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자동차 그룹 아래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링크 앤 코(Lynk & Co)가 중화권 모터스포츠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팀워크 모터스포트(Teamwork Motorsport)와 함께 개발한 03+ TCR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03+ TCR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글로벌 투어링 카 규격 중 하나인 TCR 기술 규격을 충족하는 차량으로 일반 도로 주행이 불가능한 완전한 레이스카다. 올해까지 사이안 레이싱 링크 앤 코을 통해 TCR 월드 투어 등에 사용된 03+ TCR와 유사하면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차이는 개발 주체에 있다. 기존 사이안 레이싱 링크 앤 코에서 사용된 03+ TCR은 말 그대로 TCR 월드 투어를 겨냥해 사이안 레이싱이 개발한 것이지만, 이번의 03+ TCR은 중화권 커스터머 팀, 선수들을 겨냥해 팀워크 모터스포트에서 개발 및 제작, 공급을 담당한다.
다만 사이안 레이싱은 올 시즌을 끝으로 03+ TCR의 운영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지리의 프리페이스를 기반으로 TCR 레이스카를 개발, 운영할 예정인 만큼 ‘프라이비터’ 시장을 위해 링크 앤 코가 팀워크 모터스포트와 새로운 03+ TCR 레이스카를 개발하고 이를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새로운 03+ TCR는 기존과 다른 3세대 바디킷을 적용해 더욱 우수한 공기역학을 자랑한다. 특히 새로운 바디킷과 리어 윙 스포일러의 최적화를 통해 한층 개선된 공기역학은 물론이고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을 높인 것으로 알려져 레이스 상황에서의 경쟁력을 예고한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터보 차저 및 ECU 세팅을 개선한 4기통 2.0L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조합해 젆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공개된 제원에 따르면 최고 출력은 350마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아시아 지역의 고온 다습한 기후를 고려해 냉각 성능을 개선했다.
덧붙여 최근 TCR이 스프린트 레이스는 물론이고 다양한 내구 레이스에서 운용되는 것에 맞춰 각종 부품 등의 재설계 및 개선 등으로 내구 레이스 상황에서도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한 신규 터보차저와 ECU 재조정을 통해 가속 성능의 전반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한편 링크 앤 코와 팀워크 모터스포트는 드라이빙 및 기술 교육과 엔지니어링 가이드를 제공하며, 특히 ‘TCR 차이나’ 등 대회 참가 시 시즌 단위의 기술 지원 패키지를 제공해 신규 팀 및 선수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 TCR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새로운 03+ TCR은 오는 2026년 3월 인증을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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