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강진군수 유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분류되고 있는 차영수 전남도의원이 선제적으로 나선 전남도-강진군 협업을 통한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강진아트홀에서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강진군과 공동 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 전남도의회 의원,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은 총연장 2.5㎞, 사업비 16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강진 ‘정책비전투어’에서 강진만 횡단교량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이후 실질적인 진전이 없어 강진 군민들의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차영수 의원은 제39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심사 과정에서 “당초 연내로 약속된 전남도-강진군의 협약이 아직까지 계획되지 않았다”며 조속한 체결을 촉구했고, 전남도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으로부터 MOU 추진과 횡단교 건설 타당성 조사를 2026년 중으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번 협약에는 두 가지 추진 방안이 담겼다. 우선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도 819호선을 국도나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최우선 반영되도록 협력한다. 또한 지방도 건설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총사업비를 전남도 50%, 강진군 50%로 분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남도와 강진군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고,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진만 횡단교량이 완공되면 강진만을 기준으로 나뉜 생활권이 통합되고, 관광과 물류 이동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주변 도로사업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강진만 횡단교량은 강진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강진군민의 교통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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