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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 설명회 개최

대통령 집무실·국회 건물에 민주주의 가치 녹이는 데 방점

세종 국가상징구역 조감도. 사진 제공=행복청




8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도시 홍보관에서 열린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복청은 8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도시 홍보관에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 ‘모두가 만드는 미래’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행복청, LH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상징구역은 세종시 세종동 행복도시 S-1블록 일대 210만㎡ 규모로 조성되는 공간이다. 북측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남측으로 국회 세종의사당을 연결한다. 행복청은 지난해 국가상징구역 설계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진행해 12월 에이앤유(ANU) 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를 당선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날 마스터플랜 당선작을 소개한 애이앤유 사무소 관계자는 “당선작을 준비하며 마주했던 가장 큰 난제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라는 권위적 상징물에 어떻게 민주주의라는 국가적 가치를 녹여내는가였다”라며 “그 해답을 우리 고유의 풍경 개념인 산수(山水)에서 찾았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국가기관들을 내세우는 대신, 산수화를 그리듯 건물들을 배치하고 한가운데를 열린 광장, 이른바 ‘모두를 위한 언덕’으로 채운 것이다.

행복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마스터플랜을 정교하게 다듬고, 후속 설계과정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형욱 행복청 차장은 “국가상징구역 조성은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공간에 새기는 역사적 프로젝트”라며 “실무진이 설계자의 의도와 산수라는 핵심 컨셉을 깊이 이해하고 있을 때 완성도 높은 국가상징 공간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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