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이상욱 사장 직무대행(부사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대대행 체제’가 불가피해지게 됐다. LH 수장 공백이 장기화로 수도권 주택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최근 대행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이한준 사장이 물러나면서 사장 직무대행을 수행 중이었다. 이 부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LH는 신임 사장의 선임까지 다음 직제 이사가 대대행을 맡는 체제로 운영된다.
이 부사장이 대행직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LH의 신임 사장 후보 임명 절차의 파행으로 알려졌다. 신임 사장 후보 추천안은 지난달 23일 재정경제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LH 신임 사장 후보에 전·현직 내부 인사 3명이 추천되자 재공모 추진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내부 출신 인사가 사장을 맡으면 LH의 조직 쇄신과 정책 추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결정에 따라 LH 신임 사장 추천안은 조만간 철회 후 재공모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LH 수장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주택 공급 기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임 사장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 주택 공급 등 정책 실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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