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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드론쇼코리아'…AI·우주·국방 한자리에

내달 25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18개국 참가…加·UAE도 합류

기술 교류 넘어 '협력의 場'으로

부산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 전경. 사진제공=벡스코




아시아 대표 드론 전문 전시회를 표방하는 ‘DSK 2026(드론쇼코리아)’가 18개국 참가를 확정하면서 글로벌 혁신 기술 교류 플랫폼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전시 분야도 드론을 넘어 항공우주·방산·보안·미래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며 종합 기술 전시회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벡스코에 따르면 DSK 2026이 산업통상부·국토교통부·국방부·우주항공청·부산시 주최로 다음 달 25~27일 사흘간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DSK는 2016년 ‘드론쇼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국내 최초 드론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 현재 이름으로 변경하며 새단장했다.

올해는 무인기 기술을 축으로 항공우주·국방·넷제로(탄소중립)·공간정보 분야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자율비행·관제, 데이터 분석, 감시·보안 등 무인기 활용 전반에 본격 적용되는 추세에 맞춰 올해는 산업 간 융합과 실제 적용 사례 조망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AI와 보안 기술을 결합한 전문 전시 영역과 부품 국산화 관련 국내 기업 전용 전시 공간도 별도로 구성해 기술 실증과 사업 협력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위상도 한층 강화됐다. 올해는 18개국이 참가하면서 전년보다 3개국이 늘었으며, 캐나다·호주·우크라이나·아랍에미리트(UAE)·싱가포르 기업이 새로 합류했다. 글로벌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도 강화되면서 각국 정부·군 관계자, 글로벌 업계 인사, 대사관 관계자 등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신규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장치도 확대된다. 이달 중 선보이는 DSK 전용 애플리케이션에는 AI 기반 바이어 매칭, 비즈니스 메신저, 미팅 캘린더 기능을 넣어 행사 기간 상담과 계약 연계를 돕는다. 행사 둘째 날에는 참가사와 바이어,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 아워’를 운영해 밀도 높은 교류를 유도한다. 전시와 함께 열리는 ‘2026 DSK 컨퍼런스’에서는 드론과 AI, 국방, 우주, 미래 모빌리티를 둘러싼 산업 확장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준승 벡스코 대표이사는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DSK 2026은 기술과 시장, 수요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협력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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