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일 일본 도쿄에서 떡이 목에 걸려 4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가운데 8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도쿄소방청은 이날 오전 1시께 도쿄 미나토구의 한 가정에서 80대 여성이 다이후쿠(大福)를 먹다가 목에 걸려 가족이 신고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도내에서는 80~90대 남성 3명이 각각 떡이 목에 걸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다이후쿠는 팥소를 넣은 둥근 모양의 일본 전통 찹쌀떡으로, 설날 등 명절에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먹는다.
일본에서는 떡을 먹다가 목에 걸려 숨지는 사고가 매년 발생한다. 소방당국은 고령층과 어린이가 떡을 먹을 때는 작게 잘라 충분히 씹어 삼키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목에 걸렸을 경우 의식이 있으면 몸을 숙이게 하고 등을 두드려 뱉어내도록 하며, 의식이 없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구급차를 부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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