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3일) 중요군수공장을 찾아 ‘전술유도무기’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 김 위원장은 “현행 생산 능력을 2.5배가량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증산 필요성을 언급했다.
4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방문에서 “우수한 우리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잠재적인 군사 기술력과 효과성은 앞으로 방사포체계까지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군사적 효용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년도부터 중요부대들에 이 무기체계를 편제적으로 장비시키게 된다”며 “국방성과 총참모부가 구상하고 있는 부대별 장비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현행생산능력을 2.5배가량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수공업은 현행군수제품생산과 현대화사업을 동시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며 “현 실태에 부합되도록 경제조직과 생산 및 기술개건사업지휘를 빈틈없이 치밀하게 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방문은 지난해 12월29일 ‘중요 군수공업기업소’ 현지지도 이후 닷새만이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방문한 공장은 이스라엘의 정밀 유도무기인 스파이크 미사일과 외형이 닮은 ‘북한판 스파이크 미사일’ 생산 공장으로 추정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스파이크 미사일로 추정되는 다목적 정밀유도무기 생산 실태를 점검한 것은, 북한의 대남 타격 전략이 ‘저비용·고효율의 정밀 타격’ 체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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