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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환헤지·국내주식 투자비율 조정, 내부 검토…기금위 통해 결정"

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결과 브리핑

뉴 프레임워크 구축 논의도 "향후 설명"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이 15일 환 헤지나 국내 증시 투자 비율 조정 가능성에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결과 브리핑에서 “'환율 때문에 환 헤지 비율 높여야 한다' ‘국내 주식 투자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공단 내에 논의가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고민 중"이라고 답변했다. 정 이사는 “공단 자체적으로 결정하기는 어려우므로 기금운용위원회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구축 논의를 두고도 “향후 확인이 되는 대로 설명하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이상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재차 밝힌 바 있다.

최근 환율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연평균 환율은 1422.2원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직후인 1998년(1398.9원)보다 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전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10거래일 연속 오른 환율은 다시 1480원 선을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2월 29일~3월 17일(12거래일 연속) 이후 최장기간 상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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