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4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성균관대(71.3%), 고려대(69.9%), 한양대(68.9%)에 이어 68.5%로 3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며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입증했다.
인하대는 이번 결과가 채용 시장 위축과 기업의 수시·경력 채용 확대 기조 속에서도 대학의 취업 지원 시스템이 꾸준히 성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취업의 양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했다. 졸업생이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유지취업률 부문에서 인하대는 86.4%를 기록했다. 지난해 85.5%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인하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IPP듀얼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대1 맞춤형 취업전략 상담부터 채용 정보 제공, 다양한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소규모 밀착 취업컨설팅 ‘인하 퍼스트클래스’, ‘현직자 직무특강’, ‘찾아가는 취업 스터디’ 등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졸업생들이 취업 후 멘토로 참여하는 ‘직무박람회’, ‘온라인 멘토링’ 등을 운영하며 취업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졸업한 선배들이 현직 경험과 업계 특성을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든 것이다.
인하대는 표준 현장실습학기제(Co-op)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이 전공 관련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점 취득과 동시에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5학년도 현장실습학기제 참여 학생은 1085명, 참여 기관은 389곳으로 매년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일학습병행(IPP) 사업은 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제공하며 실무 중심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참여 학생들의 높은 정규직 전환율로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일학습병행 특화대학’ 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
인하대는 앞으로 사업 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여 우량·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쉽지 않은 취업 환경 속에서 나온 이번 결과는 단기간의 결과가 아닌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전주기적 취업 지원 시스템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개발과 취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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