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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스위스 유명 스키휴양지서 폭발…수십 명 사망

스위스의 유명 스키 휴양지인 남서부 크랑 몽타나의 한 술집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1일(현지 시간) 관계자들이 폭발 현장을 천으로 씌워 가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새해 첫날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스위스 휴양지의 술집에서 폭발이 일어나 수십 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다쳤다.

1일(현지 시간) BBC 뉴스와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스위스 남서부 크랑 몽타나의 한 술집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 AFP는 한 지역 일간지를 인용해 약 40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나는 바람에 화상 환자가 다수이며 부상자 절반 이상은 중상이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사고 당시 술집 내부에는 새해 맞이를 위해 100명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당국은 이번 사고가 테러리스트의 소행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크랑 몽타나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봉우리인 마터호른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알프스 중심부의 산악마을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 지역으로 알파인 스키 월드컵 순회 일정에서 주요 개최지로 꼽힌다.

한편 독일과 호주에서도 새해 첫날을 전후해 사고가 잇따랐다. 독일 빌레펠트에서는 18세 남성 두 명이 사제 폭죽 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시내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폭죽의 구체적인 종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호주에서는 새해 전날 밤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8세와 20세 남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흉기로 무장한 남성들이 멜버른 외곽 칼튼 지역의 한 식당 앞에서 두 남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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