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도쿄 오토 살롱 2026(Tokyo Auto Salon 2026)’에 참가한 닛산(Nissan)이 브랜드의 스포츠 정신을 상징하는 고성능 모델, ‘페어레이디 Z 니스모(Fairlady Z NISMO)’의 6단 수동 변속기(6MT) 사양을 공개했다.
이번 신규 사양의 등장은 2023년 Z 니스모가 9단 자동 변속기 전용 모델로 출시된 이후, 수동 변속기 특유의 직관적인 조작감을 열망해온 전 세계 팬들의 강력한 요청에 응답한 결과이며 '니스모'의 매력을 계승하는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닛산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성능 라인업인 니스모에서도 ‘인마일체(人馬一體)’의 드라이빙 경험을 온전히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을 뿐 아니라 최근 언급된 '니스모' 라인업의 확대, 그리고 발전 등에 대한 청사진에 속도를 맞추는 모습이다.
페어레이디 Z 니스모에 장착된 6단 수동 변속기는 니스모 엔진의 강력한 출력을 견디기 위해 내부 기어 치형과 싱크로 나이저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니스모 전용으로 새롭게 프로그래밍된 ‘싱크로 레브 매칭(SynchroRev Match)’ 시스템이 더해졌다.
이러한 구성과 변화를 통해 페어레이디 Z 니스모는 다운시프트 시 엔진 회전수를 정밀하게 보정함으로써 트랙 주행 시의 안정성과 변속 체결감을 개선했다. 이는 운전자에게 더욱 즐거운 주행 경험 및 '즐거움'을 보장할 수 있다.
페어레이디 Z 니스모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V6 3.0L 트윈 터보 엔진(VR30DDTT)을 유지하면서도 수동 변속기와의 최적화된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420마력과 최대 53.0kg.m의 토크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이와 함께 수동변속기의 탑재로 인해 '무게의 변화' 및 '무게 밸런스의 변화' 등의 영향을 고려해 완성도를 높였다. 하중 변화를 정밀하게 계산하여 서스펜션의 감쇠력과 차체 강성 파츠를 조율, 니스모 특유의 날카로운 움지김을 계승했다.
페어레이디 Z 니스모 수동 변속기 사양에 대해 “단순한 변속기 교체를 넘어, 수동 모델이 가져야 할 감성적 피드백과 기계적 신뢰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데 주력했다”며 “데이터로 증명되는 성능 외에도 아날로그적 즐거움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닛산은 TAS 2026에서 공개한 페어레이디 Z 니스모 수동 변속기 모델을 오는 2026년 상반기 내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이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투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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