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정상회담을 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한중정상회담을 하니 한국주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한중관계개선 희망과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전날 열린 한중정상회담의 주요 발언을 이 같이 전했다. 정상회담 당일 코스피 지수는 44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전환해 사상 처음 45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장을 마쳤다.
강 대변인 이 대통령의 이 같은 한중관계 개선의 기대심리로 인한 코스피 상승 발언을 전한 뒤 시 주석이 ‘인민대회당 전용’ 이라고 쓰인 마오타이주를 이 대통령에게 전하며 “중국 8대명주 가운데 마오타이가 으뜸"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시 주석은 “건강을 생각해 술을 줄였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에는 총량불변의 법칙있다”며 “술도 행복도 식품도 총량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시 주석은 중국에도 비슷한 이야기 있다”고 대답했다.
만찬 메뉴에 대해서도 시 주석이 “(베이징 자장면은) 한국의 것과 어떻게 다른 지 맛 보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 자장면보다 더 건강한 맛”이라고 대답하며 우의를 다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상생이 절실하다”며 “혐중·혐한 정서 해결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국민 정서의 회복을 위해 바둑과 축구대회, 판다 한쌍의 대여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이 대통령의 제안에 시 주식은 “바둑과 축구교류에 문제가 없다”며 “석자얼음이 한번에 녹지않고 과일은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한한령이 한 번에 해소될 수는 없지만 이미 해빙단계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건배를 하며 “동북아 평화 안정을 신경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왕이 부장 역시 “한반도 장기 평화와 안정은 한중간 일치한 목표”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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