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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분야서 제2 삼성전자 10년내 나올 것"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가능성 충분

스타트업·대기업 협력 강화 필요

올 벤처투자 운용액 4000억 목표

테크 넘어 화장품·콘텐츠도 관심





“인공지능(AI), 로봇 분야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 같은 기업이 될 옥석을 찾아내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권오형(사진) 퓨처플레이 대표는 14일 서울시 강남구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회사가 지향하는 벤처투자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권오형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성장 속도가 1960년대 설립된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가적 위상과 AI·로봇 기술의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권 대표는 "한국 기업 중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곳으로 삼성과 현대를 꼽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AI와 로봇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대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력이 한층 더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삼성과 같은 기업과의 협업 경험 자체가 해외 시장에서 강력한 신뢰도 지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과 중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삼성과 현대처럼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기업을 여럿 보유한 나라는 많지 않다"며 "스타트업들이 이러한 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퓨처플레이는 딥테크 분야 초기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투자회사다. 벤처펀드 결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운용자산 규모는 2700억 원 수준이다. 올해는 400억 원, 1000억 원 규모의 두 펀드를 추가로 결성해 운용자산 규모를 4000억 원까지 키우는 것이 목표다. 주요 투자 자산으로는 뷰노(338220), 뉴로핏(380550), 올거나이즈, 플런티, 퓨리오사AI 등이 있다.

퓨처플레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핵심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 테크 분야뿐 아니라 뷰티, 콘텐츠, 핀테크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실제로 퓨처플레이는 최근 테크 외에도 다양한 분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중고 옷 거래 플랫폼 '뉴오프', 자동차 리스·렌트 플랫폼 '디자인앤프랙티스(차즘)'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AI나 로봇, 소프트웨어(SW) 등 테크 분야 스타트업들이 상대적으로 글로벌 진출이 활발했던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게 형성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전체 투자 자산의 60%가 테크, 나머지 40%가 커머스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분야 스타트업이다.

권 대표는 "특별히 테크 분야 투자에만 집중했던 것은 아닌데 글로벌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당 분야 투자 비중이 커진 것"이라며 "앞으로는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라면 어떤 분야든 가리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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