 “제안 당명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를 통해 국민이 우리 당에 바라는 가치와 방향, 그리고 정치에 대한 기대를 읽어내는 뜻깊은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30 청년 세대의 제안에서는 ‘자유’를 중심으로 ‘국민’, ‘공화’, ‘미래’, ‘새로운’이라는 키워드가 뚜렷하게 확인됐다”며 “이는 청년 세대가 우리 당에 정체성을 선명히 하되, 변화의 방향을 미래로 확장해달라는 기대를 동시에 보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당명 개정을 공식화한 데 따라 ‘당 브랜드 전략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김수민 TF 단장은 “TF는 데이터·기획·마케팅·디자인·홍보커뮤니케이션·정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2030 현업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며 “시대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는 청년 세대가 직접 당의 이름과 미래 방향, 실행 디자인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TF는 수시 회의를 통해 당명·브랜드 방향성(가치 서사) 설계, 당명 후보군 개발 및 시각 아이덴티티 작업,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지역 확산 가이드 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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