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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 6.25전쟁 미군 M1 대검 공식 수증

이권재 시장 "죽미령 전투 역사적 의미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

M1 개런드 소총에 장착된 대검. 사진 제공 = 오산시




오산시는 시민이 소장해 온 6.25전쟁 당시 미군 장비인 M1 대검을 유엔군 초전기념관 소장 유물로 공식 수증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증이 결정된 M1 대검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보병이 M1 개런드 소총에 장착해 근접전과 방어용으로 사용하던 것으로, 죽미령전투에 투입된 미 육군 제24사단 장병들이 실제 휴대했던 것과 같은 유형이다.

오산시 원동 출신인 유창범(45) 씨가 소장해 온 유물로, 외조모가 오산 원동 일대에서 수집해 가족에게 전해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는 지난해 12월 10일 유엔군 초전기념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해당 유물의 사료적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검토하고 공식 수증을 확정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M1 대검 수증은 시민이 소장해 온 전쟁 유물이 공공의 기록으로 전환된 사례”라며 “유물은 체계적인 연구와 보존 과정을 거쳐 전시와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이 간직해 온 유물이 죽미령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남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통해 오산의 역사문화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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