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래곤시티가 호텔 로비를 예술 플랫폼으로 재해석한 체험 전시 ‘빈센트 반 고흐의 꽃향기’를 오는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비스 스타일 호텔 로비에서 진행되며, 투숙객은 물론 일반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몰입형 촉각 체험’이다. 단순한 시각적 감상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만져보며 고흐의 예술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아트테크 기업 ‘시뮬라크’의 3D UV 프린팅 기술이 도입됐다. 고흐 특유의 거칠고 강렬한 붓터치와 유화의 질감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예술과 관람객 사이의 심리적 거리를 좁혔다는 평가다.
전시 주제인 ‘꽃향기’에 맞춰 고흐의 작품 중 꽃과 자연을 소재로 한 대표작 9점이 엄선됐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글라디올러스와 가을꽃이 담긴 화병, 꽃병에 담긴 꽃다발, 장미가 든 꽃병, 아이리스, 협죽도 등이 포함되어 고흐가 꽃을 통해 투영한 섬세한 내면의 정서를 조명한다.
특히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철, 쾌적한 호텔 실내 공간에서 봄의 기운을 미리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전시는 이비스 스타일 호텔 로비에서 24시간 상시 운영되어 시간 제약 없이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해 8월 ‘URBAN OASIS : 조형의 휴식’, 10월 ‘반 고흐 베스트 컬렉션’ 등 호텔 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호텔 측은 앞으로도 로비와 같은 일상적인 공간을 예술 경험의 장으로 확장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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