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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TAS 2026서 신형 ‘BRZ GT300’ 공개…파워트레인 최적화로 정상 도전

다시 한 번 6기통 엔진 품고 정상을 겨냥한 스바루

슈퍼 GT GT300 우승 위한 브랜드의 새로운 결정

스바루가 새롭게 선보인 BRZ GT300. 사진: 김학수 기자




지난 주말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도쿄 오토 살롱 2026(Tokyo Auto Salon 2026)’에 참가한 스바루(Subaru)와 STI(Subaru Tecnica International)가 2026 시즌 슈퍼 GT(SUPER GT) GT300 클래스에 투입할 신형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BRZ GT300의 핵심은 기존 수평대향 엔진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파워트레인의 구조적 쇄신과 에어로 다이내믹 파츠의 설계 변경이다. 이를 통해 스바루는 레이스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예고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바루가 새롭게 선보인 BRZ GT300. 사진: 김학수 기자


전시장 부스에 배치된 신형 BRZ GT300은 보닛을 탈거한 상태로 전시되어 파워 유닛의 상세 구조를 노출했다. 엔진룸 중앙에는 대형 터보차저 유닛이 배치되었으며, 알루미늄 소재의 흡기 라인과 효율을 고려한 배기 매니폴드 레이아웃이 드러나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레이스카의 특성 및 가혹한 주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냉각 효율 개선과 토크 밴드 관리에 집중했다. 스바루는 수평대향 엔진 고유의 낮은 무게 중심을 유지하면서도, 고부하 주행 시의 열 제어 성능을 높이기 위해 라디에이터 및 인터쿨러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스바루가 새롭게 선보인 BRZ GT300. 사진: 김학수 기자




또한 터보 시스템의 구성을 개선해 테크니컬 서킷의 코너 탈출 시 필요한 저회전 토크 응답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새롭게 다듬어진 서스펜션 유닛과 댐퍼 구조는 파워트레인 배치 변화에 따른 무게 중심 최적화와 섀시 강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했다.

공기역학적 개선도 두드러진다. 차체 후면에 장착된 대형 리어 윙은 상단 지지(Swan-neck) 방식을 채택해 하부 기류를 정돈했으며, 범퍼 하단의 디퓨저는 후방 와류를 제어하도록 형상이 다듬어졌다. 와이드 펜더 측면에 배치된 대형 에어 벤트는 엔진룸 내부의 열기 배출과 브레이크 시스템 냉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스바루가 새롭게 선보인 BRZ GT300. 사진: 김학수 기자


팀의 운영 체제는 기존 구성을 유지한다. 오자와 마사히로(Ozawa Masahiro) 총감독 휘하의 R&D 스포츠(R&D SPORT)가 운영을 담당하며, 드라이버 라인업은 이구치 타쿠토(Iguchi Takuto)와 야마우치 히데키(Yamauchi Hideki)가 호흡을 맞춰 다시 한번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스바루는 “신형 BRZ GT300은 파워 유닛의 출력 유지력과 섀시 밸런스의 조화에 개발 역량을 집중한 모델”이라며 “실전 테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 시즌 개막전부터 성능 검증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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