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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토 살롱의 중심,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로 이어지다

짐니와 로드스터, GR에 이어 '랜드크루저'

다양한 오프로드 튜닝 및 디테일들 담아내

올해 도쿄 오토 살롱은 '랜드크루저 프라도'가 튜닝의 중심을 잡았다. 사진: 김학수 기자




도쿄 오토 살롱(Tokyo Auto Salon)의 주인공 자리는 시대의 갈망과 기술적 변곡점에 따라 영민하게 움직여왔다. 최근 몇 년간의 흐름을 되짚어보면 그 계보는 매우 선명한 모습이다.

실제 2010년대 후반은 스즈키의 소형 SUV로 레트로한 감성,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던 짐니(Jimny)와 마쯔다의 스테디셀링 오픈 톱 모델, 로드스터(MX-5)가 중심을 잡았다. 그 이후로는 신형 GR86과 GR 야리스 등 '토요타의 스포츠 라인업'이 튜닝 시장의 중심을 잡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5세대 프리우스가 중심을 잡았다. 이전의 존재와 완전히 다른, 더욱 스포티하면서도 달라진 아이덴티티를 품은 프리우스의 등장은 '드레스업' 튜닝 부분은 물론이고 '주행 성능' 튜닝 부분에서도 '새로운 도전의 대상'으로 자리하며 독특한 튜닝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2026년 현재, 마쿠하리 멧세에서 '튜닝의 주류'를 이끈 존재는 랜드크루저 프라도, 그리고 랜드크루저 프라도의 튜닝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도쿄 오토 살롱 2026 전경. 사진: 김학수 기자


기계적 매력, 거대한 존재감의 랜드크루저 프라도

랜드크루저 프라도는 말 그대로 대담하면서도 강렬한 '오프로드 지향의 SUV'라는 명제를 확실히 드러낸다. 실제 4,925mm에 이르는 전장과 직선적인 실루엣은 헤리티지를 자극하는 원형 및 사각형 LED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며 압도적인 풍채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실내 역시 철저히 기능미에 집중했다. 시야 확보를 위해 벨트라인을 낮추고 대시보드를 수평으로 구성했으며,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도 오프로드 주행 중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물리 버튼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프리미엄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았다.

랜드 크루저 프라도 튜닝 모습. 사진: 김학수 기자


여기에 TNGA-F 프레임 바디 플랫폼은 이전 세대 대비 프레임 강성은 50%, 전체 구조 강성은 30%나 향상되어 거친 튜닝 파츠를 견고하게 지지한다. 여기에 최고출력 326마력, 64.3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i-FORCE MAX 2.4L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 역시 매력을 더한다.

참고로 파워 유닛에 합을 이룬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어떤 지형에서도 거침없는 주파력을 보장한다. 특히 토요타 최초의 SDM(스태빌라이저 분리 장치)과 풀타임 4WD, 센터 및 LSD 등을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뛰어난 운동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자오스의 랜드 크루저 프라도 튜닝 사진. 사진: 김학수 기자


다채로운 튜닝 가능성을 선사하다

실제 도쿄 오토 살롱 현장에서 만난 랜드크루저 프라도들은 특유의 육중한 체격, 그리고 직선적인 디자인 및 '잠재력'을 가진 다채로운 요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먼저 자오스(JAOS)는 전면 그릴에 박힌 선명한 오렌지색 차폭등과 견고한 루프 랙 시스템을 통해 정통 오버랜더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특히 서스펜션 기술을 극대화해 지상고를 압도적으로 높이고 대구경 타이어를 조합하여 차량의 성격, 그리고 그 매력을 한껏 끌어 올렸다.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한 랜드크루저 프라도 튜닝. 사진: 김학수 기자


4x4 엔지니어링은 화이트 바디의 순수함을 살리면서도 클래식한 데칼과 투박한 루프 캐리어를 더해 기계적 신뢰감을 강조했다. 이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랜드크루저'만의 매력을 가장 정직하게 복원하며 '랜드크루저'가 가진 강렬함, 그리고 오프로드 주행의 가치를 높였다.

여기에 더블 에이트(Double Eight)와 카 스타일(Car Style)은 보다 호전적인 사양을 선보였다. 보닛 위로 높게 솟은 에어 인테이크 라인과 차체를 넓게 덮는 거대한 오버펜더, 실전용 윈치와 견인 고리는 언제든 전장으로 뛰어들 준비가 된 파이팅 넘치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이러한 차량들은 단순히 멋을 부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붕 위에 자전거를 싣거나 대형 루프탑 텐트와 정교한 수납 시스템을 배치하여 프라도가 사용자의 삶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하는 '움직이는 베이스캠프'임을 시각적으로 증명하며 '튜닝 포텐셜'의 매력을 선명히 드러냈다.

다재다능한 매력을 담은 랜드크루저 프라도 튜닝 사양. 사진: 김학수 기자


기대감을 더하는 랜드크루저 프라도

도쿄 오토 살롱 현장에서 랜드크루저 프라도가 눈깅를 끈 만큼 '랜드크루저 프라도'의 국내 도입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현재 토요타 코리아는 렉서스 LX를 통해 국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물론 LX는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호화로운 편의 사양을 결합한 ㅁ습이다.

하지만 LX의 한계는 분명이 존재한다. 거대하며 강력하며 유능한 차량이지만 '오프로드를 즐기는 이들'의 파트너로 삼기에 LX는 분명 부담스러운 차량이기 때문에 '랜드크루저 프라도'의 존재는 말 그대로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 및 '오프로드의 가치'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양한 튜닝이 돋보인 도쿄 오토 살롱 2026. 사진: 김학수 기자


랜드크루저 프라도는 말 그대로 흙먼지 속에서 함께 굴러도 어색하지 않은 든든한 도구로서의 신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랜드크루저 프라도는 픽업트럭 모델인 툰드라(Tundra)와 함께 가장 '국내 시장 진출'이 요원한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라도가 점령한 2026년의 도쿄 오토 살롱은 '새로운 주인공' 즉, 내년의 주인공을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내년의 도쿄 오토 살롱은 어떤 차량이 주인공의 자리에 오르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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