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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동화 시대, 포르쉐 SUV의 새로운 기준 -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브랜드 전동화 전환 계획에 안정감 더해

우수한 완성도와 더 발전된 성능 과시해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포르쉐(Porsche)가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이자 상징적인 SUV, 카이엔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카이엔 일렉트릭’의 상세 제원을 공개하고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카이엔 일렉트릭은 포르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이자,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포르쉐의 DNA와 선구적인 기술을 완벽하게 결합한 모델이다. 이를 위해 포르쉐는 모터스포츠에서 검증된 기술을 양산차에 이식하고, 일상과 트랙,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함을 목표로 설계를 완성했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이번 모델에 대해 “모터스포츠에서 개발한 혁신적 기술로 성능의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임을 자신했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진보적 디자인, 그러나 명확한 정체성

카이엔 일렉트릭의 외관은 포르쉐 고유의 비율을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진보적인 디자인 언어를 과감하게 피워낸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브랜드의 철학을 고수하며, 공기역학 효율을 극대화한 유려한 라인을 자랑한다.

전면부는 포르쉐 특유의 윙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슬림해진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차량의 넓은 전폭을 강조하며 시각적인 안정감을 선사하고, 낮게 깔린 보닛은 스포츠카로서의 역동성을 과시한다. 측면에서는 프레임리스 도어와 도어 표면의 독특한 굴곡이 강인함을 드러낸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이와 함께 포르쉐의 상징인 ‘플라이라인’ 루프는 후면부로 매끄럽게 이어지며 정통 스포츠카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며 낮은 공기저항 계수 등이 ‘완성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터보 모델의 경우 후면의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와 어댑티브 에어로 블레이드가 고속 주행 시 다운포스를 최적화한다.

더불어 고성능 감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상위 트림인 터보(Turbo) 모델은 전용 ‘터보나이트(Turbonite)’ 컬러를 엠블럼과 휠, 윈도우 트림 등에 적용해, 이 차가 평범한 전기 SUV가 아님을 시각적으로 드러내 ‘주행 성능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디지털 경험과 럭셔리의 공존

실내는 운전자의 몰입감을 높이는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와 안락한 거주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미래적인 감성, 깔끔하게 다듬어진 대시보드 패널과 눈에 띄는 점은 압도적인 디스플레이가 미래적인 이미지를 선사한다. 더불어 운전석을 감싸는 곡선형 디자인은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새롭게 적용된 패널 히팅 시스템은 암레스트와 도어 패널까지 따듯함을 더해 안락함을 더한다.

기능 요소 역시 충분하다. 센터 콘솔에 매끄럽게 녹아든 곡선형 OLED ‘플로우 디스플레이(Flow Display)’는 운전석의 14.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조수석의 10.9인치 디스플레이와 연결되어 포르쉐 역사상 가장 넓은 디지털 영역을 구축했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여기에 AR기술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전방 10m 거리에 87인치 화면을 띄운 듯한 효과를 주어, 복잡한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하지만 공조 장치나 볼륨 조절 등 자주 쓰는 기능은 아날로그 버튼 적용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공간의 여유도 확실히 챙겼다. 휠베이스가 늘어나며 2열 공간이 대폭 확장되었고, 트렁크는 기본 781L에서 2열 폴딩 시 최대 1,588L에 달하는 광활한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엔진이 사라진 전면부에는 90L 용량의 프렁크를 마련해 실용성을 높였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1,156마력으로 완성된 e-퍼포먼스의 정점

카이엔 일렉트릭의 심장은 전동화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새롭게 개발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전륜과 후륜에 배치되어 강력한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ePTM)을 완성했다.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사용 시 최고 출력 1,156마력, 최대 토크 153kg.m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뿜어낸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 전개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5초 만에 주파하는 기염을 토한다. 이는 내연기관 슈퍼카에서도 상상하기 힘든 수준이며 ‘전동화의 힘’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113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42km(기본형)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며, 800V 아키텍처를 통해 최대 4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단 16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또한 카이엔 일렉트릭은 단순한 직선 가속을 넘어, 포르쉐다운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은 급격한 가속이나 코너링 시에도 차체를 평평하게 유지해 역동성은 물론, 쾌적한 승차감을 구현한다.

회생 제동 능력은 최대 600kW에 달하며, 일상 주행의 97%를 브레이크 패드 소모 없이 감당해낸다. 터보 모델에는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되어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민첩함을 선사한다.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은 독일 시장 기준 10만 5,200유로(한화 약 1억 5천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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